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추억

헤이리 풍경

Jay.B.Lee 2022. 2. 16. 12:11

정리하지 못했던 사진이다.

몸이 불편했던 관계로 잊고 있었던.

친구와 고양시에서 점심을 하고 헤이리에서 커피를 하고 음악 감상실 "콘치 노 콩크리트"에 가는 길이다.

손 꼭잡고 같이 가야 친구라는 지론을 카톡에 펴는 친구.

왜 날 때 같이 태어났습니까 ?갈 때 같이 갑니까?

왜 부부가 함께 헌금을 합니까?

말도 않되는 소리를 지르던 사이비 부흥사가 기억난다

오래오래전 직장 상사가 부탁해 직원들과 함께 했던  부흥회.

그래도 딱 맞는 말 하나는 했다.

갈 때 같이 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배우자 손잡고 가던지.

헤이리에 세 번째인 카페에 갔다. 

마스크를 하고 갔음에도 금방 알아보는 젊은 여주인.

커피는 마시는 동안 친구는 잠시 작은 스케치 북을 꺼내 그림을 그렸다. 

지난 찬란했던 가을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마른 풍경이 기다렸던 헤이리 예술인 마을.

이제 봄이 왔음 기다려진다.

 

피자, 파스타, 커피를 갖춘 북카페. 책도 판다

붉게 물든 벚꽃 나뭇잎이 꽃 같았던 작은 공원.

2021. 가을엔...... 

'커피의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영혼을 위로해준 음료  (33) 2024.03.04
성수 (뚝섬) 메쉬 커피(Cafe Mesh)  (26) 2024.01.22
어느날의 핸드 드립커피  (0) 2022.02.16
38마일과 춘천 닭갈비  (0) 2021.08.08
그리스 Sunion에서 마신 커피  (0)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