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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공원 한양도성길

봄에 한번 만나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아 오랜만에 친구들 단톡방에 소식을 띄었다몇 친구 중 한 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간 지 4년, 올라올 줄을 몰라 맥이 조금 빠진 영향도 있다.내가 연락하여 모임을 해야 겨우 만나는 친구들이다.60년 된 친구들이어서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친구들이긴 하지만. 늙어 가며 친구가 꼭 필요하다는 시기에 친구들이 부담이 되는 나이로 접어들었다사실 혼자 지내지도 못하면서 홀로 지내고 싶은 꿈을 꾼다.이 나이에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는지 상처한 친구를 포함하여 네 명의 날자 맞추기가 힘이 든다 몇 년 전 걸었던 한양 도성길을 걷기 위해 혜화역에서 만남을 가졌다.한 친구는 다리가 아파 걷기가 불편하다고 해 지하철 입구에서 우리가 도성 산책을 끝내는 ..

아파트에 서서히 찾아오는 가을

지하철5호선역에서 직선 거리로 집에 오면 늘 익숙한길로 꽃들이별로 없다오늘은 9호선역에서 내려 여름 동안 가지 않았던 길로 걸어보았다가을 꽃들이 피어나고 나뭇잎들은 붉게 물들어 간다사람없는 휴게소에도 가을이찾아오고 있다곤충 호텔 옆 작은 물길절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주말농장 건너 사찰과 처음 보는 북 카페. 혹 교회에서 운영하는카페일까 ?궁금해서 가봐야 할 곳이다 언제나 보아도 즐거운 바늘꽃 이곳에서 두번째 맞는 가을.익숙해진 풍경속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있다

진접 밤섬 베이커리 카페 달빛새

남이섬, 자라섬 다음으로 언젠가 '밤섬'을 한번 찾아가고 싶었다. 안사람이 막 아쿠아로빅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끝마친 시간.가고 싶은 김포 미술관 방문시 차로 편도 1시간 반이다 올 때 퇴근 시간과 합류하면 두시간 이상이다.대안으로 집에서 32분 거리로 나오는 진접 밤섬을 찾아 보기로 했다밤섬은 가장 운전하기 힘든 도로에 있다 너무 많은 도로를 수시로 갈아타야 해서 정신줄을 놓으면 딴 도로로 가기 십상이다.광릉 국립 수목원 가는 길 따라 늘 다니는 노란 철책 다리 밑으로 진입했다.이 황색 다리 밑으로 진입시 제대로 가고 있나 의심들 정도로 입구가 어수선하다 다행히 카페 건물이 금방 보였다입구에 보이는 향나무 카페 "달빛새"건물 외양은 괜찮은데 입구부터 모두가짜다. 빛바랜 가짜 보라 등나무꽃 이 시작이다 ..

연희동 박서보 미술관

박서보 미술관 최근 신축하여 개관한 박서보 미술관은 대중교통(신촌역, 홍대역에서 버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협소하고 주차료는 30분당 3천원이다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18;00관람료:5천 원(경로 할인 없음)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24길 79-41한성 화교 중학교,고등학교 담을 끼고 우측으로 들어간다.1층 리셉션 입구 . 전 "박서보 미술관 개관 전 은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박서보(1931-2023)와 베트남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흐엉도 딘(1945-)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다.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재료와 작업 방식 속에서 자신만의 회화를 구축해 온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반복과 축적을 통해 화면을 비워내는 여정을 이어왔다."지하 2층 전..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Sol Lewitt전

여의도에서 친구와 헤어진 뒤 용산 아모레 퍼시픽 본사 빌딩으로 이동했다여의도역에서 버스를 타면 25분만에 빌딩 건너에 데려다준다 아모레본사 주소: 서울 용산구한강로 112 국립 중앙 박물괸에 오면 이곳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곤 했다.중앙 박물관 기획전시도 시들해졌거니와 이곳 지하 1층 음식점가들이 공사로 인해 모두 떠난 이유도 있어 오래 방문하지 않았다지상 1층 도서관지하 1층은공간을 넓게 새로 단장해 고급화된 음식점 몇 곳과 카페가 들어섰다. 1층 미술관 Sol Lewitt전 (2026.9-2027.2)입장료 성인 18,000원경로 할인이 없어 서운했다.아모레 서성환 회장.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은 창업자 서성환 회장(1924-2003)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태평양 박물관"으로 출발했다.2..

생활 2026.10.13

강마을 다람쥐와 카페 Smeltz

연휴. 점심시간이 거의 지났음에도 팔당대교 입구부터 차가 밀린다.다리 건너는데 최소 30분이 걸린다는 건 경험으로 안다항상 Plan B는 있는 법. 일렬로 대기 중인 차량행렬을 지나쳐 퇴촌행이다 퇴촌 천진암까지 가려다 도로 왼편 "강마을 다람쥐"에서 멈췄다. 다녀간 지 15년은 족히 되어 긍금해 들려보았다메뉴가 뭐가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주소:경기도 관주시 남종면 태허정로 556Tabling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다.노인네니까 할 줄 모르는 줄 알고 직원이 나와 친절을 베푼다아무 말 않고 "감사합니다"란 인사만 하면 된다앞에 23개 팀이 있다. 30여분 기다려야 한다 대기실과 실내 장식 대기실 창으로 들어오는 전망 무슨 꽃인지 검색할 때마다 제각각이다정원 중간에 연못이 있다아지 피고 있는 ..

여의도 IFC Mall 에서 만난 친구

여의도 IFC Mall 고교동창을 만나야 했다.교교 졸업후 그는 한마디로 죽기 전 한번 꼭 보고 싶던 친구였다.그 친구도 그렇다 했다.봄에 여의도에서 만나자고 약속후 내 앞 치아가 부서지는 불상사가 났다부서지고 남은 치아를 발치했을 땐 할로윈 호박처럼 이가 하나 없어져 보기가 흉하게 되었다.치아 문제로 약속을 미루고 5개월만에 임플란트를 완전히 끝내고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여의도 사는 친구는 IFC몰에 예약하겠다며 약속 장소를 알려주었다. 기관지가 약해 병원에 다닌다는 그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스위스 No.1 허브 사탕 -리꼴라 (Ricola)여의도 역에서 지하로도 IFC Mall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 올리페페(Olipepe)를 찾아가는 동안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았다.너무 빨..

인연 2026.10.10

길상사와 갤러리 <Space Super Normal>산책기

반년정도 만나지 못한 친구가 있다.지난번 작은 카페를 빌려 그동안 그렸던 그림 전시 겸 8 순 기념행사를 가족들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내가 카페를 방문한다 했을 때 가족만의 행사라고 사양했다.공부도 잘했거니와 인문학적 소양이 출중하고 정치에 대한 소견이 남달랐다.정도의 길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다곁에서 보면 그가 공대보다 정치학과에 나가 그 길을 걸었으면 좋았을 것을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작년부터 부인의 충고을 들어 비교적 입을 다물고 지낸다.친구가 자기 자신 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는 부인.낫지 못해도 이제 부인 말을 들어야 할 나이가 훨씬 지나지 않았나.70년 초 대학 학창 시절 핀란드 초청으로 교환학생 자격으로 유학까지 했던 친구다 대기업에 다니다 시작한 사업은 실패했고 거기다 뇌졸중으..

국립현대 미술관 -서도호전

10월 말 미국에 있는 딸에게 8년 만에 간다는 친구부부.나나 본인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번개팅 같이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해 점심 후 만났다.서울 공대를 나온 사위를 닮아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 바이올린도 잘하는 손자를 보러 가는 게 목적이라 했다.바이올린은 캘리포니아 학생 오케스트라 단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할아버지가 하는 손자 자랑은 전혀 밉지가 않다 친구가 오기 전 시간 여유가 있어 교보 문구에 들려 볼펜 몇 자루 샀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볼펜회사 'BIC'이 문을 닫은 후 수십 년 사용해 온' BIC'대신 다른 맘에 드는 볼펜 하나 사기가 쉽지 않다.볼펜 만들기가 그만큼 까다롭다는 이야기다 이순신 장군 동상 건너 현대 해상 본사 빌딩.76년~78년엔 현대 건설, ..

송파 바이닐가든

금요일 기흥 강남대학에서 친구들과 성경 공부 모임이 있다.친구인 목사님을 모시고 공부를 한다그곳 대학 강의실 겸 작은 교회에서 공부를 한다 봄, 가을 학기 3년여 공부를 하여 실제 강의 시간이 짧아 성경 공부 진도는 늦다 서두를 필요가 없는 성경 공부다. 더위를 지나 기다리던 가을이 되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석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격주 성경 공부 후 "믿음의 형제들"과 기흥 청담 추어탕에서 점심 식사가 정례 코스다.농협주차장이어서 넓거니와 추어탕 가성비가 좋고 식당이 넓고 예약을 받아준다식사 후 2분 거리에 있는 Roastery Coffee집 에서 믿음의 형제들과 교체를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커피집에서 '기다란 Table'을 이용해야 하기에 꼭 예약을 해놓는다.커피집 예약하는 사람들..

카테고리 없음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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