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67

"양이나 잡아 술이나 한잔하고 내일가지"

사진:불쌍한 어린 양.오른 쪽이 술취한 초대 관광 가이드,왼쪽이 가이드겸 택시기사 " 주마"다. 이샤파샤 궁전 (Ishak pasa Sarai)을 이곳 저곳에서 들러보고 잇는 언덕 넘어 차소리가 들려온다. 차소리가 난 곳을 향해 뛰어 갔다. 너무 먼거리여서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가 나를 보지 못하고 멀어져 간다. 길아래 당나귀가 있는 집 아이들을 만나고 다시 걷는다라고 마음을 먹은 순간 언덕위에서 다시 고물차 엔진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낡은 승용차 한대가 돌로 만든 포장 도로위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절묘한 타이밍이다. 마치 모두가 예비해 놓으신 계획과 일정같다. 손을 들자 30세 정도 되보이는 청년이 차를 세웠다. 시내 오토가르까지 부탁하자 타라고 한다. 차 엔진 소리만큼 낡은 차다. 기름 값이 세..

4년만에 다시 찾은 이샥파샤 궁전 -터키 도우 베야짓

사진: 이샥파샤 궁전 새벽 4시, 옆방에 마누라와 함께온 노친네(사실 내 나이 이상은 아니다)가 화장실에 다녀온후 멍청하게 내 방문을 잡아 흔들지만 않았어도 더 깊히 잠을 잘 수 있었을 것이다. 깜짝 놀라 깨어난 내가 집어든 것은 칼이었으니까. 짐을 모두 빠짐없이 싸 놓은 뒤 아침 6..

이란 마쿠(Maku)에서 터키 "도우 베야짓"으로 가다.

사진:이스파한 Kaveh 버스 터미날 Iran Peyama 전용 대합실. 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자 청년이 뭐 도와드릴까 묻는다. 타브리스행 버스표를 사고 싶다고 그리고 가격이 얼마인지 ,몇시간 걸리는지 ,승강장은 몇번이지 물어 달라고 했다. Iran Peyma 버스표(19만 리알:7,000원)를 손에 쥔뒤 그와 잠시얘..

Julfa지역의 Vank 성당-이스파한 ,이란

사진:11월 3일 이스파한의 Vank 성당의 성화. 화려한 성화에 비해 예수님의 아이콘은 없다. 이스람 국가 이스파한에 와서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건너와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란,호메이니,기독교 뭔가 잘못된 조합같다는 생각은 단지 무지와 편견일 것이다. 3세기 세계 최초..

이맘 (Emam)광장과 bazar(1)-이스파한

사진: 이스파한 이맘 모스크와 광장(Meidan-e- Emam)의 분수 이스파한은 이스파한州의 州都로 카스피해 가까이 있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약 400여키로 남쪽에 자리잡은 도시다. 이란은 타국에 비해 국내선 항공이 매우 저렴하며이스파한은 테헤란에서 비행기로 50여분 소요된다. 공항까지..

Esfahan 의 시오세폴(시호세) 다리

사진: 이스파한의 유명한 시오세(Si-O-Se)폴 다리. 시오세폴은 시오세 즉33개의 교각이란 의미다. 1596년 완공 되었으며 최초 폭 13.75미터 길이295미터,40개의 교각으로 된 다리였다 .현재 길이 191미터,33개의 교각이 남아있다 내가 살던 토론토 North York 에 있는 오래된 고층 아파트엔 중동에서 온 사람들이 더러 살고 있었다. 세를 들었던 집 주인은 레바논 사람으로 그 어머니가 아래층에 살아 5년동안 매월 월세(수표)와 주차비(현금)를 갖다 드렸다. 할머니는 차가 없어 우리가 할머니 지정 주차장을 한대 더 사용했다. 아들이 다니던 학교엔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란 친구들이 많아 집에 자주 놀러오곤 했다. 호텔식으로 카피트가 깔린 아파트 복도엔 양파 볶은 냄새가 종종 가득했다. 이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