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이주기 46

둔촌 주공 아파트 의 가을 (2017.11.1)

내가 살던 아아파트 단지다. 이제 주미이 퇴거 시간이 두달 반 남았다. 거의 70%가까운 주민이 빠져나간 주차장은 한산하다. 좌우로 주차하다 가운데 까지 주차하던 이곳이다. 사촌형이 있어, 세탁소 수선집등이 있고 이발소가 있어 떠난후 몇번 들린 곳이다. 우리 살던 집에 가면 눈물날 것 같다는 아내는 한번도 오지 못했다. 그래도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한번 가보자했다. 종합상가 은행도 떠나고 GS마킷도 떠나고 농협 하나로도 떠났다. 단골 병원도 떠나고 . 어둠이 내려앉으면 불꺼진 창들이 점점 많아진 아파트는 더 쓸쓸하다 구청의 캠페인 현수막 . 우리나라를 가장 후진국처럼 보이게하는 일이다. 국민은 항상 계도해야할 어리석은 대상으로 인식하는 공무원들. 모두가 각자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최근 사건으로 또 ..

재건축 이주기-자기 삶을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12)

아파트 단지 수영장 옆을 지나면며 야구르트 아주머니를 만났다. 30여년전 처녀같던 아주머니는 살이 붙지않아 그때 그모습대로 아직도 젋다 . 요구르트 "윌"을 하나 부탁해 마시며 잠시 얘길 했다. 아파트 단지에 세명의 야구르트 아주머니들이 있다. 이 아주머니는 수영장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