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아파트 9

재건축 단지 공사중 -공정 62%

둔촌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이다. 단지 이름도 외우기 힘든 Olympic Park Foreon 이다. 건물 외관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더니 거의 다 올린 모습이다. 종합 상가는 중앙에 있던 건물을 둔촌역과 연결 시키기 위해 현재 위치에 공사중이다 단지 남단의 9호선 역은 이미 "둔촌 오륜역"으로 현재 동북 고등학교 학생과 올림픽 아파트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재건축 조합에선 공정 62%를 마쳤다며 2024년 11월까지 공사를 완공한다고 통보해왔다 입주 시기는 2025년 1월로 예정되어있다. 1년 반이 남았다. 재건축 한다고 2017년 가을 이주후 6년이 지났다. 조합측에선 기존 대출은행들과 이주비 이자에 대한 이자율 조정을 합의하여 기존 Spread (가산금리)를 0.6% 인하한다고 했다. 각자 은행에 가..

둔촌 아파트 재건축 공사

사진:둔촌 재건축 단지-타워형보다 열효율을 고려하여 남향 판상형이 대부분이다. 타워형에 비해 멋은 없으나 조합원들은 남쪽에서 비치는 빛을 원했다. 말도 많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다. 전 6천세대에서 12,000세대를 새로 짓는 재건축 최대 단지다. 80년 완공된 아파트로 재건축 허가후 2017년 가을부터 이주가 개시되었다. 공사 지연으로 145억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지율"(스님을 붙이기가 꺼끄럽다)처럼 이곳에도 악의 세력이 존재했다. 아파트 단지옆 자그마한 습지를 두고 환경파괴를 물고 늘어져 환경부의 답신과 소송등으로 진행이 지연되었다.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주 거부 입주자를 각개 소송을 통해 내보내기 까지 일년이 소요되었다. 일시에 이주한 조합원들은 평균 이주비 대출 4억원정도의 일년 이..

생활 2023.02.26

둔촌 아파트3 단지 (2017.12.22)-(1)

사진: 둔촌 주공아파트 종합상가-재건축을 하며 둔촌역으로 옯겨 출입구를 역으로 낼 모양이다. 12월 22일 아내가 일을 보는 동안 전에 살던 아파당지에 주차를 하고 3단지를 둘러보았다. 떠나간 사람들은 다시 이곳에 올것 같지 않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며 단골처를 찾아간다. 나는 병원 은행이나 이발관을 이용하고 (근처에 새로 개업했다)아내의 수십년 단골 미장원도 아파트 옆에 다시가게를 내었고 그곳에 가면 둔촌동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고 한다 마침 교회 가는 길이 중간이라 쉽게 지나간다. 길 건너 성내동에서 가게 하는 사람들 어지간히 예상은 했지만 손님이 이렇게 까지 줄줄은 몰랐다고. 앞으로 4년간은 인고의 시간이다. 건물주도 그때까지 임대료를 낮추어 주워야지 망해 나가면 누가 새로 ..

둔촌 주공 아파트 의 가을 (2017.11.1)

내가 살던 아아파트 단지다. 이제 주미이 퇴거 시간이 두달 반 남았다. 거의 70%가까운 주민이 빠져나간 주차장은 한산하다. 좌우로 주차하다 가운데 까지 주차하던 이곳이다. 사촌형이 있어, 세탁소 수선집등이 있고 이발소가 있어 떠난후 몇번 들린 곳이다. 우리 살던 집에 가면 눈물날 것 같다는 아내는 한번도 오지 못했다. 그래도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한번 가보자했다. 종합상가 은행도 떠나고 GS마킷도 떠나고 농협 하나로도 떠났다. 단골 병원도 떠나고 . 어둠이 내려앉으면 불꺼진 창들이 점점 많아진 아파트는 더 쓸쓸하다 구청의 캠페인 현수막 . 우리나라를 가장 후진국처럼 보이게하는 일이다. 국민은 항상 계도해야할 어리석은 대상으로 인식하는 공무원들. 모두가 각자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최근 사건으로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