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이주기

포레온 아파트 카페테리아

Jay.B.Lee 2025. 6. 7. 06:30

새아파트로 이주해 온지 벌써 5개월이 되었다.

가동 시간이 되었는지 인공폭포와 분수에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인조 바위가 아닌 진짜 바위다 

외국에서 수입해온 듯. 

우리나라에서 자연을 훼손할만한 곳은 없다

산책하며 처음 본 조각품.

이 사잇길을 빠트린채   다른 동사이로  다녔나 보다

위 작품보다 잘 어울리는 나비 조각.

2층 현대식 정자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캐나다 "나이아가라"도  폭포 뒤로 가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처음 주재원이 오면 모두 캐나다에 온 걸 실감하기위해 꼭 방문하는 폭포.

직장 선배들이 조언해 준대로 "Maid of Mist"배도 타고 폭포 뒷통로를 이용하여 굉음을 내고 떨어지는 폭포를 보게된다 .

돌아온 그에게 폭포 물위로 거슬려 올라가는 물고기를 보았냐고 선배들이 짖굳게 묻곤 했다.

긴가 민가 헤메던 눈빛. 

옥외 정자 2층에서.

아래층은 실내 에어컨이 있다.

동과 동사이 하나씩 비슷한 <현대식 정자>가 있다.

오늘은 안사람이 아파트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날.

오픈 한지 일주일. 

단지내 세 곳의 카페테라아중 시범적으로 한 곳만 열었다.

주말 점심시간에  긴 대기줄이 있었다.

우리 부부는 궁금한 걸 꾹 참고 천천히 평일까지 기다렸다.

안사람은 딸네집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서 '라인 댄스'를 하고 오는 길에  딸을 데리고 왔다.

메뉴는 단 두 가지.

딸과 난 육개장을 , 안사람은 깐풍기를 주문했다.

각각 9천 원이다.

식판 제조를 쉽게 보았나 미끄러워 그릇들이 이리저리 밀려다닌다.

밥도 맛있고 육개장도 맛있다. 

간은 약간 싱거울 정도다

6가지 반찬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어느 의사의 말에 동조한다.

다섯가지 이상의 반찬은 독이라고.

맛있다기보다  그냥 정갈한 반찬들이다.

 

 

 

안사람이 받은 깐풍기.

반찬 한 가지가 떨어졌다고 손해 보기가 싫어 대신 안사람이 들고 온 명란.

카페테리어여서 배식구에서 식사받아 식사 후 반환 한다

오래전  회사 근무 시 사내 식당을 이용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혼자 식사하는 입주민들이 있다면 가끔 식사할 만하겠다.

그냥 맛있고 정갈한 식사.

감동까지 이르지는 못한다

주말엔 특식을 제공한다.

13,000원.

일주일 메뉴가 앱과 엘리베이터 입구 디지탈 게시판에 뜬다.

 

 

 

세상은 바뀌었어도 6월의  무심한 하늘은 여전히 짙푸르다.

구름이  낮게 드리운 날

붉은 건물은 복지 센터로  최근 공사가 끝났다.

아직 개관 전이다 .

복지관 ,경로당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이제 한번 얼굴을 내밀어 보아야 하나 숙고 중이다 

 

단지내 하나밖에  없는 수영장이 입주후 5개월만에 6월 17일 부터 문을 연다 

제일 기대하던 복지시설로 세대당 15회 자유 수영이 가능하다.

초과시는 1회당 2천원씩 청구한다.

Lane 이 총 8개로 4개는 강습용,4개는 자유 수영용이다

아쿠아 로빅등은 주2회 강습에 한달 5만원으로 책정했다.

왼쪽 푸른 빌딩은  구립 도서관이다. 

작은 도서관 3개는 이미 오픈 했고 아파트 중앙 도서관과   구립 도서관 (규모가 제일 크다)은 아직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