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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순교지 방문.

교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로 국내 순교지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저런 큰 버스가 있는 대형 교회면 좋으련만 하루 빌린 것만으로 감사하다.그것도 우리 교회 대표 목사님이 성결 대학 교수이셔서 가능했다.내가 출석하는  교회는 둔촌 체육센터에서 85년 시작된 교회로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하여(고 연세대 한양순교수-전 한국 IOC위원과  장주호 박사) 의기 투합한 각 신학대학 교수(감리교 신대 , 성결신대, 한신대, 장신대)들의 참여로 만든 교회다 따라서 교파에 치중하지 않아 연합 교회라 할 수 있고 초교파적이라고 볼 수 있다.둔촌동 체육센터를 국가의 실책으로 체육시설을 민간에게 불하하여 강당을 무상으로 이용하던 우리는 대책 없이 지하실로쫏겨나고 다시 이사, 지금의 가락동에 자리 잡았다.한때..

생활 2025.03.28

구리 만두집 -묘향만두

만둣국:12,000원  안사람이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다.건대 병원에 가는 날. 아침 일찍 건대 병원으로 향했다.아내는 병원에 가는 날이면 예민해진다 처음 진단받고 진단  결과를 들었을 때가 상기되어 그러리라 짐작한다이사 와서 좋은 것도 있다.올림픽 대교하나 건너 테크노마트 건물을 지나면 병원이 금방이다수술 진행 결과를 보기 위해 정기 점검 전 예비 절차로 혈액을 채취하고 엑스레이를 찍었다.그리고 CT 촬영이다.몸에 좋지 않은 촬영에 X RAY는 생략하면 되지 않나 의문이 든다.CT 촬영을 위해  혈액에 약물을 투여받은 후 2시에 촬영이라 점심을 하고 와야 했다. 마침 워커힐 밑의  "묘향 만두"를 지인이 다녀왔다고 생각이 났다.묘향산 근처 출신인 시어머니의 맛을 물려받았다는 며느리가 운영하는 집이다 옛..

생활 2025.03.26

어느 날의 인사동 산책

인사동 골목통인 미술관 통인 도자기 판매소가나 아트 센터,홍콩 영화 만화전언제적 영웅 본색인지차찬탱(찻집겸 식당)-홍콩의 대표적 로칼 식당죽부터 국수,밥까지 팔며중식, 양식, 일식 ,한식,태국음식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압축적인 장소영화에 등장하는 명소들이다과우란 -홍콩의 대표적 과일 시장-영화 구령 성채에 등장  딘체(트램)-영화 첩협쌍용천공의 눈'에서 등장 크리에이터-청관호  홍콩 만화 전시장 인서동 쌈지길 임이랑 -청년작가가을에 -이영옥이중적 시선-신상용나들이 -송미나Sea side story-김동성 박소미전 -시작의 끝아크릴어디서 꽃을 찾을까ways of seeingcontact 3운당 이쾌동 서예전정명모 -A story of town제주의 색 -이옥문 개인전(제주 토박이) "동거문이 오름과 무꽃"..

어느 하루 -창경궁과 정선 곤드레 쌈밥집

일기예보에  밤사이 눈이 내릴 거라고 했다.  아침  커튼을 열자 예상보다 적게 내린 눈 덕분에  소나무가 이팝나무처럼 새하얗다  보기 좋게  만든 산책로는 경사져서   눈이 오면 위험한 빙판이 된다 단지 가운데를 통과하는 도로는 아파트 도로가 아니다.서울시 도로에 속하며   단지 초등학교가 두 개가 있어 신호등이 너무 많다.아침 식사 .요즘은 아침 식사는 재작년말  외손자 돌봄이를 끝낸 안사람이 준비하고 난 커피만 준비하면 된다 아침은  한 두 가지를 제외하면 늘 일정하다커피 한잔 (테레로사 원두)에 미국산 올리브 두 알 , 양배추 한쪽, 대추 두 개 (안사람이 끓이기 귀찮다 하여 그냥 먹기로 했다), 미국산 호두, 사과 (전에는 반 개를 먹다가 양이 줄었다), 올리브 오일에 살짝 볶은 토마토, 달걀 ..

춘향골 남원 추어탕과 추어탕 이야기

추어탕 맛집을 찾아 곰보추탕, 형제추탕, 용금옥 , 남도 추탕을  좇아 다니던 때도 옛날이다 용문동  곰보 추탕은 없어졌는지.당시 등 굽은 할머니가 하고 있어 누가 이을까 궁금했었다.평창동 "형제 추어탕"은 없어졌다.미아리에서 영업하다 미국 이민후 귀국, 평창동에서 오리고기와 함께 영업을 했었다. 무교동 "용금옥"은 이름만 남았고 서촌에서  며느리가 하는 "용금옥"이 옛맛을 유지한다.강남 교보빌딩 근처 원주 추어탕과 삼성동  원주 추어탕도 한동안 직원들과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작은 쇠솥에 끓여 주는 추어탕은 그 맛이 특별했다 원주까지 원정하여 추어 숙회와 추어탕을 먹던 땐 식욕이 좋았던 시절이다 가장 오래 다니고 있는 곳은 덕수궁 중명전 (도서관 ) 입구에 있는  정동 "남도 추어탕"이다.검색하려면 "남..

생활 2025.03.19

내가 선호하는 맛 집들

많은 음식점 중  아주 깔끔한 식당이다대기 손님을 위해 커다란 홀을 카페처럼 준비해 놓았다. 커피를 식전, 혹은 식후 마시면서 담소를 할 수 있다. 반찬이 모두 당일 오전에 만든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다 식사를 주문하면 떡볶이(밀떡)를 먼저 가져다주는데 칼칼한 게 입맛을 돋운다하나한 개를 집어먹곤 그만둔다.다른 반찬과 생선을  먹을 공간을 남겨야 한다둥근 상에  나온 반찬중  더덕이 가장 나중에 나온다.양념해 굽지 않고 삶아서 무친 형태로 나와 더덕향이 아쉽다그러나 더덕이 아주 부드러워 먹기가 편하다.여럿이 갈 경우 고등어구이 밥상 (16,000원)에  보리굴비 밥상(27,000원)과 곁들이면 좋다보리 굴비집으로 양재동 "명선헌"을 꼽을 수 있다. 명인 밥상의 보리굴비도 못지않게 맛있다.생선 구이..

생활 2025.03.18

카페 카멜 커피와 명동 교자

사진 " 카멜 커피 상도점' 관광차 다닌 대형 카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커피 자체에 대한 열정도 식어간다입맛 아니 식욕이 떨어지는 만큼 커피에 대한욕구도 마찬가지다석 잔, 네 잔도 괜찮았던 시절은 옛날이고 지금은 오후 늦은 둘째 커피 한잔에도 잠을 설친다그래도 하루 두 잔으로 버티고 있다. 집에서는 농도를 줄여 만들고 , 밖에선 양을 줄여 마신다.카멜 커피 프랜차이즈로 "카멜 커피 상도"점이 눈에 띄었다.커피점 외관도 멋지거니와 맛도 훌륭하다는 평이었다.상도역에서 가까워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중앙대 부근에 숙부집이 있었을 당시 흑석동에서   간혹  상도동에서 가곤 했다.개천을 막 복개했을 때-1968년 경이다 상도역에 밖으로 나왔을 때 아무 기억도 없을 만큼 모두가 변해 있었다.숭실대 방향만 바라..

카테고리 없음 2025.03.09

양평 개군 할머니 토종 순대국

아파트가 전에 살던 곳보다 (6층) 지상에서 높아져서인지(17층 )  땅 밟으러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집안에 계속 머물기보다 나들이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안사람과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다.마침 양평 개군할머니 토종 순댓국집을 한번 가보고 싶었다.개군면 하면 이천과 더불어 산수유가 유명한 마을이 있는 곳이다 집에서 48Km, 50분 거리로 드라이브하기에 알맞은 거리였다.양평은  전원주택지로 유명하다. 그래도 정돈된 곳이라면 양평 군청이 있는 곳 까지지 더 이상 갈수록 어수선해진다 네비가 대로 아닌 길로 묘하게 안내를 했다.어쨌든 도착한 시간이 평일 1시 반이어서 대기줄 없이 입장했다. 1시 반임임에도 좌석의 3분의 2는 차있다.주문 후 미리 세팅해 준 반찬.정성스럽게 만들고 담아 온 반찬임을 알 수 있었다..

생활 2025.03.09

서울 현대 미술관과 카페 Hoard

집에서 삼청동에 갈 때는 순간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광화문에서 내려서 단순히 걸어가거나 혹은 종로 3가에서 환승하여 안국역에서 내리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여야 한다.걷는 거리는 모두 비슷해도 대개 후자를  택한다.환승중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고 안국역에서 가는 길이 다양해서 좋다 안국역에서 내리면 항상 대기줄이 있는 베이커리-Artist Bakery가 있다.주로 외국인들이 줄선 모습인데 "빵지"로 소문난 곳인 모양이다  그동안  뜸했던 동안 건물 풍경이 빍아졌다.-공예 박믈관 옆 공예   박물관 카페자리에서 무료 음악 콘서트가 있다.연주전,의자 좌석은 꽉 차있고  뒤쪽 공간에 운좋게 자리가 하나 남았다.서울 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5명의 연주자와 한 명의 사회자.일반 관객이니만큼 연주곡은  입문용 ..

생활 2025.03.08

인사동 나들이

정오가 가까운 시간. 인사동이다  수요일 인사동의  화랑들은 가장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특별한 겨우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전시가 시작되고 화요일 전시를 끝낸다. 말이 화요일이지 화요일은 작품 철거일이어서 월요일까지 전시를 한다고 보면 된다.몇 달만의 공백을 두고 오면 뭔가 변해있는 인사동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건 매우 긍정적이다. 하나 변해도 너무 급변한다.골목 안 풍경. 색채가 변한 곳. 이곳은 언제 리노베이션을 했을까?전에 관광 상품 팔던 플라자가 1층부터 화랑으로 , 5층은 청와대가 보인다는 카페로 변했다.한번 도 들려본 적이 없어 4층부터 우선 관람하기로 했다.허남준 전"Peters Dawn"acrylic on Canvas2023. 홍대 도예과 졸업마음의 모양2025.복현순 전 남이진 작품 전시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