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한번 만나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아 오랜만에 친구들 단톡방에 소식을 띄었다몇 친구 중 한 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간 지 4년, 올라올 줄을 몰라 맥이 조금 빠진 영향도 있다.내가 연락하여 모임을 해야 겨우 만나는 친구들이다.60년 된 친구들이어서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친구들이긴 하지만. 늙어 가며 친구가 꼭 필요하다는 시기에 친구들이 부담이 되는 나이로 접어들었다사실 혼자 지내지도 못하면서 홀로 지내고 싶은 꿈을 꾼다.이 나이에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는지 상처한 친구를 포함하여 네 명의 날자 맞추기가 힘이 든다 몇 년 전 걸었던 한양 도성길을 걷기 위해 혜화역에서 만남을 가졌다.한 친구는 다리가 아파 걷기가 불편하다고 해 지하철 입구에서 우리가 도성 산책을 끝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