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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카멜 커피와 명동 교자

사진 " 카멜 커피 상도점' 관광차 다닌 대형 카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커피 자체에 대한 열정도 식어간다입맛 아니 식욕이 떨어지는 만큼 커피에 대한욕구도 마찬가지다석 잔, 네 잔도 괜찮았던 시절은 옛날이고 지금은 오후 늦은 둘째 커피 한잔에도 잠을 설친다그래도 하루 두 잔으로 버티고 있다. 집에서는 농도를 줄여 만들고 , 밖에선 양을 줄여 마신다.카멜 커피 프랜차이즈로 "카멜 커피 상도"점이 눈에 띄었다.커피점 외관도 멋지거니와 맛도 훌륭하다는 평이었다.상도역에서 가까워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중앙대 부근에 숙부집이 있었을 당시 흑석동에서   간혹  상도동에서 가곤 했다.개천을 막 복개했을 때-1968년 경이다 상도역에 밖으로 나왔을 때 아무 기억도 없을 만큼 모두가 변해 있었다.숭실대 방향만 바라..

카테고리 없음 2025.03.09

양평 개군 할머니 토종 순대국

아파트가 전에 살던 곳보다 (6층) 지상에서 높아져서인지(17층 )  땅 밟으러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집안에 계속 머물기보다 나들이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안사람과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다.마침 양평 개군할머니 토종 순댓국집을 한번 가보고 싶었다.개군면 하면 이천과 더불어 산수유가 유명한 마을이 있는 곳이다 집에서 48Km, 50분 거리로 드라이브하기에 알맞은 거리였다.양평은  전원주택지로 유명하다. 그래도 정돈된 곳이라면 양평 군청이 있는 곳 까지지 더 이상 갈수록 어수선해진다 네비가 대로 아닌 길로 묘하게 안내를 했다.어쨌든 도착한 시간이 평일 1시 반이어서 대기줄 없이 입장했다. 1시 반임임에도 좌석의 3분의 2는 차있다.주문 후 미리 세팅해 준 반찬.정성스럽게 만들고 담아 온 반찬임을 알 수 있었다..

생활 2025.03.09

서울 현대 미술관과 카페 Hoard

집에서 삼청동에 갈 때는 순간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광화문에서 내려서 단순히 걸어가거나 혹은 종로 3가에서 환승하여 안국역에서 내리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여야 한다.걷는 거리는 모두 비슷해도 대개 후자를  택한다.환승중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고 안국역에서 가는 길이 다양해서 좋다 안국역에서 내리면 항상 대기줄이 있는 베이커리-Artist Bakery가 있다.주로 외국인들이 줄선 모습인데 "빵지"로 소문난 곳인 모양이다  그동안  뜸했던 동안 건물 풍경이 빍아졌다.-공예 박믈관 옆 공예   박물관 카페자리에서 무료 음악 콘서트가 있다.연주전,의자 좌석은 꽉 차있고  뒤쪽 공간에 운좋게 자리가 하나 남았다.서울 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5명의 연주자와 한 명의 사회자.일반 관객이니만큼 연주곡은  입문용 ..

생활 2025.03.08

인사동 나들이

정오가 가까운 시간. 인사동이다  수요일 인사동의  화랑들은 가장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특별한 겨우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전시가 시작되고 화요일 전시를 끝낸다. 말이 화요일이지 화요일은 작품 철거일이어서 월요일까지 전시를 한다고 보면 된다.몇 달만의 공백을 두고 오면 뭔가 변해있는 인사동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건 매우 긍정적이다. 하나 변해도 너무 급변한다.골목 안 풍경. 색채가 변한 곳. 이곳은 언제 리노베이션을 했을까?전에 관광 상품 팔던 플라자가 1층부터 화랑으로 , 5층은 청와대가 보인다는 카페로 변했다.한번 도 들려본 적이 없어 4층부터 우선 관람하기로 했다.허남준 전"Peters Dawn"acrylic on Canvas2023. 홍대 도예과 졸업마음의 모양2025.복현순 전 남이진 작품 전시김..

재건축 이사 이야기(5)-둔촌 재래 시장

사진: 3단지 입구 . 길건너는 한국체육대학과 올림픽 공원이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종이로 된 이주 관련 비용 납입 확인서" 받아 입주 센터파견 직원에 제출 후 " 입주 확인증"을 받았다.제4경로당을 임시 사용 중인 입주지원센터(건설사 '대우'에서  운영)에서 확인증 제출 후 집 열쇠와 음식물  처리함 열쇠, 지하 창고 사용 안내를 받았다.타 아파트와 달리 안방의  작은 베란다가 유일해서 부족한 공간 대신   지하층에 세대당  하나씩  반평 정도의 창고 (Storage Room)가 있다이사 당일 이삿짐을 푸는 동안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주민센터에  전입 신고를 하고 주민 등록 초본을 발급받았다.주민 센터에서는 오래된 주민등록증을 반환하고 새 주민등록 증을 신청했다 3주가 소요된다 했다.전의 주민등록증을..

국립 중앙 박물관-비엔나 1900

추운 날씨다 아마추어 화가인 친구가 몸이 불편하여 함께 중앙 박물관 기획  전시회 (비엔나 1900) 가자던 약속을 취소하고 며칠 뒤 점심약속으로 대체했다.이왕 가려 했던 전시회, 혼자서 가기로 했다.혼자서 하는 일이나 보거나 먹거나 하는 일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다.나름 오랜 훈련을 거쳤고 오히려 혼자 일 때가 편하다전날 체크해 본 결과 예매티켓은  매진이고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아침 일찍 갔어야 했는데 11경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30분을 기다려  1시 30분 입장티켓을 매입했다. 경로 50%, 할인하여 1만 원이다오전엔 무료인 박물관에 입장객이 적었다.현장 티겟을 사기 위해 줄 선 고객들.80% 이상이 대부분 여성들이다 전시회 기간이 거의 끝나 감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걸 보면 시민들의 문..

생활 2025.02.25

처남 내외와 북한강 나들이

사진: 눈이 왔던 날.알롱 달롱한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가 흰 세상으로 변했다. 인천에 사는 손위 큰 처남 내외가 집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새 아파트 입주 후  축하도 해주고 싶고  공사 기간 동안 신문에 요란했던 "포레온 아파트 "단지도 궁금했던 모양이다 처남은 서울 살다  어찌 인천으로 생활터전을 옮긴 후 인턴 토박이가 되었다.내가 군복무를  마친  인천이다.장남인 처남이 지금은 작고하신 장모님을 모시고 살아 이래 저래 인천을 자주 방문 했었다. 그렇게 수십 년 오가면서 정들지 않는 유일한 도시 -인천이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 인천에서 둔촌동 까지 한 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리가 인천 방문시 송도와 영종도를 자주가 이번엔 양평 북한강 나들이를 시켜드리기로 했다.토요일이어서 팔당 대교를 ..

춘천 나들이-샘밭 막국수

이사하느라 , 이삿짐 정리하느라 부부가 집안에만 오래 있었다, 한번 바깥바람을 쏘일 겸 춘천을 목적지로 삼았다 아직까지 가보지못한 춘천 "샘밭 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요즘 유명하다는 카페에 들려오면 되었다.샘밭 막구수.오래된 집을 모르고  그동안 춘천" 부안 막국수"와 가평 "신숙희 진골 막국수"만 이용했다.순수한 막국수를 즐기기위해 100% 국산메밀만 만 사용했다는 막국수를 주문했다.먼저 비벼보았다    100프로 메밀만 사용해서 부드럽고 위에 부담도 없다 간은 세상과 타협하지않아 짜지도 달지도 않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게틀림없다.식당 내부는 외부에서 보기보다 상당히 청결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천장이 높지 않아  따스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1시 반이 지났음에도 대기손님은 없어도 식당은 ..

카테고리 없음 2025.02.13

서울 시립 미술관

이사하고 정리하는 동안 안사람은 꾸준히 딸이 사는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 일주일 두 번 다녀온다.라인댄스를 계속 배우고 있다.20여년전 처음 스포츠 댄스를 함께  배울 때 마른 장작처럼 뻣뻣하던  몸놀림이 지금은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단지 운동 삼아 다니는 것으로 족하게 여긴다. 나이로는 왕언니가 되어  마음에 맞는 회원들과  사우나를 하고 차를 마시거나 ,혹은 식사를 하고 수다 떨다 오는 취미 활동의  일환이다 안사람이 외출한 날 혼자서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에 가기로 했다.사당 사는 친구와 약속해 같이 보면 좋겠지만 뇌경색 후유증이 남아 지팡이를 집는 친구다. 길이 미끄럽고 추운겨울,  시내로 오라는 건 조심스럽다  시립 미술관 서소문 박광진 전-" 자연의 속삭임"전시기..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재건축 이사 이야기(4)-이사 회사

사진: 눈 온 다음날이다  눈 덮인 정원이 더 아름답다  강일동에서 둔촌 포레온으로 이사 온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7년 전 재건축으로 이주 시엔 이사회사 KXX를 이용했다가 무지한 외국노동자가 고급 실크 넥타이를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버려 세 개나 버려 놓았다.물론 보상은 없었다.이번에 포레온으로 이사오며  조금 가격이 있어도 명성 있고 또 포장을 잘한다는 통 X  강동 지점을 믿고 타사 견적 없이 즉석에서 계약했다.대부분 큰 짐인에 해당되는 냉장고 /옷장 /식탁(의자 포함)/소파 (3+1)/장식장/책장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포함 )/5단 서랍장등은 모두 버리고 와  우리 이삿짐은 가벼웠다.이삿짐 포장 한시간 반 만에  이사차는 포레온으로 잽싸게 떠났다.안사람이 두개의 물건이 빠진 걸 발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