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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 뮤지엄 한미 -아놀드 뉴먼 사진전

삼청동 "뮤지엄 한미" 오래 공백을 두 곳. 공식적인 사진전이 끝나 뒤에 일주일간 전시기간을 연장했다 한다 마치 앵콜 요청처럼.그의 사진을 보면 상업사진가로서  인물 초상 사진에대한 그의 열정과 의도적이고 창의적인 재능에 감탄한다.필림 카메라 시절엔 정성을 찍던 사진을  디지탈화 하면서 마구찍게된 자세를 반성한다.  When I make a portrait , I don't take a photograph.I build it.나는 사진을 구성한다>-아널드 뉴먼  지하 1층 카페  샤갈 (러시아 1887-1985) 초상사진  유진 오닐(1888-1953)배우 제임스 메이슨 -1946년 9월 12일 촬영 스트라빈스키 -1946년살바도르 달리(스페인 1904-1989) 젝슨 폴락 (미국화가:1912-1956)..

카테고리 없음 2025.04.06

스타벅스 북한 강 R과 테라로사 서종 .

사진:스타벅스북한 강 R에 있는 그림. 스벅의 로고-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어 "사이렌 (Siren)"이다 사이렌은 항해하는 선원들을 홀리는 인어다 17세기 판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재의 로고는 처음과 많이 다르게 변형되었고  오리지널 로고는 시애틀  1호점에 있다 집들이 손님으로 초청한 친구 부부.같은 그룹사에서 만나 함께 한 달간 미국 연수를 했고 내가 토론토 근무 시 그는 런던에서 근무했다. 부부가 알고  지낸 지 40년이 되었다.그네는 당산역에서 9호선 급행을  이용하여 빨리 도착하여 둔촌 오륜역 역에서 픽업했다.집에서 점심 식사 후 나들이차 남양주 스타벅스 R에 가기로 했다.토요일임에도 다행스럽게 쉽게 팔당대교를  넘었다.오전이면 다리를 건너는데 한 20분은 소요되는 곳이다토요일이라 " 스벅" ..

양재동 꽃시장

안사람은 새 아파트에 가면 화분을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우선 거실이 삭막해 집에서 가까운 하남 입구  꽃집에서 단정하게 곧게 자란 벤자민 고무나무를 사다 놓았다. 혹시 하여 서울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양재동 꽃시장도 가 보기로 했다. 새벽  도매 상인들이 지나가고 일반 소매 구입자는  10시경이 좋다는 시간이다 많은 꽃들이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궁금하다영업에 방해될까  사진 몇장만 찍었다.시간이 많음 꽃향기 속에서  천천히 둘러 보아도 좋으련만......안사람은 서양난 종류인 그늘에서만 큰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하나 삿다. 거실에 놓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가을에 꽃이  핀다는 화분을 산건 실하게 생겼거니와  5만원 짜리였는데 꽃이져서  화분값만 받고  2만원에 판다는 여주인의 말을 믿어..

생활 2025.04.03

포레 온 아파트 하자 보수 .

사진 : 한 달 전 사진이다. 이사 온 지 3개월이 되어간다.당초 입주 전  아파트 임시 개방일에  하자 사항을 사진 찍어  보내라고 했다.하자 진단 전문 인력이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전문가는 방의 기울기부터 체크하여 약 1 시간 반을 점검하였다.눈썰미가 있다면 입주자 본인이 해도 충분하다.점검자가 이곳저곳 빨간 표시를 붙여놓고 갔다. 그중 4분의 1은 불필요한 지적이고 4분의 1은 내기 직접 지우거나 긁으면 되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었다그러나 제일 큰  하자 사항은  변기에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은 것이었다.입주 전 전문가 진단 시 화장실 변기가  봉해져 있어 알 수가 없던 거다 새 아파트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부어야 하다니.... AS 요청 방법은 두 가지로 한다.시공자인 대우건설에서 운영하는 입주..

순댓국 청화옥과 연밥

가락시장역에서 하차하여  교회 가던 길.안사람이  Line Dance 추러 가는 날이라 내겐 차를 쓸 기회가 없는 날이다   걷는 게 좋고 새로 이사와 이용하게 된 9호선이 편하다  산수유가 피고 백목련이 망울을 터트렸다. 지난주 교회 화장실 세면대에 수전이 고장 나 뜨거운 물만 나온다.교회에 고칠 사람이 없다.내가 집도 교회에서 제일 가깝고  해서 둔촌 아파트부터 30년 거래해 온 인테리어 사장을 불렀다.품질 좋은 "대림" 수도꼭지로 교체하고 샤워기도 교체했다.단순 고장이라 공사가 크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왕 나온 것  교체 작업 하는 동안 교회를 정리하며 두 박스 정도의 불용품들을 찾아 내놓았다.교회에 습관적으로 "못 버리는 병"들을 지닌 분들이 많아  못 보는 사이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생활 2025.03.31

기독교 순교지 방문.

교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로 국내 순교지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저런 큰 버스가 있는 대형 교회면 좋으련만 하루 빌린 것만으로 감사하다.그것도 우리 교회 대표 목사님이 성결 대학 교수이셔서 가능했다.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둔촌 체육센터에서 85년 시작된 교회로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하여(고 연세대 한양순교수-전 한국 IOC위원과  장주호 박사) 의기 투합한 각 신학대학 교수(감리교 신대 , 성결신대, 한신대, 장신대)들의 참여로 만든 교회다 따라서 교파에 치중하지 않아 연합 교회라 할 수 있고 초교파적이라고 볼 수 있다.둔촌동 체육센터를 국가의 실책으로 체육시설을 민간에게 불하하여 강당을 무상으로 이용하던 우리는 대책 없이 지하실로쫏겨나고 다시 이사, 지금의 가락동에 자리 잡았다.한때..

생활 2025.03.28

구리 만두집 -묘향만두

만둣국:12,000원  안사람이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다.건대 병원에 가는 날. 아침 일찍 건대 병원으로 향했다.아내는 병원에 가는 날이면 예민해진다 처음 진단받고 진단  결과를 들었을 때가 상기되어 그러리라 짐작한다이사 와서 좋은 것도 있다.올림픽 대교하나 건너 테크노마트 건물을 지나면 병원이 금방이다수술 진행 결과를 보기 위해 정기 점검 전 예비 절차로 혈액을 채취하고 엑스레이를 찍었다.그리고 CT 촬영이다.몸에 좋지 않은 촬영에 X RAY는 생략하면 되지 않나 의문이 든다.CT 촬영을 위해  혈액에 약물을 투여받은 후 2시에 촬영이라 점심을 하고 와야 했다. 마침 워커힐 밑의  "묘향 만두"를 지인이 다녀왔다고 생각이 났다.묘향산 근처 출신인 시어머니의 맛을 물려받았다는 며느리가 운영하는 집이다 옛..

생활 2025.03.26

어느 날의 인사동 산책

인사동 골목통인 미술관 통인 도자기 판매소가나 아트 센터,홍콩 영화 만화전언제적 영웅 본색인지차찬탱(찻집겸 식당)-홍콩의 대표적 로칼 식당죽부터 국수,밥까지 팔며중식, 양식, 일식 ,한식,태국음식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압축적인 장소영화에 등장하는 명소들이다과우란 -홍콩의 대표적 과일 시장-영화 구령 성채에 등장  딘체(트램)-영화 첩협쌍용천공의 눈'에서 등장 크리에이터-청관호  홍콩 만화 전시장 인서동 쌈지길 임이랑 -청년작가가을에 -이영옥이중적 시선-신상용나들이 -송미나Sea side story-김동성 박소미전 -시작의 끝아크릴어디서 꽃을 찾을까ways of seeingcontact 3운당 이쾌동 서예전정명모 -A story of town제주의 색 -이옥문 개인전(제주 토박이) "동거문이 오름과 무꽃"..

어느 하루 -창경궁과 정선 곤드레 쌈밥집

일기예보에  밤사이 눈이 내릴 거라고 했다.  아침  커튼을 열자 예상보다 적게 내린 눈 덕분에  소나무가 이팝나무처럼 새하얗다  보기 좋게  만든 산책로는 경사져서   눈이 오면 위험한 빙판이 된다 단지 가운데를 통과하는 도로는 아파트 도로가 아니다.서울시 도로에 속하며   단지 초등학교가 두 개가 있어 신호등이 너무 많다.아침 식사 .요즘은 아침 식사는 재작년말  외손자 돌봄이를 끝낸 안사람이 준비하고 난 커피만 준비하면 된다 아침은  한 두 가지를 제외하면 늘 일정하다커피 한잔 (테레로사 원두)에 미국산 올리브 두 알 , 양배추 한쪽, 대추 두 개 (안사람이 끓이기 귀찮다 하여 그냥 먹기로 했다), 미국산 호두, 사과 (전에는 반 개를 먹다가 양이 줄었다), 올리브 오일에 살짝 볶은 토마토, 달걀 ..

춘향골 남원 추어탕과 추어탕 이야기

추어탕 맛집을 찾아 곰보추탕, 형제추탕, 용금옥 , 남도 추탕을  좇아 다니던 때도 옛날이다 용문동  곰보 추탕은 없어졌는지.당시 등 굽은 할머니가 하고 있어 누가 이을까 궁금했었다.평창동 "형제 추어탕"은 없어졌다.미아리에서 영업하다 미국 이민후 귀국, 평창동에서 오리고기와 함께 영업을 했었다. 무교동 "용금옥"은 이름만 남았고 서촌에서  며느리가 하는 "용금옥"이 옛맛을 유지한다.강남 교보빌딩 근처 원주 추어탕과 삼성동  원주 추어탕도 한동안 직원들과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작은 쇠솥에 끓여 주는 추어탕은 그 맛이 특별했다 원주까지 원정하여 추어 숙회와 추어탕을 먹던 땐 식욕이 좋았던 시절이다 가장 오래 다니고 있는 곳은 덕수궁 중명전 (도서관 ) 입구에 있는  정동 "남도 추어탕"이다.검색하려면 "남..

생활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