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이란 여행 6

이맘 (Emam)광장과 bazar(1)-이스파한

사진: 이스파한 이맘 모스크와  광장(Meidan-e- Emam)의 분수        이스파한은 이스파한州의 州都로 카스피해 가까이 있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약 400여키로 남쪽에 자리잡은 도시다.      이란은 타국에 비해 국내선 항공이 매우 저렴하며이스파한은  테헤란에서 비행기로 50여분 소요된다.공항까지 가는  시간 ,대기시간과 도착해서 목적지 까지 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나같은 여행자에겐 육로가 더 매력적이다.요금이 저렴도 하거니와 처음 여행이니만큼 고속도로를 달리며 낯선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다. 현재 이스파한의 인구는  약 125만명으로 공기 오염으로  악명을 떨치는 테헤란에 비하면 아주 쾌적한 도시에 속한다.이스파한은 사파비(Safavi)왕조의  Shah Abbas(1587-1629)왕..

이스파한의 종교행사

노란 옷에 빨간 "루사리"쓴 멋쟁이 아가씨가 멀어져 간디. 유별나게 튀는 복장이 여행 온 여성일까 ? 항상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이맘 광장 가는 길에 무더기로 모여있는 사람들을 만났다.장례식인지 선지자에 대한 기념행사인지 그저 보기만 해야했다.쟁반에 향을 피워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던 청년.나에게도 다가와 연기로 몸을 정화시키라는 시키라고 연기를  내게 보내 주었다.깃발을 들고 있는 소녀.읽지 못하고 듣지못하는 문맹이 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실감하는 순간이다.  만장처럼 큰 깃발을 세운 청년들이 앞장을 서고 차가 뒤에서 가기시작했다.이 행사를 구경나온 가족.여자 형제가 닮은 것을 보면 아이들은 이종사총들이고 남자들은 동서간이다.마침 터키 시골에 가면 주려고 준비해간 걸구룹 " Girls generati..

Esfahan 의 시오세폴(시호세) 다리

사진: 이스파한의 유명한  시오세(Si-O-Se)폴 다리.시오세폴은 시오세 즉33개의 교각이란 의미다.1596년 완공 되었으며 최초 폭 13.75미터 길이295미터,40개의 교각으로 된 다리였다 .현재 길이 191미터,33개의 교각이 남아있다    내가 살았던 토론토 North York 에 있는 오래된 고층 아파트엔 중동에서 온 사람들이 더러 살고 있었다. 세를 들었던 집 주인은 레바논 사람으로 그 어머니가 아래층에 살아 5년동안 매월 월세(수표)와 주차비(현금)를 갖다 드렸다.할머니는 차가 없어  우리가 할머니 지정 주차장을  한대 더 사용했다.아들이 다니던 학교엔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란 친구들이 많아 집에 자주 놀러오곤 했다.호텔식으로  카피트가 깔린 아파트 복도엔  양파 볶은  냄새가 종종 가득했다..

친절한 이란 사람들

사진:테헤란에서 Esfahan까지 타고 갔던  고속 버스.좌석은 비행기 비즈니스클라스보다 조금 좁다.삼열로된 좌석앞에는 크고 선명한 모니터가 달려있어 음악과 영화를 볼수 있다.터키의 신형 벤츠 고속버스보다 우수하다.단, 터키것에 비해 프로그램은 다양하지 못하다.  박물관이 공휴일로 문을 닫아 더 이상 테헤란에서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우리나라보다 7.5배의 큰나라 터키와 달리 가 볼 곳이 제한 되어 있다하더라도 넓은 나라다.애초부터 이 곳을 목표로 온 것이 아니어서 잠시 짬을 내어 들리기로 한 이란이다.이란의 가보고 싶은 명소는 테헤란,카스피해 가까운 시골 마을 머슈랭(Masulen),이스파한,페르쉐 폴리스가 있는 쉬라즈(Shiraz),라쉬트(Rasht)로 압축된다.이란에서 좀더 시간을 보낸다..

Golestan Palace

골레스탄 궁전 미술관의 그림Mahammad Chasen Khan & Mohamad Hussein Khan  -By Mahmoud Khan Saha 1819  여러장 붙은 입장권을 주자 한장을 뜯어 낸다.들어간 곳이 미술관이다.궁전  내부는 개방되어있지 않다.벽에는 왕으로 짐작되는 인물화가 많았다특이하게 그린속의 왕들은  여성처럼 모두 가는 허리를 가졌다.마치 왕들의 허리는 싱가폴 항공을 타면 보게되는 여승무원들 같다.가는 등판에 가는 허리가 여승무원의 입사조건인지 모르겠다.가는 허리를 강조함으로  얼굴이 살아나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균형이 잡힌다. 페르시아의 화풍이거니 짐작한다.여러 그림중  그림 두점이 눈에 확 들어온다.한 점은 왕진을 가는 의사앞에서 등불을 들고 가는 하인의 그림이고 하나는 윗사진의 그..

테헤란과 골레스탄 궁전

사진:테헤란 골레스탄 궁전   테헤란으로 떠나기 위해 Yerevan의 Anahit의 아파트에 다시 들렸을 때 Anahit이  말한 것 처럼 집엔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넓은 아파트에 혼자 덜렁 있게되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남의 나라,남의집-세상에서 제일 고요하고 조용한  시간이었다내 가방 위에 Anahit이 나가며 남긴 메모가 놓여 있었다.내가 나간뒤 어제 메일을 보낸 Ann에게서 회신이 왔다며 너무 갑작스런 연락이라 못만나 죄송하다는 내용이다.오늘 아침에 메일을 보았으면 그러리라 짐작이 된다.한국에서 떠나며 도착일이 확실치 않아 약속을 잡지 못했다.전화를 했으면 좋을 것을 잘 적어둔다던  전화번호는 어디있는지  이제 기억력이 쇠퇴해져 자괴감 마저 든다. 2년전 우연히 광장에서 만나  나를 친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