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동 누룽지 백숙"에서 안사람과 점심을 먹기로 한날.
성북동 버스종점인 국제 공원 국제 공원 옆에 있으며 길은 삼청각을 지나 삼청 터널로 이어진다

이곳 리회장(대형 인쇄업 경영후 은퇴)과 친하게 알게 되며 부인인 유사장을 알게 되었다.
유사장께 혜화 갤러리 그림반을 소개해 함께 그림을 배웠었다.
아니 난 그림을 배우고 유사장은 그렸다는 말이 정확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 조지아 여행을 권해 조지아 조지아 거주 전문가를 초빙하여 브리핑해 준 적도 있다.
이렇게 저렇게 알고 지낸 지 거의 10년이 되어 간다
누룽지 백숙집 이층에는 Rhee Hall 뮤직 갤러리가 있다
LP12 만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커 4세트가 설치되어 있다.
싹싹한 따님인 이 실장이 운영한다

사진:메밀 전
오늘은 바쁜지 유사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나르고 있다
꾸밈이 없고 겸손하며 시원시원고 맺고 끝음이 분명한 분이다
직원들은 십수 년을 함께 근무해 온 분들이다.
집에서 먹던 누룽지 백숙으로 시작하여 유명해진 곳이다
직원이 서비스로 드린다며 메밀 전을 가져다주었다
산너머 산이다.
백숙도 양이 많은데 메밀 전도 싸가야 한다

언제나 반찬도 달지 않고 나무랄 데 없이 항상 깔끔하다

성북동 누룽지 백숙집은 한 마리를 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그래서 2인 식사도 사실 어렵다.
오늘은 마침 차로 방문해서 안사람은 아주 남은 음식을 싸갈 준비다.
백숙은 삼계탕과 달리 푹 익어 부드러워 먹기가 좋다.
삼, 마늘, 대추가 들어 있다.
삶은 뒤에도 대추가 뭉개지지 않고 진한 맛이 남아 있다.
좋은 대추를 사용했다

백숙집의 하이 라이트는 닭다리가 아니라 찹쌀 누룽지다.
이렇게 먹고 나면 건강식으로 보양한 느낌이 난다.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아래채 커피 가게로 간다
처음엔 카페 및 갤러리로 운영하다 지금은 카페 겸 와인가게를 겸한다

일리 커피(Illy)로 만든 카페 라테.
항상 무난한 맛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음악 감상실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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