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안사람과 북한강을 따라 남양주를 지나 갔다. 처음 보는 하얀 신축 건물 주위로 수많은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차가 서행을 하면서 안사람은 주차원에게 물어 보았다. 뭔 일이 있냐고. 오늘이 카페 개업일이란 얘기였다. 그 카페가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 Raon Soom(라온 숨)"이다. 양수대교를 지나 화도 가는 길로 접어들면 북한강 강변에 많은 카페가 있다. 오래된 곳들은 차치하고 새로 생긴 곳들이 있다. 이 지역이야말로 커피집은 포화 상태다. 라뷰, 대너리스, 스타벅스 더 북한 R, 브리크등이 줄이어있고 그중 스타벅스 북한 강 R을 손님 드릉 모시고 가며 제일 많이 들린 곳이다. 드라이브 나와 이계절에 특별히 갈 곳이 없어 "라온 숨"을 찾았다. 라테와 안사람은 카모마일을 주문했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