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3

국립 현대 미술관-Ron Mueck (론 뮤익 )전시

집에서 삼청동을 갈 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간다.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운동삼아 인사동 중심 메인 도로를 지나 걸어간다.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내려 걷는다 주로 세번째 방법을 택하는데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아서다,서울 공예 박물관 (옛 풍문 여중고 자리) 마당엔 5월 5일 석가 탄신일을 맞아 등축제 준비가 되어있다.송현 마당옆 57th 갤러리 지하엔 오늘 전시가 없다송현 마당엔 새롭게 뭐가 있을까못 보던 조각품들이 있다. 박헌열 대화 201( CONVERSATION 201),2020 -화강석, 스테인리스스틸위 박헌열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다. 네 번이나 방문한 아르메니아 수도 ..

서울숲 아침 산책

서울 숲. 수시로 방문했던 서울숲에 더 가까이 이사 왔으면서 한동안 뜸했다.컨디션 난조인 안사람은 집에 두고 아침 산책에 나섰다.사과꽃 필때 꼭 와보고 싶던 사과나무 길.올해도 놓지고 말았다 대신 탐스런 사과가 달릴 때를 기다리자탐스러운 조팝나무돌단풍꽃이 이곳은 늦은 편이다 부지런한 조깅객들이 많았다 끝물인 튤립꽃밭. 예쁜 사진 찍겠다고 꽃밭에 들어가 짓이겨 놓은 시민의식.(그녀들의 얼굴은 못났겠다)보기가 불편했다.진정한 선진국 시민의식을 지니려면 갈 길이 멀다. 사과꽃이나 튤립 대신 위로를 준 건 커뮤니티 센터 앞에 만들어 놓은 앙증맞은 정원이다 원산지 : 중국 만주 한국과 만주에 분포하며 멸종 위기인 꽃나무다.꽃이 기품이 있다나무의 씨방이 바느질할 때 감치기 모양으로 생겨 감치기 박달로 불..

청벚꽃과 겹벚꽃 보러간 서산 개심사

개심사 가는 초입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기어가고 있다.들어가는 차량보다 나오는 차량이 적다.맑은 신창 저수지 건너로 겹벚꽃 색갈이 곱다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공용 주차장 .준비한 것처럼 내차 앞에서 막 빠져나가는 모닝을 발견, 쉽게 주차를 했다그 처자들에게 많은 축복이 함께 하길!개심사는 오전 일찍 들어오는 일이 최선의 선택이다 물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을 뻔했다.청벚꽃이 지지 않고 4월 28일까지 기다려 주었다.정말 잘 튀겨진 메가박스 팝콘을 연상시키는 벚꽃아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개심사는 대웅전 대신 "대웅보전"이라 했다.뒤틀린 기둥이 매력적이다.옛 목수가 파격의 미를 짐작하고 있던 게 틀림없다 개심사 역시 문수사 못지않은 1백 년이 넘은 배롱나무가 잘 자랐다.이 멋지게 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