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이주기

재건축 아파트 현장

Jay.B.Lee 2021. 1. 5. 07:06

둔촌 아파트 재건축 현장.

 

아파트 이름을 결정한 뒤 다시 이름에 찬반 여부를 물어"올림픽 파크  Avenue 포레"가 되었다.

올림픽 아파트와 길하나 사이로 올림픽 공원이 주는 매력을 놓치기 싫었던 거다.

향후 아파트 가격에 이름하나가 미치는 영향이 큰 걸 고려하면 마음이 모두 약해져 이름이 길고 이상하게 되었다.

올림픽 공원 옆 아파트라는 인식에 가격  결정 요소중 하나가 된 셈이다. 

제건축 위원회 회장을 비롯 임원진에 대한 불신임 안이 오르더니 재판 중이다.

 얼마 전 처음 들어보는 재건축위원회장 임시대행 회장(변호사)에게서 문자가 왔다.

현재 공정 17% 진행중이며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공사 단지 내 크레인 숫자로 일을 하고 있구나 오가며 짐작만 했다.

지하 주차장 건설이 끝나면 그다음 한층 한층 올라가는 건 일사천리다.

조경 공사에 6개월을 잡고  계획로 된다면 2023년 입주다

12,000세대의 대단지여서 옆의 올림픽아파트가  초라해 보일지 모르겠다.

분양가를 언급하자면 아파트 가격이 대란을 일으키기 전 서울시 분양 권장 가격 2,950만 원이 어디 가당한 일인가.

주민이 원하는 3.500만원도 현재는 모순이다.

말 그대로 입주 당첨자는 로또 복권 당첨과 다를 게 없다.

우리 땅으로 남 배 채워준다는 이론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토지 기부채납,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 분양가 문제 등을 고려하면 아파트 소유자들을 이리저리 찢기고 다 털려 버리는 신세가 되었다.

수십 년 '뼈 으스러지게' 일해 아파트 한채 소유한 게 죄인이 되었다.

 

 

둔촌역 방향 담장.

소음이다 방진이다하여 25명의 위원회가 구성되더니 담장은 높아졌다.

재건축 현장에 이처럼 높은 담이 없다.

방진 대책 메뉴얼이 얼마나 까다롭게 되었는지 건살현장의 모범 답안처럼 원용된다 한다.

아파트 내 도로로 원래 공용 도로다.

아파트 내 아파트 내 길을 공용으로 사용할 이유도 없어 아파트 내에서 이 길을 막아 사용했다.

4단지와 3단지 , 1단지를 나누는 도로였다.

 

 

아파트 단지 동쪽.

동쪽 건설 중장비 차량 출입구에 경비에게 물어 보았다.

이곳 4단지 주민인데 기록을 위해 입구에서 현장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일단 물어 보았다.

사진 촬영 금지란다.

현재 지하주차장 공정이 많이 진행되어 2-3개월 뒤부터 올라갈까 싶다고 전해줬다.

건설현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면 대안으로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했다.

동편 아파트 주민이 떠나고 주말 농장은 피폐해졌다.

임시주차장으로 변한 곳도 있다.

단지 북쪽. 신성 아파트

왼편이 동북 고등학교.

지하철 9호선 둔촌 올림픽역이다.

좀 더 높은 곳을 찾아 절앞까지 올라갔다.

내부가 보이지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절로 막히고 나무로 막혀 내부 사진을 찍을 곳이 없었다.

왼편에 올림픽 아파트 .중앙에 위례 초등학교가 그대로 있다.

공터로 남아 있는 농지. 

우측 일자산 자락 도로 옆으로 야금 야금 잡아 먹듯이 건축물이 들어서듯 언제가 이곳도 용도 변경되어 변신 하리라 .

아파트보다 일반 주택이 들어서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