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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추어정 기흥점과 카페 NiNo

기흥역 광장에 있는 팝 조각가 김경민의 큰 작품이 있다. 용인시에서 그녀의 작품을 제일 많이 사들인 흔적은 여기 저기 보인다봄가을 매달 격주로 금요일이면 기흥역에서 강남 대학교로 가서 대학 종교관인 "우원관 (대학 설립자의 호)"에서 성경 공부를 한다 고교 친구가 대학 교목으로 은퇴한 곳이어서 가능하다.10여 명이 양평, 일산, 용인, 강동, 성북, 수지등에서 모여 성경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목사를 포함 나와 다른 친구 셋은 같은 시기에 캐나다 Toronto에 함께 있었다. 목사는 캐나다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다른 친구가 있던 한인 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해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본인은 친구가 목사로 부임 후 반년 후 5년의 주재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귀국 후 33년이..

생활 2025.05.04

국립 현대 미술관-Ron Mueck (론 뮤익 )전시

집에서 삼청동을 갈 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간다.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운동삼아 인사동 중심 메인 도로를 지나 걸어간다.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내려 걷는다 주로 세번째 방법을 택하는데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아서다,서울 공예 박물관 (옛 풍문 여중고 자리) 마당엔 5월 5일 석가 탄신일을 맞아 등축제 준비가 되어있다.송현 마당옆 57th 갤러리 지하엔 오늘 전시가 없다송현 마당엔 새롭게 뭐가 있을까못 보던 조각품들이 있다. 박헌열 대화 201( CONVERSATION 201),2020 -화강석, 스테인리스스틸위 박헌열의 작품을 대하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다. 네 번이나 방문한 아르메니아 수도 ..

서울숲 아침 산책

서울 숲. 수시로 방문했던 서울숲에 더 가까이 이사 왔으면서 한동안 뜸했다.컨디션 난조인 안사람은 집에 두고 아침 산책에 나섰다.사과꽃 필때 꼭 와보고 싶던 사과나무 길.올해도 놓지고 말았다 대신 탐스런 사과가 달릴 때를 기다리자탐스러운 조팝나무돌단풍꽃이 이곳은 늦은 편이다 부지런한 조깅객들이 많았다 끝물인 튤립꽃밭. 예쁜 사진 찍겠다고 꽃밭에 들어가 짓이겨 놓은 시민의식.(그녀들의 얼굴은 못났겠다)보기가 불편했다.진정한 선진국 시민의식을 지니려면 갈 길이 멀다. 사과꽃이나 튤립 대신 위로를 준 건 커뮤니티 센터 앞에 만들어 놓은 앙증맞은 정원이다 원산지 : 중국 만주 한국과 만주에 분포하며 멸종 위기인 꽃나무다.꽃이 기품이 있다나무의 씨방이 바느질할 때 감치기 모양으로 생겨 감치기 박달로 불..

청벚꽃과 겹벚꽃 보러간 서산 개심사

개심사 가는 초입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기어가고 있다.들어가는 차량보다 나오는 차량이 적다.맑은 신창 저수지 건너로 겹벚꽃 색갈이 곱다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공용 주차장 .준비한 것처럼 내차 앞에서 막 빠져나가는 모닝을 발견, 쉽게 주차를 했다그 처자들에게 많은 축복이 함께 하길!개심사는 오전 일찍 들어오는 일이 최선의 선택이다 물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을 뻔했다.청벚꽃이 지지 않고 4월 28일까지 기다려 주었다.정말 잘 튀겨진 메가박스 팝콘을 연상시키는 벚꽃아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개심사는 대웅전 대신 "대웅보전"이라 했다.뒤틀린 기둥이 매력적이다.옛 목수가 파격의 미를 짐작하고 있던 게 틀림없다 개심사 역시 문수사 못지않은 1백 년이 넘은 배롱나무가 잘 자랐다.이 멋지게 뻗..

겹벚꽃이 만발한 문수사.

올봄은 꽃 구경에 속도를 내야했다.언제까지 운전이 가능한지 모르는 조바심과 늦기전에 안사람에게 국내 더 많은 곳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다.근래 갑자기 등장한 겹벚꽃으로 유명한 충남 문수사와 몇년전 천리포 다녀오며 들렸던 개심사의 겹벚꽃.청벚꽃 구경이 오늘의 목표다당진 , 서산 방향으로 내려갈 때는 서해안 고속도로는 필수다.고속도로중 가장 정체가 심하고 지루한 도로다 문수사에 도착 .팝콘 처럼 풍성한 꽃들이 우릴 맞았다.문수사 입구. 새로 정지된 모습의 문수사. 돌계단과 연못이 자릴 잡으면 더 아름다워질 모습이다.부탁 하는 부부 사진을 찍어준 후 우릴 찍어 준다는 걸 굳이 거절하기도 우습다. 멋지게 가지기 벌어진 배롱나무"문수사가 처음 지어진 연대는 알 수없다 .1973년 극락보전 ..

아침 고요 수목원(3)과 신숙희 진골 막국수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 모바일 폰( S23+)으로 찍은 사진 들입니다.아무래도 카메라 사진보다 깊이가 떨어지지만 편리함은 그만입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중년 부인.카메라로 부부사진을 부탁하던 중년 부부. 품앗이라 여겼던가 감사하게도 우리 부부 사진을 찍어 주었다.이렇게 모처럼 부부사진을 함께 찍었다.비밀의 정원-폐허를 상징했다.안개나무.나뭇잎 새싹이 가을 단풍처럼 곱다 "만병초 " 군락지 "아침 고요 수목원"을 다녀오거나 "잣향기 푸른 숲" 트레킹 후 행사처럼 매번 들리던 11시 반 오픈하기 직전 도착, 키오스크로 네 번째 순서표를 뽑았다.처음 보는 젊은 사장이 일사 분란하게 좌석 번호 순서대로 자리로 안내한다손목에는 2~3량은 돼 봄 직한 굵은 금팔찌가 번쩍이며 눈길을 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1

가평 아침 고요 수목원(2)

추억을 남기는 관람객들.내가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잣나무 아래 휴식 공터. 영국식 정원영국식 정원한국정원.물이 참 맑다. 유영하는 개구리 모습이 들여다 보인다한국정원 주변에서 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부부, 단체 사진 촬영 요청을 많이 받았다. 카메라를 가진 내가 다른 분들 보다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모양이다.거절 않고 사진을 찍으며 4-5장의 사진을, 자리를 옮겨 가며 찍고 상하로도 찍어준다.그중 잘 나온 것 고르라고. 카메라 걸친 내가 찍은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큰일이기 때문이다기와집 뒤안의 작은 연못과 정원.지대가 높고 온도가 낮아 이제 산수유가 피었고 벚꽃도 매달려 있다.대청에서 쉬고 있는 관람객들.이 풍경을 보고 있자면 아침 고요 수목원은 캐나다 빅토아리아 "부차드 ..

가평 아침 고요 수목원

4월 25일 금요일 오후 , 26일 토요일 연중행사로 "아침 고요 수목원"방문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은 남직원은 너무나 정직했다.튤립이 언제가 가장 피크냐는 질문에 먼저 심은 것은 지고있고 나중에 심은 것은 피고 있다고.하지 말았어야야 할 전화였다.작년 누님과 함께 방문한 날자가 5월 3일로 가장 튤립이 한창인 시기였다.토요일 아침 8시에 도착, 아내가 준비해 온 아침을 차안에서 먹는다.온도가 많이 내려간 날이라 밖이 춥다 커피. 사과, 빵(튀르키예 크림치즈와 미구산 꿀을 발랐다), 방울토마토가 전부다. 삶은 계란은 생략했다.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3대. 10여분 지나자 직원인듯한 여직원들이 도착했다.8시 30분 개장이다 일반입장료 11,000원이다 .경로는 할인받아 9천 원,전에 비..

따듯한 봄날의 남산 산책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은 날친구와 회현역에서 마나기로 약속했다.며칠 전 아내와 산책한 코스로 친구와 다시 걷기로 했다. 친구에겐 이곳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다.직장을 그만두고 순환도로옆 남산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는 가물 가물한 옛 추억을 얘기하는 친구며칠 사이로 튤립이 활짝 피었다. 혼자 외로운 튤립안중근 의사 글 같은데 보이지 않는 글씨.남산 식물원이 있던 자리.도성 흔적이 발글되어 문화재로 삼았다.친구의 조상이 한성 2대 부윤으로 도성을 쌓다 과로로 일찍 타계했다 (46세)태조 이성계는 그를 아깝게 여겨 많은 토지를 하사했다.그로 인해 현재까지 종중 재산이 대단하다.친구가 현 종중 회장이고 혜화동 "한성도성 안내소 (구 서울 시장 공관)"의 기록으로 확인한 바 있어 모두 사실이다.벚꽃이 진다음 다른 꽃들이..

남산 산책과 장충 족발,태극당

속초 강릉을 다녀와 하루 쉬고 남산을 걷자는 안사람이다.회현역에서 출발, 남산 도로를 거쳐 장충 공원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걷자 권했다.그래야 장충동에서 점심으로 족발을 먹고 안사람이 원하는 태극당에서 후식을 먹을 수 있다. 보통 남산엔 1년에 봄 가을에 두 번 오며 내가 걷는 코스는 다음과 같다. 1. 장충동 공원에서 올라 오른쪽 도로를 택해 서울시 전망을 보고 관운장 사당과 남산 한옥을 통과 명동 교자에서 중식.2. 약수역에서 하이야트 호텔로 올라가 카페를 거쳐 중간길로 걷는다.남산 순환 도로와 남산 타워 버스 길 중간으로 사람이 없어 조용하다. 벚꽃이 진뒤 다른 꽃들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다3. 장충 공원에서 출발, 차도로에 이르면 왼쪽 방향으로 남산 타워로 간다 그리고 차길을 따라 남산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