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아침 산책

서울 숲. 

수시로 방문했던 서울숲에 더 가까이  이사 왔으면서  한동안 뜸했다.

컨디션 난조인 안사람은 집에 두고 아침 산책에 나섰다.

사과꽃 필때 꼭 와보고 싶던 사과나무 길.

올해도 놓지고 말았다 

대신 탐스런 사과가 달릴 때를 기다리자

탐스러운 조팝나무

돌단풍꽃이 이곳은 늦은 편이다  

부지런한 조깅객들이 많았다 

끝물인 튤립꽃밭. 

예쁜 사진 찍겠다고 꽃밭에 들어가 짓이겨 놓은  시민의식.

(그녀들의 얼굴은 못났겠다)

보기가 불편했다.

진정한 선진국 시민의식을 지니려면 갈 길이 멀다.

 

 

<사계절 바람꽃>

사과꽃이나 튤립 대신 위로를 준 건 커뮤니티 센터 앞에 만들어 놓은 앙증맞은 정원이다 

 

<자란>

<꽃창초 (왼편)>

<매화 헐떡이 풀>

<가침박달 >

원산지 : 중국 만주 

한국과 만주에 분포하며 멸종 위기인 꽃나무다.

꽃이 기품이 있다

<가침박달>

나무의 씨방이 바느질할 때 감치기 모양으로 생겨 감치기 박달로 불리다 변천했다.

박달나무만큼 단단하다 하여 박달을 붙여 부른다.

자작나무과인 박달나무와는 전혀 무관한 나무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