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4

"나무 사이로"와 성곡 미술관

경복궁 역에서 내려 카페 "나무사이로'를 찾아가던 길. 서울 시내 한옥 카페 소개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던 "내자 상회"가 우연히 눈에 들어 왔다. 오늘 가려는 카페는 추천 리스트에 있어 가보려는 곳중의 하나다. 앞으로 방문 해야할 카페들. 용산-헬카페 로스터스 연남동 -Default Value 삼각지-쿼츠 원서동 -TXT 커피 네곳이 남았다. 나무한그루의 상징인양 멋진 로고가 달렸다. 카페 "나무 사이로"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동 8길 21 손님이 많아(내눈에 커피잔 없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1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친절히 얘길하더니 5분도 되지않아 커피가 나왔다.ㅎㅎ 오래기다려야 한다는 뉘앙스를주고 빨리 서빙해주는듯한 영업 방식이라면 지양해야한다 주문한 풀렛 화이트(5천 5백원)-호주식 커피다. 슬..

생활 2024.04.08

성곡미술관 과 김홍주 드로잉전

성곡 미술관 쌍용 그룹 김성곤 흉상이 있다. 그룹은 해체되고 재기를 위해 애쓰던 김석원 회장도 타계했다. 관장이던 신정아의 학력 위조와 똥 아저씨(변양균)의 러브 스토리도 다 잊혔다. 청초한 백목련이 소담하게 활짝 폈다. 김홍주 드로잉전이 열리고 있었다. 입장료 ;경로 5천 원 김홍주: 1945년 충북 출신 목원대 교수 무제-종이에 마카, 먹, 수채

생활 2024.04.08

성곡미술관 정원과 신문로 골목 산책

조각가 이재효 작품 4차원 드로잉-보행자 오상욱작품 ,1966 Armen 쌍용그룹 창업자 김성곤 회장(1913-1975) 성곡 미술관 입구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 카잔차키스"의 묘지명. 아무것도 바라지않는다,나는 아무것도 두렵지않다. 나는 자유다. 그의 무덤은 그리스 크레타섬 그가 태어난 에 있다. Soup & Coffee 스피커Bose 에서 흘러나오는 Jazz선율이 좋다 간식으로 토마토 바질 스프를 주문했다. 제대로 맛있게 끓여내는 집이다. 빵은 서비스로 준것이라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실내가 번쩍거리게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어 감탄이 나오던 작은 실내. 체코 문화원 모라비아 전통 무늬 체코 문화원 모라비아 전통 무늬 라바 타운 . 흥국생명 앞 "Hammering Man" 미국 조각가 조..

생활 2024.04.08

능내 3리 나들이.

버스 정류장 공터에 주차를 했다. 홍천 가는 도로(윗사진)에서 내려다보면 부유해 보이는 동네가 늘 아래에 보인다. 몇 년전 방문했던 동네를 다시 가보자는 아내. 화장실이 있을만한 주유소가 없는 버스정류장에 반갑게 화장실 표지판이 붙어있다. CU 100미터. 100미터는 커녕 250여 미터 걸어가야 했고 물건을 사야 이용하게 한다고 안사람은 불평을 했다. 안사람은 생각해 골랐다며 스타 벅스 커피 한 병을 들고 왔다. 대한민국 살면서 남의 급한 약점을 이용하여 펼치는 얄팍한 상술을 모처럼 경험해 본다. 장사가 될만한 곳이 아닌 곳에서 위치한 CU의 처지를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파밭이꽃밭못지않게 반갑다. 길가에는 여러가지 화초를 파는 가게. 주인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사과나무..

생활 2024.04.07

양평 이재효 갤러리(2)

일본에서 자수를 공부한 고 박을복 여사(1915-2015)는 최초로 화투그림으로 병풍을 자수했고, 고 김점선(1946-2009)은 화투로 그림을 그렸다. 김점선의 친구 조영남은 화투그림을 그리며 김점선과 화투 그림 협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었다. 이재효는 화투를 이용한 작품으로 네 번째 작가가 되었다. 진주 귀걸이를 한 톱 작은 조각상 하나가 주는 감동.

생활 2024.04.05

양평 이재효 갤러리(1)

조각가 이재효 1965. 합천 출생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 아내가 동창들과 버스를 대절하여 하루동안 양평 일대를 돌아보고 온 날 이재효 갤러리가 좋다고 했다. 아 지금까지 이재효 갤러리를 몰랐을까. 아내가 외출한 날 이재효 갤러리를 찾았다. 비가 조금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는 오후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초천길 83-2 입장료는 음료 포함 15,000원 미포함 12,000원이다 단체 10,000원 카페내부 작품으로 만든 카페의자. 카페 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좋다. 신축 전원주택이 점령하지않은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음료 없이 12,000원보다 음료 포함 15,000을 추천한다 특히 내겐 한시간 운전을 하고 와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커피맛이 대형 베이커리 못지않게 좋은 곳이다. 1층은 전시장 2층은 ..

생활 2024.04.05

봄날의 서울숲 산책

토요일 서울숲 산책이다. 평일 아침 오전과 달리 주말이어서 주차장 부족으로 차량 대기줄이 긴 날이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숲에 도착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폐가 같았던 젊은이의 거리 에도 활기가 느껴진다.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아선지 곧 터질 것 같은 목련들을 보자 잘 나왔다는 생각이다. 제일 빠른 방문 시기가 튤립이 만개했던 때다. 진달래도 피고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서울 숲이 명소로 이름이 났는지 외국 관광객들이 자주눈에 보인다. 벚꽃 아닌 살구꽃이다. 수선화가 조금 이르다. 그래도 몇 송이 핀 수선화 앞에서 사진놀이하고 있는 처녀들. 물이 빠진 연못. 이곳이 최고의 전망지다 자리가 나길 기다려 앉은 벤치. 지나는 일본인 아주머니들과 아이가 사진을 찍어 우리가 앉은 벤치가 방탄 소년단 진이 기증한 걸 ..

생활 2024.04.04

더 숲 초소 책방

며칠 전 사진을 정리한다 하면서 컴퓨터 연결 케이블이 이상이 생겨 중단하고 있었다. 삼성 AS에서 7천 원에 구입 후 연결하자 정상 작동된다. 며칠 전 안사람과 교외에 가는 대신 부암동 부근을 산책하기로 했다. 꽃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른 봄이어서 꽃이 없는 초소 책방을 거쳐 수성 계곡으로 걷기로 했다. 항상 어색하고 걸맞지 않은 호랑이상을 오늘은 특별하게 찍어 보았다. 청운 문학도서관. 한그루 홍매화가 빛을 발한다. 월요일이어서 종로구 도서관들은 문을 닫았다. 우리 동네 도서관 휴일은 화요일이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잠시 800여 미터를 걸으면 초소 책방이다. 옥인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직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야외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없다 판매도서들. 초소책방에서 전망을가리는 나무들을 구청에서 ..

생활 2024.03.31

사진속의 여행 추억

2019년은 운이 좋은 해였다 혼자서 미얀마를 여행후 그해 가을 코로나로 인해 세계는 아수라장 속으로 들어갓다. 대부분 공항은 패쇄되고 모두 전전긍긍하기전 봄 기대하던 미얀마로 떠났다. 미얀마 2대도시 만다레이에서 마하 간다용 수도원 공양식 행렬을 보러갔다. 사원에 들어와 불교 경전을 읽는 처자. 미연마를 가고자 열망한 일은오로지 Bagan을 가기 위함이었다. 양곤에서 샤틀 비행기를 타고 쉽게 도착한 Bagan. 5일을 머물렀다. 사람들은 3일정도 지나면 지루해질거라고 했다. 중국제 고물 같은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마차로 빌리지를 둘러보고 시장에도 가보았다. 바간에서 제일아름다운 파고다-"탓 빗유 파야. 바간에서 제일 높은 수도원으로 60미터 높이를 자랑한다. 와불-미얀마 부처님들 표정이 제일 밝..

생활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