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나무 사이로"와 성곡 미술관

Jay.B.Lee 2024. 4. 8. 19:00

경복궁 역에서 내려 카페 "나무사이로'를 찾아가던 길.

서울 시내 한옥  카페 소개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던 "내자 상회"가 우연히 눈에 들어 왔다.

오늘 가려는 카페는 추천 리스트에 있어 가보려는 곳중의 하나다.

 

앞으로 방문 해야할 카페들.

용산-헬카페 로스터스

연남동 -Default Value

삼각지-쿼츠

원서동 -TXT 커피 

네곳이 남았다.

 

나무한그루의 상징인양 멋진 로고가 달렸다.

카페 "나무 사이로"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동 8길 21

손님이 많아(내눈에 커피잔 없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1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친절히 얘길하더니  5분도 되지않아 커피가 나왔다.ㅎㅎ

오래기다려야 한다는 뉘앙스를주고 빨리 서빙해주는듯한 영업 방식이라면 지양해야한다

주문한 풀렛 화이트(5천 5백원)-호주식 커피다.

슬로우 밀크(63도 저온에서 천천히  살균한 파스퇴라제이션 공법을 사용한 우유)를 이용한  에스프레소에 가깝기도한 작은 라떼 커피다.

유리잔에 나온다.

처음이어서 맛을 평하기가 어렵다. 

호주 커피 프렌차이즈 Paul Bassett에서 향후 한번 더 시음해 보고 계속 주문여부를 결정해보자

 처음 맛본후 카페 라떼(6천원)를 주문할걸 그랬나 후회가 몰려 왔으니까.

 

 

단촐한 실내. 

한옥이어서 조용해야할 실내공간이  유리창을  크게 달아 얘기하는 소리가 창에 튀어 소음을 일으킨다.

가던 날이 운이 좋지않아  세 아가씨의 천박한 말투로 이어지는 고음들이 한동안 실내를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2층 방도 있다.

한옥 카페이어서 혹은  커피맛이 좋아서  다시오고 싶다는 맘이 들지않았다.

 인연이 없는 곳으로 간주한다.

카페를나와 벚꽃이 활짝 핀 길을 걸었다.

 

위치상으로 보아 신문로 성곡 미술관 반대편이다.  

좌측 길을 따라 골목길로 걸어들어가자 바로 성곡 미술관이 나타났다. 

성곡 미술관

참하게 피어난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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