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48

올림픽 공원 산책과 Golden Thai

안사람과 올림픽 공원을 산책하기로 한날.이사 온 후 4개월 만에 처음 가는 날이다 아파트 재건축하는 7년 4개월 동안 올림픽 공원을 제대로 산책한 일이 있었던가눈이 많이 쌓인 새벽 -조각공원 쪽으로 두 번 온일이 있고 "장미 광장"과 "들꽃마루"에 장미와 양귀비를 보러 간 적이 있다그래도 제대로 산책한 일은 없었다 아파트 단지 내 처음 보는 조각상이런 멋진 배롱나무는 어디서 사 오는 걸까?8개의 대칭 정원-김병호 , 2024, 스테인리스 스틸 아파트 3단지 입구.한국체육 대학에서 본 아파트 단지올림픽 공원 북문 에서본 아파트단지(우측)와 처음 배재 중 교교 강당에서 예배를 시작하여 강동에서 큰 교회로 성장한 이 큰 건물도 부족하여 주일 동북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사용한다 은행나무가 제법 굵어져..

생활 07:30:17

카페 & 커피

남해 상주평창동 갤러리"키미아트"삼청동 RossoTera Rosa 서종 혜화동 "아리아떼"강원도 고상 "A frame"삼청동 Blue Bottle 양평 서종 제빵소청주 Stone Falls. 제주 양평 서종 제빵소부암동 아델라 베일리속초 델피노 "더 암부로시아"파주 헤이리 "르 시랑스(Le Silence)"김포 "Positive Space 566"에스프레소 바"Mulino"스타벅스양평 옥천면 "구벼울" 삼청동 "카페 Rosso"성수동 "Have & One day" -카페 이름이 마음에 들지않던 곳고양 Ikea-싼대신 맛이 없다남양주 -라뷰( La Vue)스타벅스 북한강 R.다산 생태 공원에서의 아침 식사.집에서 타간 테라로사 커피경복궁옆 소격동 "소소하게"스타벅스 북한 강 R.상도동 "Camel"속초..

생활 2025.05.06

청담 추어정 기흥점과 카페 NiNo

기흥역 광장에 있는 팝 조각가 김경민의 큰 작품이 있다. 용인시에서 그녀의 작품을 제일 많이 사들인 흔적은 여기 저기 보인다봄가을 매달 격주로 금요일이면 기흥역에서 강남 대학교로 가서 대학 종교관인 "우원관 (대학 설립자의 호)"에서 성경 공부를 한다 고교 친구가 대학 교목으로 은퇴한 곳이어서 가능하다.10여 명이 양평, 일산, 용인, 강동, 성북, 수지등에서 모여 성경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목사를 포함 나와 다른 친구 셋은 같은 시기에 캐나다 Toronto에 함께 있었다. 목사는 캐나다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다른 친구가 있던 한인 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해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본인은 친구가 목사로 부임 후 반년 후 5년의 주재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귀국 후 33년이..

생활 2025.05.04

성북동 누룽지 백숙

"성북동 누룽지 백숙"에서 안사람과 점심을 먹기로 한날.성북동 버스종점인 국제 공원 국제 공원 옆에 있으며 길은 삼청각을 지나 삼청 터널로 이어진다 이곳 리회장(대형 인쇄업 경영후 은퇴)과 친하게 알게 되며 부인인 유사장을 알게 되었다.유사장께 혜화 갤러리 그림반을 소개해 함께 그림을 배웠었다.아니 난 그림을 배우고 유사장은 그렸다는 말이 정확하다.내가 좋아하는 나라 조지아 여행을 권해 조지아 조지아 거주 전문가를 초빙하여 브리핑해 준 적도 있다.이렇게 저렇게 알고 지낸 지 거의 10년이 되어 간다 누룽지 백숙집 이층에는 Rhee Hall 뮤직 갤러리가 있다LP12 만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커 4세트가 설치되어 있다.싹싹한 따님인 이 실장이 운영한다 사진:메밀 전 오늘은 바쁜지 유사장이 ..

생활 2025.04.16

서촌 산책 -The Cream

오랜만에 서촌 산책을 하기로 했다.경복궁역에서 올라오면 대림 미술관 가는 입구에 인도 상품  파는 가게.그 벽에는 항상 무언가 붙어 있다. 다시 생겼거나 봤어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곳.개인 사유지. 약속 없이 방문을 금한다는 문구가 있다.분명 새로 등장한 한옥이다 이곳도 새로 단장한 곳.이상한 모양으로 남은 가지에 핀 벚꽃이 화사하다커피 로스터리The Cream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팬데믹 기간 동안 문을 제대로 연놀이 없어 보였던 곳. 한번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Mrs. 유는 보이지 않고 따님인지 후계자인지 키가 큰 여성 혼자서 담당하고 있었다.손님은 나를 포함 단 세 사람.둥근 빵 같아 보이는 시그너 춰 펜케익은 오늘 되지 않는다기에 "Original Americam Pancake"을 주..

생활 2025.04.13

긴자 서현점

일식집중 일 년에 한두 번  가게 되는 것이 "긴자"서현점이다 음식도 좋고 위치가  좋아 친구들과  담소하기 좋고 친절한 곳이다 또 분당 사는 친구 단골이다몇년전 긴자 타 지점에서 어버이날  딸과 점심 식사 후 민감한 안사람은  그날밤 아산 병원 응급실 앞에서 혼절하고 말았다.딸과 나는 약간 속이 불편한 정도였다.어린 손자가 먹은 게 없어 아프지 않아 얼마나 다행이었는지그날 손님이 많을 걸 대비하여 미리 준비했다는 김밥용 계란말이가 감염의 근원지로 추측된다 워낙 식중독  신고가 많았는지 죄송하다며 접수한 지배인은 음식값 전액  환불 후, 병원치료비 , 3인에 대한 1인당 위로비를  영업 배상 책임 보험금으로 지급했었다.식중독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러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안사람과 용인 묘지공원에 다녀오는..

생활 2025.04.11

집에서 먹은 김밥 .

안사람이  갑자기  저녁 식사로 김밥을 싼다고  전한다. 요즘 안사람에게서 김밥을 먹기는 힘들다.전에는 안사람이 외손자를 돌보면서 손자가 좋아하는 김밥을 수시로 싸주곤 했다.어쩌다 김밥을 만든다  점심때 부르면 3.5K 거리를 버스 타고 가서 먹고 오곤 했다.나중엔 버스 타고 오가는 것도  귀찮아 그만두었다(차는 안사람이 딸네집 출퇴근 용으로 사용했다)그 후 안사람은 집에 올 때 가끔 한 줄을 남겨 가지고 오곤 했다.지금은 거의 10년의  손자 도우미를 끝내고 일 년 반이 지나며  안사람은 김밥을 잊고 살았다. 김밥을 처음 기억하는 건 한국전쟁 종전 다음 해인 초등학교 1학년 소풍 때다. 가난하던 시절이기에  김밥 한 줄을  종이에 둘둘 싸 온  친구, 알루미늄 통에 넣어온 친구김과 쌀 살 돈이 없던 아..

생활 2025.04.09

양재동 꽃시장

안사람은 새 아파트에 가면 화분을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우선 거실이 삭막해 집에서 가까운 하남 입구  꽃집에서 단정하게 곧게 자란 벤자민 고무나무를 사다 놓았다. 혹시 하여 서울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양재동 꽃시장도 가 보기로 했다. 새벽  도매 상인들이 지나가고 일반 소매 구입자는  10시경이 좋다는 시간이다 많은 꽃들이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궁금하다영업에 방해될까  사진 몇장만 찍었다.시간이 많음 꽃향기 속에서  천천히 둘러 보아도 좋으련만......안사람은 서양난 종류인 그늘에서만 큰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하나 삿다. 거실에 놓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가을에 꽃이  핀다는 화분을 산건 실하게 생겼거니와  5만원 짜리였는데 꽃이져서  화분값만 받고  2만원에 판다는 여주인의 말을 믿어..

생활 2025.04.03

순댓국 청화옥과 연밥

가락시장역에서 하차하여  교회 가던 길.안사람이  Line Dance 추러 가는 날이라 내겐 차를 쓸 기회가 없는 날이다   걷는 게 좋고 새로 이사와 이용하게 된 9호선이 편하다  산수유가 피고 백목련이 망울을 터트렸다. 지난주 교회 화장실 세면대에 수전이 고장 나 뜨거운 물만 나온다.교회에 고칠 사람이 없다.내가 집도 교회에서 제일 가깝고  해서 둔촌 아파트부터 30년 거래해 온 인테리어 사장을 불렀다.품질 좋은 "대림" 수도꼭지로 교체하고 샤워기도 교체했다.단순 고장이라 공사가 크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왕 나온 것  교체 작업 하는 동안 교회를 정리하며 두 박스 정도의 불용품들을 찾아 내놓았다.교회에 습관적으로 "못 버리는 병"들을 지닌 분들이 많아  못 보는 사이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생활 2025.03.31

기독교 순교지 방문.

교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로 국내 순교지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저런 큰 버스가 있는 대형 교회면 좋으련만 하루 빌린 것만으로 감사하다.그것도 우리 교회 대표 목사님이 성결 대학 교수이셔서 가능했다.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둔촌 체육센터에서 85년 시작된 교회로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하여(고 연세대 한양순교수-전 한국 IOC위원과  장주호 박사) 의기 투합한 각 신학대학 교수(감리교 신대 , 성결신대, 한신대, 장신대)들의 참여로 만든 교회다 따라서 교파에 치중하지 않아 연합 교회라 할 수 있고 초교파적이라고 볼 수 있다.둔촌동 체육센터를 국가의 실책으로 체육시설을 민간에게 불하하여 강당을 무상으로 이용하던 우리는 대책 없이 지하실로쫏겨나고 다시 이사, 지금의 가락동에 자리 잡았다.한때..

생활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