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비세흐라트 예술인 국립묘지 비교적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프라하에서 안사람과 자유여행을 하며 체코의 대표적 음악가인 스메스메타나(1824-1884)와 드볼작((1841-1904)이 잠들어 있는 비세흐라트 예술인 묘지엘 꼭 가보고 싶었다. 트렘에서 내려 지나는 주민에게 물으니 올라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 말하자면 샛길로, 나중에 정문으.. 해외여행/체코 2006.12.25
체스키크롬로프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을 해본적도 없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렇지도 않은 때가 있는 모양이다. 북미에서 5년간 살면서 여행하며 돌아본 기억의 편린들이 적지않게 쌓여있기도 하니까. 때론 다녀본중에 어느 곳이 좋았냐고 질문 받을 때가 제일 난처하다. 많은 곳을 보고 비교할 만큼 자격도 아.. 해외여행/체코 2006.12.24
프라하 구 시청광장에 응원나온 소년들 그날은 캐나다 아이스하키팀과 체코 팀과 시합이 있던 날로 구시가 시청 광장에는 대형 전광판과 무대가 마련되고 시합전 무대에선 가수들이 공연을 했다.아무래도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시 원조 길거리 응원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틀림 없었다.길거리 응원을 나온 고삐리 (고 1정도 ) 셋이서 승.. 해외여행/체코 2006.12.24
프라하-프란츠 카프카 cafe 프라하성안의 황금골목 작은집 중에서 22번째 파란 벽을 한집이 체코출신으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가 작업하던 집이라고 해서 기억을 하여 들려보려 했으나 지금은 모두 기념품 가게가 되버린 좁은 골목에서 수많은 관광객에 때문에 떠밀려 나오고 말았다. 그의 작품을 지금껏 한번도 읽.. 해외여행/체코 2006.12.23
캬를로비베리 온천 갖은 모양을 한 수많은 물컵중에서 작고 가벼운 컵을 하나 사서 안 사람과 여유있게 걸으며 거리 곳곳에 마련된 식수용 온천을 마셨다. 겉모습에 비해 오래된 작은 성당은 한 30여명 앉아서 미사를 간신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내부에 비해 의자가 몇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 작은 성당에서도 저녁이면 .. 해외여행/체코 2006.12.21
체스키크롬로프의 정원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고 낙엽이 흐트러질 때가 되면 어린 시절 삶과 죽음의 의미도 모른채 보았던 영화"센티멘탈 쟈니"가 떠오릅니다.상처를 한 주인공은 매일 아내의 무덤을 찾아 갑니다.깎지 않아 텁수룩하게 자란 수염,검은안경,트렌취 코트를 입고 쓸쓸히 걸어가는 그 뒤로 낙엽이 휘돌아 날리던 .. 해외여행/체코 2006.12.18
쿠트나호라(Kutna Hora) 체코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약 60키로에 위치한 중세도시로 13-14세기에는 은광이 있어 발전하였고 15-16세기에는 보헤미아 최대 도시였다고 한다.지금은 더 이상 광산 도시도 아니며 전쟁의 피 해도 없어 성 바르바라 대성당등이 남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화려한 모습도 없이 텅빈 성당안은 .. 해외여행/체코 2006.12.18
쿠트나호라 (Kutna Hora) 골목길 자유로히 걷다보면 큰 길가를 벗어나 좁은 골목길을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그들이 어떻게 살고들 있는지 은밀하게 보고 싶어 진다. 화장 아니한 본 얼굴을 보고 싶은 것이지 여자의 탈의실이나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들여다 보고픈 관음증 환자는 아니다.남모르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아주 옛날 중국.. 해외여행/체코 2006.12.18
프라하의 페트르진 공원 돌아보면 세상을 올려다 보며 살아온 시간이 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날기 위해 기진하도록 달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아래를 내려다 보며 살 때가 되었나 봅니다.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세상의 유혹과 정욕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순간이 한 두번도 아니기 때문입니.. 해외여행/체코 200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