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이스파한의 종교행사

Jay.B.Lee 2013. 1. 25. 03:40

 

 

노란 옷에 빨간 "루사리"쓴 멋쟁이 아가씨가 멀어져 간디. 유별나게 튀는 복장이 여행 온 여성일까 ?

 

항상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이맘 광장 가는 길에 무더기로 모여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장례식인지 선지자에 대한 기념행사인지 그저 보기만 해야했다.

쟁반에 향을 피워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던 청년.

나에게도 다가와 연기로 몸을 정화시키라는 시키라고 연기를  내게 보내 주었다.

깃발을 들고 있는 소녀.

읽지 못하고 듣지못하는 문맹이 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실감하는 순간이다.

 

 

만장처럼 큰 깃발을 세운 청년들이 앞장을 서고 차가 뒤에서 가기시작했다.

이 행사를 구경나온 가족.여자 형제가 닮은 것을 보면 아이들은 이종사총들이고 남자들은 동서간이다.

마침 터키 시골에 가면 주려고 준비해간 걸구룹 " Girls generation"이 새겨진 팔찌 하나씩을 소녀에게 채워주었다.

가족 사진은 충분하게 인화하여 가족에게 보내주었다.

이란인들은 어떻게 이란어로 쓴  주소로 보낼수 있을런지 궁금해 한다.

손가가위를 만들어  그네들이 쓴 주소를 도려내어 봉투에 붙이고 "이란"이라고 하면 끝이다 라고 보여주면 그들에겐  미소가 번진다.

행사가  "자시"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여성들은 남자들과 섞이지 않고 대부분 한군데 몰려있었다.

오토바이 탄 여성

근엄한 이맘도 지나가며 나에게 활짝 웃어주었다

차량 행렬을 따라 사람들은 계속 따라가기 시작했다.

              

자나는 가게에서 무언가 하고 있다 우유통에 향신료 같은 것을 섞더니 한잔씩 지나는 사람에게 돌린다. 내가 제일 먼저 받았다.

아마 개업이나 개업 기념일이라 짐작한다.

이맘 광장 가까이 호텔뿐 아니라 호스텔도 있다.

 

이맘 광장 부근에서 버스를 타고 간 조나조반(?:Shaking minarets)

입장료 5천 리알;200원

버스에서 만난 여선생이 꼭 가보라고 추천해준 곳이다.

사람형상을 한 정원의 나무

많은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작은 건물과 이곳의 유래를 알길이 없는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 못했다.이곳에서 만난 SeggedHamid Jalie(좌측)

그는 의대생으로 영어를 천천히 말해주면 이해할수 있다고 한다.옆은 그의 친구들이다.

 바깥세상에 대한 신선한 공기를 그리워하는 젊은 이들.나중에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랬다.

귀국하여 이멜을 보내자 기억하고 있다며 반갑게 답장이 왔다.

나에게 디카로 가족 사진을 부탁하던 가족들.인물들이 좋은 가족이다. 특히 여성들은 미인들이다.

 이들뿐 아니라 많은 이란 여성들을 보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눈과 미모를 가진 여자들은 이란 여자들이라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졌다.

위 의대생 친구들도 그렇고 위 소년도 청바지를 입었다.

정부로 봐서는 미국이 증오의 대상일터인데 그네들은 분명 미국 문화를 선망하고 있다.

 

 

 

이스파한에서서조차 이런 나무들이 있는 정원은 흔치 않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본 낡은 흙집들은 흙먼지가 펄펄 날릴 것 같은 건조한 사막의 도시를 연상시킨다.

잘 자란 나무와 그늘은 이곳이 이스파한에서는  별천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