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이주기 50

재건축 이사 이야기(4)-이사 회사

사진: 눈 온 다음날이다  눈 덮인 정원이 더 아름답다  강일동에서 둔촌 포레온으로 이사 온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7년 전 재건축으로 이주 시엔 이사회사 KXX를 이용했다가 무지한 외국노동자가 고급 실크 넥타이를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버려 세 개나 버려 놓았다.물론 보상은 없었다.이번에 포레온으로 이사오며  조금 가격이 있어도 명성 있고 또 포장을 잘한다는 통 X  강동 지점을 믿고 타사 견적 없이 즉석에서 계약했다.대부분 큰 짐인에 해당되는 냉장고 /옷장 /식탁(의자 포함)/소파 (3+1)/장식장/책장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포함 )/5단 서랍장등은 모두 버리고 와  우리 이삿짐은 가벼웠다.이삿짐 포장 한시간 반 만에  이사차는 포레온으로 잽싸게 떠났다.안사람이 두개의 물건이 빠진 걸 발견한 ..

재건축 이사 이야기(3)

포레온 아파트 이삿날이 가까워지면서 종종 만나면 잠시 잠시 얘기하던 4층 이웃에게 전화를 했다.호주에 살다 온 것으로 아는 그분은 꼭 김국진을 닮았다. 집에서 포도주 한잔 하려고   술을 하시냐 묻자 전혀 하지 않는다고 했다이사하기 저 전에 전 식사를 한번 하자는 걸  시간이 없어 아파트 단지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나누었다. 청년 같아 보이는 60대 중반인 그분은 항상 쾌활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러 가지 알바를 했다.어느 때는 투표장 알바를  간다고도 했다.그분 부인이 동대표로 나섰을 때 그 부인을 밀어준 적이 있다.동대표는 관리 사무소에 건의할 사항을 남편을 통해 나에게 구하기도 했다.그분은 최근 정보 통신 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사진을 보여주었다.국가 공무원으로 , 호주, 홍콩, 아..

재건축 이사 이야기(2)

사진 : 포레온  아파트 4단지에서 보는 풍경. 멀리가  하남시 감일동이고 남한 산성이 가깝다.  아파트 준공 전 시행사에서는 모델 하우스가 아닌 실제 조합원들이 살집을 3일간 개방했다.방문시간을 약속하고 한 시간여 돌아볼 수가 있었다 시행사에선 야외 정원에 마치 축제장 처럼 만들고 각종 음료와 간식과 선물을 제공했다이때 하자 보수 점검을 전문가에게 의뢰 할 것 인가 내가 직접 할 것인가 결정해야 했다. 내가 해도 될 것을 안사람은 같이 입주하는 지인이 이용한 회사에 의뢰했다 하자 보수 사항들은  건설사 앱을 깔고 그곳으로  사진을 보내야 한다점검에 걸린 시간은 한 시간 반 -돈 값한다고 별의별 사소한 곳까지 빨간 마크를 붙여놓았다전자 빔으로 벽에 쏘아 집이 수평이 잘 맞는다는 걸 확인해 준 게 제일 큰..

재건축 아파트 이사 이야기(1)

사진 : 둔촌동  올림픽 파크 포레온 아파트.12,032세대의 아파트 단지는 베트맨의 고담시티를 연상시킨다. 살면서 국내서 7번째 이사다.북미로 간  이사를 포함하면 아홉번째가 된다둔촌동 포레온 아파트로 이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건 한 반년전이다 평상시 수시로 버리고 정리하였고   이주 기간(2024.11.25-2025.3.27)이 서서히 다가오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5년 전 토론토에서 Detroit까지 차를 몰고 가  구매한 오디오 세트와 큰 스피커를 이천에서 오신 분에게 거저 주다시피 처분하자 거실이 한결 산뜻했다.한때 소장했던 1,000장의 CD는 250장 정도로 줄어들었고 1000장이 넘던  DVD도 350여 장으로  줄어들었다.(아름다운  가게에선 더 이상 DVD를 받지 않는다)책도..

고덕천 주변 산책

우체국 다녀오는 길.도로 우측엔 새로운 타운이 형성 중이다.만 7년을 사는 동안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내년 이케아(IKIA)가 들어오면 완성된 신도시가 된다.강일동에서 하남 미사로 넘어가는 굴다리.구리로 가는 고속도로 (최근 찍은 사진이 아니다)고덕천으로 내려가 고덕천 산책로를 걸어본다지난 비에 지지 않고 남아 있는 튤립.작년에 비해 꽃이 좋은 구근을 심었나 보다비가 온 뒤여서 물이 흙탕물이다.물이 항상 잠겨 흙을 뒤집어쓰고 있는  벤치와 철제 그늘막.한 사람도 이용할 수 없는 장소에 무슨 생각으로 설치를 했을까.세금 낭비와 전시행정.강동구청은 반성해야 한다   산책 거리를 늘려 걷다가 상일역 부근으로 올라왔다.이곳에 사는 동안의 변화로  커다란 아파트 단지 두 개(그라시움/아르테온 )가 완공되었다..

재건축 조합에서 보내온 탄원서 양식

집에서 우체국엘 가며 차대신 걷기로 한다.재건축조합에서 작성해온  아파트 교육부지에대한 탄원서를 동의 하고 부치기 위해서였다.아파트내 학교부지로 지정된 곳에 학교가 지어지지 않을경우 새 규정에 의하면  서울 시장의 으로 공공부지로 전환 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사유재산을 시장이 강탈해 간다는 뜻이다.교육청은 아파트 세대가 6천에서 1만 2천 세대로 늘어나도 인구추세를 보아 기존 아파트 내 초등학교와 주변 학교로 충분하다고 판단한다처음엔 영등포에 있는 사립 여중고를 유치하려 했다.그 학교는 현재 소멸중이라 했다.그 계획안은 설로만 난무하더니 유야무야가 되었다.차선으로  아파트 단지에 중고 교사를  신축하고  바로 길건너  기존 남녀 중학교를 이전하고 그 학교는 타 용도로 전환하려 시도했다.이..

아파트 전,월세 권유

둔촌 재건축 단지 공사장 담장을 뜯어내 내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 3주 전 공정 86% 진행되었다 통보를 받았다 일부 축대를 쌓는 등 조경 사업에 들어 곳도 있다 아파트 단지 정식이름은 올림픽 파크 포레온 (Olympic Park Fore on)이다. 수시로 부동산 소개소에서 오는 무례한 전화 "혹시 전세나 월세 놓은 실 건가요?" 조합측 누군가가 조합원 전화 번호를 부동산 소개소들에게 정보를 팔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음이 틀림없다 소개소들이 전화를 한다면 "앞으로 입주하실 건가요?" 묻는게 순서다. 많은 조합원들이 자재비 상승과 공사 중단, 이자율 상승 등 발생한 추가부담금을 부담하기 어려울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조합원들은 보나 마나 전세나 월세를 놓는 게 당연하다는 무례한 말투다 그..

올림픽 파크 포 레온

2023년 11월 둔촌 주공 아파트 재건축 단지 사진이다. 성내동 태평양 약국에 볼 일이 있어 그때 찍어놓은 사진이다. 정리를 해놓지 않아 늦게 기록한다. 지금은 종합 상가 공사장을 가린 가림막을 거의 밑단까지 제거했다. 30여 년이 넘은 가로수 -느티나무를 남겨두나 바랬더니 어느 날 몽땅 절단해 버렸다 뽑지 않고서 작업량이 적고 왕래하는 주민의 편의를 생각하면 비용 적은 쪽을 택한걸 뭐라 할 수 없겠다. 대단지가 되며 버스 정류장 및 도로를 확장한다면 아깝지만 제거가 마땅하다. 둔촌 천주교회 앞길엔 가로수 은행나무 역시 어느 날 다 사라졌다. 그곳은 2차선 도로라 당연히 도로확장이 있다. 2024년 1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조합이다. 그러나 최근 들려온 소식-지하철 5호선 과 아파트 종합상가를 잇는..

마지막 겨울

처음 이곳 상일역 /강일역 부근으로 이사 온 해가 2017년이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이주를 해야했다. 전세가 폭등으로 정부 세무조사 엄포에 부동산 업소가 다 문 닫고 잠적했던 시기였다. 몸이 단 딸이 인터넷에 나온 단 하나 나온 전세 물건을 운좋게 구한 집. 맞벌이 딸내외 외손자를 돌봐주어야 해서 고덕동 딸 집에서 가까워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소유주가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어서 계속하여 같은 아파트에서 7년째 살고 있다. 작년 중단 되었던 재건축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되었고 올 연말, 2024년 11월이면 입주한다 그동안 6개월간의 공사 중단사태는 결국 세대당 부담할 막대한 공사비 증액이란 깊은 상처를 남겼다. 어린이 놀이터를 내려다본다. 아기들은 자랐고 떠들썩하던 놀이터에 이미 아이들 ..

재건축 단지 진행중

길고 긴 이름이 마음이들지 않지만 올림픽 공원에 생명줄을 걸듯 조합원들은 그걸 택했다 순전히 공원 옆 아파트라고 해서 가격 프레미엄을 노린 얄팍한 발상이다. 나머지 이름도 허긴 모두 긴 이름이다. 주일에 한번씩 차로 지나는 건축 현장. 오늘은 걸어서 가게된 날 . 스마트 폰을 꺼내 들었다. 옛 아파트 옆 가로수가 곱게 물들고 공사가 끝난 아파트 동에선 크레인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 외부 공사가 종료되었다는 얘기다. 공사중 작업 중단에 공사 인부 전부 철수후에 더해 설치된 크레인을 철거하겠다고 조합을 협박하던 시행사-현대 건설. 나중에 합의하여 재설치 하려면 2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다행히 조합에서 무리한 요구를 포기하고 새로 교체된 임원진에 의해 총회를 거쳐 합의를 해 크레인을 뜯어내는 불상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