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국립 현대 미술관-Ron Mueck (론 뮤익 )전시

Jay.B.Lee 2025. 5. 3. 22:00

 <서울 공예 박물관>

집에서 삼청동을 갈 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간다.

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운동삼아 인사동 중심 메인 도로를 지나 걸어간다.

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내려 걷는다 

주로 세번째 방법을 택하는데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아서다,

서울 공예 박물관  (옛 풍문 여중고 자리) 마당엔 5월 5일 석가 탄신일을 맞아 등축제 준비가 되어있다.

송현 마당옆 57th 갤러리 지하엔 오늘 전시가 없다

송현 마당엔 새롭게 뭐가 있을까

못 보던 조각품들이 있다.

 

박헌열 

대화 201( CONVERSATION  201),2020 -화강석, 스테인리스스틸

위 박헌열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다. 

네 번이나 방문한 아르메니아  수도 Yerevan.

그곳에는 흔히 Cascade(계단식 폭포)라 부르는 Cafesjian Center가 있다.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Cafesjian이 고국에 지어 기증한 미술관으로 Yerevan의 얼굴이다

아래 사진은 작가는 모르지만 그 곳에 설치되었던  조각품으로 여행 시 본인이 촬영했다.

 분명 작품은 어느 곳 하나 같지 않은 다른 모습이나 내게는 비슷한  이미지의 잔영으로 비친다 

 

아르메니아 Yerevan에서. 

백진기 

The Eclipse,2025-알루미늄 캐스팅, 화강암 

국립 현대 미술관 올 때마다 사진 찍어보는 장소.

론 뮤익 전시.

론 뮤익 (혹은 론 뮤엑 )

론 뮤익은 1958년 생으로 멜버른 출생이다.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다.

"극사실주의 조각 작품을 통해 예술과 철학적 의미를 사유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라는 전시회의 성격이다 

2017년 호주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 <Mass>을  중심으로 10개의 조각품, 시각 예술가 고티에 드불롱드의 사진, 다큐 영상 등 총 30여 점을 선보인다

내겐 어차피 경로 우대로 무료이나 방문일이 문화의 날이어서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무료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개방하는 곳은 미국 워싱톤. DC의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 정도여서 대한민국도 긍지를 가질만하다.

 

작품 < Mass>

"배를 탄 남자", (Man in Boat) 2002

"어두운 장소"(Dark Place),2018

작업실 -사진 작가 고띠에 르불롱드.

작업실 

작업실 

작업실

작업실 

작업실 

작업 영상 

Coffee House -"Blue bottle "

삼청동에서 혼밥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 미술관 부속 식당이 제일 간편하나 아직 가본 적이 없다, 

만두 국숫집 황생가엔 대기줄이 15분 정도 기다려야 했고 '코다리 청국장집  <청국장 밥>은 2인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인들도 드나들던 한식집-"만수의 정원"에서 비빔밥을 주문했다.

옆자리 관광객인 흑인 처녀와 눈이 마주치자 눈인사를 한다.

백인 처녀와  함께 장수 막걸리를 노란 양은 술잔에 따라 말 그대로 홀짝이며 정성스럽게 마시고 있었다.

한국에 온 미션을 실행 중인 듯.

단출한 반찬. 청포묵이 따듯해서 좋았다.

따듯한 비빔밥을 먹어 본 지 오래되었다.

"만수의 정원" 내부.

단골 카페 <Rosso > 가는 골목길 -골목길에서 프로가 키운 꽃들과  야채와 허브가 풍성했다

 

 

<카페  Rosso>

한떼의 중년 여성들이 자기 집인양  떠들고 나간 뒤 차분해진  카페 안이다.

 그동안 카페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단골집을  옮겨야 할 시간이 온 것이 아닐까?

 

주문한 '과테말라 "드립 커피(7천 원)

스웨덴 디자인에 타일랜드  제조 커피잔.

 

뒤 돌아본 카페 "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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