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정 5

서울 중림 설렁탕과 국수집 수연

2개월 만에 만나는 친구와 충청로역으로 약속장소를 잡았다.보통 서로의 집 중간지점 정도가 되는 시청이나 광화문에서 만나던걸 처음 충청로 정했다.오늘은 서울의 유명한 설렁탕집 명단에 빠지지 않는  "중림 설렁탕"에서 점심을 하기 위해서였다충정로역에서 4분 출구에서 4분 거리. 300미터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59-1네비를  따라가자 40년은 족히 넘었을  옛 주상 복합 건물식 아파트가 있고 그 앞으로 경사로를 따라 상당히 멋지게 지은 건물이 있다.골목길  안에 깊숙이 있는 중림장. 1972년 개업. 역사가 짐작이 되는 노포다.설렁탕 집 안으로 들어서자 꼬리 꼬리한 냄새가 온 식당에 가득 배어 나왔다.노포인만큼 상쾌한 식당의 모습은 아니다. 설렁탕 특 13,000원으로 국물이 짙다.파를 넣으면 좋겠지만 ..

시흥 갯골 생태 공원

작년 11월 겨울옷을 입고도 몹시 추었던 날 방문한 시흥 갯골 생태 공원이다. 봄이 오면 벚꽃길을 걷자던 계획도 뜻하지 않은 코로나 확진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3주간의 후유증과 회복에 시간을 보내고 봄을 잃고 말았다. 어젯밤에 비가 무척 왔다며 아직도 비가 오는데 무슨 나들이냐는 안사람이다. 흐린 후 햇빛 난다는 일기예보를 말해 간신히 설득해 길을 나선다. 매사를 조심하고 부정적인 안사람. 시흥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하자 안사람은 막상 나와보니 잘 나왔다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포이세 치아"가 활짝 피었다. 서울 서초구나 강남구에 비해 세련된 꽃밭은 아니나 정성스럽게 심은 꽃들이 한창이다. 족두리꽃(풍접초) 메모리 카드의 하자인지 혹은 카케라 기능의 오작동인지 왼편 사진 구석이 깨진다. 다른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