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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동차 여행-대구 청라언덕

오랜만의 자동차 여행이다 통영, 거제, 부산, 경주, 속초를 여행하고 온 지 4년 만이다. 4박 5일의 여행이기에 당일 치기와 달리 신경을 쓴다. 우선 엔진 오일을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조정하고 스페어 타이어 바람도 넣었다. 연료 탱크를 채우고 자동차 실내 청소,외부 세차도 했다.음악 CD도 몇장 더 넣었다, 앤 머레이, 나나 무스쿠리, 테미 와이넷(칸트리 싱어), 윌리 넬슨 (칸트리 싱어) -넬슨은 얼마 전 92세로 노래하며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칸크리 싱어 Kenny Rogers것도 한 장 챙겼다.30여 년 전 하루 900-1000킬로를 달리며 북미 자동차 여행을 하던 시절 즐겨 듣던 노래들이다 자동차 여행시 박조준, 김진홍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 한 질 (10개)을 다 듣고 음악 카셋..

서울 시립 사진 미술관 개관전 -Storage Story와 시작의 순간들

도봉구 서울 시립 사진 미술관.입장은 무료이나 지하 주차장 요금은 5분당 400원으로 아주 사악하다1시간 요금이 4,800원이다 지하철 외 차를 이용 시 근처 200미터 이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민간 사진 미술관에 비해 너무 많은 직원이 근무한다.특이한 건물 -미술관 건축은 일반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스트리리아 " 야드릭 아키텍투어"와 "한국 일구구공 도시건축"과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개관 전 으로 와 을 전시한다 전시기간:2025.5.29-10.12 주소: 서울 도봉구 마들로 13길 68(창동 1-7)옆에는 이 있다.1층 포토 북카페 개관전 -1. 재료:서동신 /원성원2. 기록:정지현/주용성3. 정보: 정멜멜/오주영 서동신 작품 건축 과정에서 있던 자료와 정보를 사진으로 전환..

포레온 아파트 카페테리아

새아파트로 이주해 온지 벌써 5개월이 되었다.가동 시간이 되었는지 인공폭포와 분수에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인조 바위가 아닌 진짜 바위다 외국에서 수입해온 듯. 우리나라에서 자연을 훼손할만한 곳은 없다산책하며 처음 본 조각품.이 사잇길을 빠트린채 다른 동사이로 다녔나 보다위 작품보다 잘 어울리는 나비 조각.2층 현대식 정자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캐나다 "나이아가라"도 폭포 뒤로 가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처음 주재원이 오면 모두 캐나다에 온 걸 실감하기위해 꼭 방문하는 폭포.직장 선배들이 조언해 준대로 "Maid of Mist"배도 타고 폭포 뒷통로를 이용하여 굉음을 내고 떨어지는 폭포를 보게된다 .돌아온 그에게 폭포 물위로 거슬려 올라가는 물고기를 보았냐고 선배들이 짖굳게 묻곤 했다.긴가 ..

남양주 다산 생태공원

다산 생태 공원은 집에서 근거리에 해당되어 우리 부부가 좋아 하는곳이라 자주 오는 편이다.오가며 들리기도 하고.이곳을 이용시 옛 구도로를 천천히 달리는 일도 즐거운 일중의 하나다.생태공원은 평일에 사람이 없어 조용하고 주차, 화장실 편하고 무료다지난겨울 눈무게에 가지가 부러졌던 나무들.강물이 들어와 습지가 되었다.연꽃이 강 깊숙이 멀리 까지 번식했다. 전에는 생태공원에 대대적으로 피우던 금계국을 일부만 남기고 생태공원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강 건너 분원리. 항상 강보다 너른 저수지 느낌을 받는 곳. "배다리를 건너며" (Across the Bridge)-방인균 작품 정조의 한강 배다리를 이미지화했다.문 닫은 한옥 카페 "바람의 언덕" 앞에 꽃은 여전하다 낮 달맞이꽃 다우재 담 넘어 ..

양평 피크닉 정원 카페 "소풍".

흐린 날씨. 월요일, 시내에선 경복궁을 제외하고 모두 닫는 날이다.안사람과 일 년 전에 누님을 모시고 갔던 카페 "소풍"을 가보기로 했다 시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평일 아침 9시에 오픈하는 곳이어서 아침 식사시 커피는 일부러 생략했다.입장료에 포함된 커피를 마셔야 한다.주말과 휴일엔 8시에 오픈한다 주소: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골용진골 21 정원을 둘러보가 위해선 이곳에서 입장권을 사고 입장권에 포함된 차를 주문하고 방문 고객 스티커를 받는다 마치 장미 같은 작약.지금까지 본 작약중 최고다.우리가 아침 첫 손님이라 아무도 없다.배나무 과수원. 배가 잘 익었을 때 와 봐도 좋겠다. 자로 잰듯 지자체에서 만든 인공미가 가미된 꽃밭보다 이런 엉성해 보이는 듯한 꽃밭이 좋다 샤스타데이지.과수원에 들어가 앉아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카프치노와 카페라떼 요즘 커피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구해 읽고 있다.발간 년도가 최근은 아니나 커피 산지 중남미 여행기, 유럽 카페 로드,도쿄 카페 방문기, 커피 만드는 법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책들이다 그중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이란 제목을 가진 책을 읽었다"세상에서"란 수식어가 붙어 책 제목이 지나치게 과장된 느낌이다.커피 전문가 15인의 커피 이야기를 담았다.현재 대한민국이 거대 커피 공화국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이들 15인의 노력이 반영되지 않았을까.15인의 상호를 검색하며 따라가자 그중 몇 사람의 상호는 더 이상 찾을 수가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관광차 한번씩 다녔던 대형 카페에 흥미가 식어버려 늦기전에 커피 전문점을 찾아가 볼 예정이다 11개 카페 중 이미 다녀온 세 ..

커피의추억 2025.05.31

호암 아트홀과 "강민주의 들밥"

아들이 보내온 호암 아트홀 티겟 두장.겸제 정선의 전시회(2025.1.2-6.29)가 있다.미술관에 도착하기까지 공사가 많아 어지럽다 미술관 입구의 벚나무가 많이 자랐다.봄엔 벚꽃길로 ,가을엔 붉은 단풍길로 유명하다.삼성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딴 호암 아트홀.30여 년에 걸친 수집 작품 1,200여 점으로 1982년 개관했다.그동안 서너 번 온 것 같다,정원 "희원"에 들어서자 살구나무가 반긴다.살구꽃 피었을 때를 상상한다..살구나무 사이사이 벅수들이 도열했다. 성북동 "우리 옛돌 박물관"다음으로 많이 본 벅수다. *벅수는 장승의 방언으로 경상도와전라도에서 그렇게 부른다.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나무 대신 돌로 만든 벅수가 많았다. 수련 한송이.석조 광배, 통일 신라고려.정자-호암정. 현묘탑 -옛 탑이 아니..

생활 2025.05.31

매헌 시민의 숲에서 영동 족발 까지

반년 넘어 만나는 친구들.어제 만난 듯 한결같다.매헌 시민의 숲에서 조금 걷고 식사는 양재역 "임병주 산동 칼구수"와 "영동 족발"중 택하라고 미리 카톡으로 연락했다. 한 친구가 당뇨 때문인지 족발로 신청했다.나는 매헌의 숲을 여러 번 와 보았으나 신촌, 정릉 , 둔촌동에 사는 친구들은 한 번도 와 본 적 없다는 공원이다 여러 번 공원에 와 본 나도 윤봉길 의사 (1908-1932) 기념관은 처음이어서 함께 돌아보았다.입구에 들어가면 마주치는 윤봉길의사 동상.좌상은 워싱톤. D.C의 링컨의 동상 모습을 연상시킨다 흥미로운 방이 있다.쳇으로 질문하면 영상의 윤봉길 의사가 대답해 준다.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잘못 알아 들었습니다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하며 우회하여 답변한다.편리한 시대다.식..

카테고리 없음 2025.05.30

이리 저리 서촌 산책

월요일, 안사람은 약속이 있어 나가고 혼자서 놀아야 했다.경복궁역에 내려 좀 걷기로 했다.아파트보다 동네를 산책하면 새롭게 기분전환이 된다 서촌에 커피하우스 "인텔리겐샤'2호점이 명동 (신세계 백화점)에 이어 서촌에 오픈했을 때 왔던 카페다.파란 "Blue Bottle " 만금 빨간 간판이 선명하다한옥 카페 인텔리겐시아 입구 해외에서 본적있는 소화전 그림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길 건너 보이는 한옥이런 온전한 한옥도 있고 중간 건물은 언제 생긴 걸까서촌 누하동. 이란 일본 가정식 식당이다 월요일이라 휴무다 두마리의 물고기(쌍어 )는 "페라가몬"에서 시작, 인도, 중국. 몽골 , 한국을 거쳐 일본까지 흘러들어간 문화다. 물고기는 수호신을 의미한다 도 월요일/화요일 휴무다 내가 한 때 관심이 많았던 ..

신촌 성결 교회 70주년 기념

신촌 성결 교회 70주년 기념 예배가 있던 날이다 아들 내외가 이사 후 신촌에 살며 나가고 있는 교회다. 아들의 초청을 받고 우리 작은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 신촌으로 달려갔다.지난가을 우리 교회 목사님(성결교 신학대 교수)이 따님의 혼례를 치룬교회다 기념 예배 참석은 구실이고 손자와 아들을 보러 가는 일이라 집에서 쉬자란 대답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선택한 것을 뒤돌아 보지말아야 하면서 간혹 큰 교회에 오면 시설이 부러울 때가 있다.우리가 다니는 교회는 모두 가족 같은 작은 공동체며 교회다.며느리는 시간이 없어 집에서 여러 종류의 김밥을 총 망라한 듯 미리 주문해 준비해 놓았다.기본, 치즈, 고추냉이 계란, 참치, 불고기 김밥을 고루 맛보았다. 신촌 성결 교회 원로:이정익 목사 ..

생활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