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이주기 46

재건축 아파트 현장

둔촌 아파트 재건축 현장. 아파트 이름을 결정한 뒤 다시 이름에 찬반 여부를 물어"올림픽 파크 Avenue 포레"가 되었다. 올림픽 아파트와 길하나 사이로 올림픽 공원이 주는 매력을 놓치기 싫었던 거다. 향후 아파트 가격에 이름하나가 미치는 영향이 큰 걸 고려하면 마음이 모두 약해져 이름이 길고 이상하게 되었다. 올림픽 공원 옆 아파트라는 인식에 가격 결정 요소중 하나가 된 셈이다. 제건축 위원회 회장을 비롯 임원진에 대한 불신임 안이 오르더니 재판 중이다. 얼마 전 처음 들어보는 재건축위원회장 임시대행 회장(변호사)에게서 문자가 왔다. 현재 공정 17% 진행중이며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공사 단지 내 크레인 숫자로 일을 하고 있구나 오가며 짐작만 했다. 지하 주차장 ..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와 고덕천 산책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이사온지 3년이다. 아파트내 땅을 파고 있고 시간이 가면 언제가 입주하겠지 싶은 기대감만 남았다 아파트 분양가를 어떤 방법으로 정할까 해야 하는 시점에 전체 임원 해임안까지 나왔다 물론 12,000세대 공사인만큼 일사천리로 진행되리라고 믿지않았다. 그러나 산넘어 산 같은 재건축 진행 상황이다. 총회는 코로나로 몇번씩 연기되고 다시 11월 말로 정해졌다. 모임 장소도 개방된 재건축 단지안에서 개최하는 조건이다. 주변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들은 늦게 시작해 입주하여 산지가 몇년이 지났다. 둔촌 재건축 아파트는 2023년초 입주하면 성공적인 셈이다. 아파트 이름을 "올림픽 파크 애비뉴 포레(Olympic Park Avenue Fore)"로 투표해 정했다 아파트 이름을 긴 이름으로 정해 오래..

둔촌 재건축 단지 아파트 이름 선정.

완전히 철거되기전의 둔촌 아파트. 높은 담장 너머로 종합 상가의 낡은 캉가루 그림간판이 보인다. 완공후 예상 조감도 서울에서 둔촌 주공 아파트처럼 반듯한 정방형의 아파트 단지란 없다. 중간 울타리 까지가 1단지이며 그 뒤 작은 동산숲이 보이는 곳이 4단지다. 멀리 남한 산성이 보인다. 우리집앞 작은 동산은보존되어 유일하게 남는 곳이다. 아마 아파트 길건너 성내동 상가 옥상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한다 6,000세대가 살던 곳,다시 12,032세대를 짓는다. 아파트 단지이름이 총회 투표를 통해 완전히 정해지지 못했다. 다시 우편으로 온 투표 용지. 세개의 이름이 모두 맘에 들지 않으나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이스텔라(Estella)-"동쪽의 별"같은 의미라고. 발음하기 어려운 다른 두개-델루시아/에비뉴 포레에..

둔촌 아파트3 단지 (2017.12.22)-(1)

사진: 둔촌 주공아파트 종합상가-재건축을 하며 둔촌역으로 옯겨 출입구를 역으로 낼 모양이다. 12월 22일 아내가 일을 보는 동안 전에 살던 아파당지에 주차를 하고 3단지를 둘러보았다. 떠나간 사람들은 다시 이곳에 올것 같지 않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며 단골처를 찾아간다. 나는 병원 은행이나 이발관을 이용하고 (근처에 새로 개업했다)아내의 수십년 단골 미장원도 아파트 옆에 다시가게를 내었고 그곳에 가면 둔촌동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고 한다 마침 교회 가는 길이 중간이라 쉽게 지나간다. 길 건너 성내동에서 가게 하는 사람들 어지간히 예상은 했지만 손님이 이렇게 까지 줄줄은 몰랐다고. 앞으로 4년간은 인고의 시간이다. 건물주도 그때까지 임대료를 낮추어 주워야지 망해 나가면 누가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