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하고 우린 감포 해변 카페 "지중해"로 자리를 옮겼다입구에 로마 병정이 .....지나번 통영,거제,부산을 거쳐 경주에 들린 때가 4년전이다 4년만의 만남에 그 동안 얘기를 쉴 사이없이 들려주는 부인. 안사람과는 늘 통화를 한다. 주소; 경주시 동해안로 1836-6(나정리 400) 45년전, 우린 모두 둔촌 주공 아파트 저층 18평에 살던 이웃이었고 안사람과 이웃들은 작은 모임을 정기적으로 했다.같은 단지 고층으로 옮긴 후에도 같은 동에서 우린 10층 , 이 부부는 아래쪽에 살았다.부인은 포항 근처 출신으로 중학교 여선생님이 재능을 안타깝게 여겨 부모를 찾아와 여고를 꼭 보내라고 신신 당부했다 한다마침 서울에서 기술자로 혼자 일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 밥해 준다 핑계대고 상경하여 학교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