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고요 수목원 11

5월의 아침 고요 수목원(4)

송화가 터지기 시작하는 계절 처음 와본 "비밀의 정원" 모과나무 -분재에 가깝다 오랜 습관과 본인의 안전을 위해 야외에서도 쉽게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모과나무 꽃 소사나무 분재 공원 알맞게 흔들거리는 출렁다리. 요즘 지자체에 만든 200개의 다리는 대부분 예산 낭비형으로 간주한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더 좋아진 아침 고요 수목원이다. 계곡에 내려가기 좋게 안전하게 철책 계단을 설치했다. 앞산에는 산책 코스를 만들어 나무 계단을 만들어 산책객이 오르기에 편하게 했다. 다음에 이용해볼 계획이다. 집에 오며 거의 공식적으로 들리는 "신숙희 진골 막국수" 해마다 유명세를 타서인지 주차장이 옆에도 확장되었다. 막국수집의 백김치 맛이 일품이다. 국물을 사용하기 위해 발효한 새콤한 맛까지까지 나는 백김치의 진수.. 양념..

5월의 아침 고요 수목원(1)-튜립을 찾아서

주말을 피해 가평 "아침 고요 수목원"을 가기로 금요일로 정했었다. 딸이 어린이날에 이어 연휴를 낸 덕분이다 연휴중 3년여 병상에 누어 있던 처남의 장례가 있었다 형제간에 정이 많던 안사람이다. 토요일날 안사람이 가고 싶어 하던 아침 고요수목원에 가자고 권했다. 주말과 연휴를 감안하여 아침 7시에 떠나 8시 10분에 도착했다. 항시 부지런한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어서 20여대의 차가 이미 와 있었다 개장 시간 까지 남은 20분 동안 차안에서 준비해온 아침 식사를 간단히 했다 입장료는 경로 1인당 9,000원이다. 2주 정도 일찍 왔더면 철쭉이 만개한 풍경을 보련만 튜립을 보자면 지금이 적기다. 모든 것을 한번에 가지지 못한다. 하나를 택했으면 나머지는 포기할줄 아는 걸 배운건 세월의 힘이다. 설립자 한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