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청담 추어정 기흥점과 카페 NiNo

Jay.B.Lee 2025. 5. 4. 07:00

기흥역 광장에 있는 팝 조각가 김경민의 큰 작품이 있다. 

용인시에서 그녀의 작품을 제일 많이 사들인 흔적은 여기 저기 보인다

봄가을 매달 격주로 금요일이면  기흥역에서 강남 대학교로 가서 대학 종교관인 "우원관 (대학  설립자의 호)"에서 성경 공부를 한다 

 고교 친구가 대학 교목으로 은퇴한 곳이어서 가능하다.

10여 명이 양평, 일산, 용인, 강동, 성북, 수지등에서 모여 성경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목사를 포함 나와 다른 친구 셋은   같은 시기에 캐나다 Toronto에  함께 있었다. 

목사는 캐나다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다른 친구가 있던 한인 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해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친구가 목사로 부임 후 반년 후 5년의 주재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 후 33년이 지났고 고교 입학으로  치면 62년의  긴 인연이다 

 

"김경민 조각가는 사람과 가족, 일상 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을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것으로 틀림없는 말이다 

1972년 울산 출생

 

기흥역 주변. 가흥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경전철이 연결된다.

 

성경공부가 끝나면  "청담 추어정 "기흥점에서 점심을 한다.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는 곳이 최선이어서 중국집, 순댓국집을 돌아본 뒤 청담정으로 낙착되었다.

격주로 같은 추어탕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만큼 잘하는 집에 속한다 

특히 하나로 마트가 크게 있어 주차장이 여유로운 장점이 있다.

그 사이 추어탕 가격은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올랐고 식사 후 제공하던 '오메기 떡'이 '보리빵'으로 전락되었어도 추어탕 맛은 그대로다.

커피와 매실차를 제공하다 매실차는 사라졌다

맛있는 김치, 파김치(전에는 갓김치를 주었다), 신선한 샐러드, 강황을 가미해 만든 연근과 강황밥을 제공한다

그리고 따끈한 상황차에  모두 만족하며 2주에 한 번씩 보양을 한다.

가끔 식사 후 백남준 미술관에 있는 카페  Nino에 가서 헤어지기 아쉬워 담소를 한다

추어탕 집 근처 스타 벅스도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해 커피 맛보다 주차하기 좋은 미술관 카페를 이용한다.

 지난번 미지근한 커피로 인해 친구들의 불평이 있었다고 카페 여직원에게 전했다.

여럿이 10여 잔을 주문하니 미리 커피잔에 뜨거운 물로 보온해 놓던지 , 커피가  준비되는데로  서너잔씩 달라고 했다. 

혼자 운영하여 바쁘겠지만 어떻게 하면 찬 날씨에서도 따듯한 차를 제공할 수 있을까 조금 신경 쓰면 해결될 일이다

끝에 10명이 앉을 수 있는 장테이블이 있어 우리 차지다.

손님이 미리 혼자 앉아 있는 경우는 양해를 구하고 우리가 앉아 담소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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