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Golestan Palace

Jay.B.Lee 2013. 1. 21. 12:13

 

골레스탄 궁전 미술관의 그림

Mahammad Chasen Khan & Mohamad Hussein Khan  -By Mahmoud Khan Saha 1819

 

 

여러장 붙은 입장권을 주자 한장을 뜯어 낸다.

들어간 곳이 미술관이다.

궁전  내부는 개방되어있지 않다.

벽에는 왕으로 짐작되는 인물화가 많았다

특이하게 그린속의 왕들은  여성처럼 모두 가는 허리를 가졌다.

마치 왕들의 허리는 싱가폴 항공을 타면 보게되는 여승무원들 같다.

가는 등판에 가는 허리가 여승무원의 입사조건인지 모르겠다.

가는 허리를 강조함으로  얼굴이 살아나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균형이 잡힌다.

 페르시아의 화풍이거니 짐작한다.

여러 그림중  그림 두점이 눈에 확 들어온다.

한 점은 왕진을 가는 의사앞에서 등불을 들고 가는 하인의 그림이고 하나는 윗사진의 그림이다.

하도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자 나이든 여성 학예사 (관장?)이 다가와 그림 설명을 해준다.

그림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고명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아마 학자나 이맘으로 짐작한다.

단순한 배치,그림자.불빛 속에서 노안으로 책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생생한 모습.

그러나 옆의 긴 담뱃대가 없었더라면  그림은 평범해지고 만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줄은 알지만 후레쉬 없이 이 그림 한점만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승락해주었다.

그분에게 축복을 !

그래서 얻은 단 한 점의 미술관 그림 사진이어서 내겐 의미있는 그림이 되었다.

미술관을 돌아  90도로 꺽어 건물을 따라 걷자 "민속 박물관 별실"에 이르렀다.

 애초 박물관으로 지은 것이 아닌 기존 건물의 작은 방들을 박물관으로 활용한 곳이다.

이란의 면적은 한반도의 7.5배로 큰 나라에 속한다.

.그리스의 면적이 크진 않지만 산악과 도서 지방이 많아  사람들의 복식이 서로 상이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광활한 나라의 상이한 민속복장을 본다는 것이 흥미롭다.

 

멧돌.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게되고 도구를 만든다.

1차원적 사고는 바닥위에 큰 돌로 곡식을  가는 것이고 2차원적으로는 멧돌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치즈나 버터나 치즈나 버터나 다 자연 발생적인 것이지 어느나라에서 특별히 만들어 전해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신발 장인.

 

 

하얀 양털 코트

유리 공에가 발달했었다.

우리나라에선 유리를 보석처럼 여기던 시대가 아닌지

 

역술인의 도구라는 데 좀 더 과학적인 면모가 보인다.

쌀알이라든지 동전등으로 점궤를 보는 것에 비해서.

우리나라  과거 잠을쇠보다 정교하다.

면도.

 면직물에 무늬 판에 물감을 찍어 페턴화된 문양을 만든다.

나중에 이스파한에서 선물로 몇장을 샀다.

 

 

 

여성들의 안방 .쿠란과 노란 사탕 과자

 

여성 화장대

 

 

 

 

접히는 저것이 의자가 아닌 독서대였다.

 

담뱃대에 정교히 새긴 문양들. 멋을 내엇다.

 

 

        담뱃대

카핏의 왕도 허리가 여성의 왕처럼 가늘고 잘룩하다. 그림의 왕들 허리는 더욱 가늘다.

투구와 갑옷.

미니어춰 인형으로 만든 각종 복식

보석 박물관으로 택시를 타고 가자 바로 호텔근처다.

오늘 휴일로 박물관이 쉰다.

다른 박물관도 마찬가지다.

대신 길건너 근처 바자르를  들어가 보았다.

 마치 남대문 시장의 부분을 보는 것 같다.

여성들이 검은 차도르만 쓴 것이 아니다.검은 차도르 대신 멋진 스커프를한 여성.

반나절이 지나며 검은 복장에 금방 익숙해져버렸다.

검은 색 일색의 여성복을 파는 가게.검다고 옷자체가 보수적이 아니다.

팔리니까 파는 가발이겠지만 무슬림 국가에서 가발 ,특히 염색한 가발은 상상치 못했다.

 

다양한 무늬의 펜티.

관공서의 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