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10

겨울의 제주를 찾아(1)

사진: 애월읍 유수암리 경로당 부근 혼자서 제주도로 떠났다 5박 6일일정이다. 최근 작년 6월 ,10월 이번 1월 세번째여서 자주 온 제주가 되었다. 혼자서 해외 여행은 많이 했어도 국내는 두번째. 조금은 어색하다. 이번 제주도에 온 목적은 첫째 한라산을 올라가는거였다 살아오며 여러번 제주도를 방문 한 셈인데 한라산 등반을 못해본게 한국인으로서 내겐 마음의 빚이었다 지난번에 최남단 섬 마라도를 다녀오며 얼마나 행복했던가. 더 나이 들기전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둘째 "빛의 벙커"에서 새로전시중인 전시회를 보는 것 셋째 자세히 돌아보지 못한 애월부터 협재와 곽지 해변을 돌아 보는것. 중간에 한라산을 등정하고 앞뒤로 이곳 저곳 돌아보면 될것 같아 구체적 일정 계획을 짜지 않았다. 다행히 하루 하루 일정히 자..

제주도 여행 2020.01.21

제주도 여행(16)- 김영갑 갤러리

지난 6월 아내와 이곳을 다녀가며 가을 의 정원을 보고싶다 했다. 작품도 작품이거니와 이곳 정원이 포근한게 퍽 마음에 들었다 입구도 멋있고 색의 조화가 무척 세련 되었다. 입구에서 먼저 맞아주는 철제 인형-"외진 곳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에 김영갑 같은 사진 작가가 살다 간게 감사하고 폐교를 갤러리와 소박한 정원으로 만든분들께 감사하다. 김영감 갤러리의 정원에 너무 이르게 온 모양이다 이곳이 진정한 가을이 되려면 11월 중순은 되어야 한다 아직 대부분 나뭇잎들이 푸른데 발갛게 물들어가는 잎들이 반갑다. 배움의 옛터. 김영갑 갤러리는 폐교를 개조한 곳이다. 잎새 다진 감나무에 달린 감들이 한결 가을의 운치가 난다 돌화단과 돌화단 사이 앞뒤로 작은 미로처럼 난 걷기 좋은 산책길은 김영갑 정원의 ..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5)- 핑트 뮬리 카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팡크 뮬리 카페 안내판이 보였다. 그냥 지나가도 되련만 호기심 때문 들어가 보았다. 상당히 큰 면적에 크게 자란 핑크 뮬리는 "방주교회'의 아담한 꽃밭과 비교할수 없게 많았다. 해가 없는 구름 낀 날씨에 핑크 뮬리는 빛을 발할 수 없었다. 햇빛이 있어야 역광으로 분홍빛을 더 강하게 표현 가능하다 여행의 자유와 여유로움과 대화가 그들을 행복해 보인다.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4)- 사려니 숲 탐방 코스별 거리와 시간

제주도 사려니 숲이란 "봉개동 비자림 도에서 에서 서귀포 남원읍 한남리 신례리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로 15 키 Km 거리다. 사려니란 신성한 ,성령스러운 의미이며 2009년 5.17일 개장했다. 주소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차를 운전해 가는 경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 차로 들어온 입구로 300여 미터 정도 걸으면 좌측으로 사려니 숲 가는 길 표지판이 나온다. 주차장엔 깨끗한 화장실과 안내원이 상주하는 안내소가 있다 여기서 사려니 숲 입구까지 숲속을 걸어야 하며 50분(2.5KM)이 소요된다. 말하자면 사려니 숲을 가기위한이고 이다. 좀 더 쉽게 가고 싶다면 "사려니 숲 "입구까지 주차장에서 나와 도로에서 버스를 타면 된..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3)- 해안도로,회국수 와 성산 일출봉

다음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김녕 해수욕장을 거챠 성산포로 가면 되었다. 김녕 해수욕장도 함덕 해수욕장 못지 않게 좋은 환경이다.고운 모래와 밀려오는 파도 .아기들에겐이곳이 더 안전해 보였다. 아이들은 물이 아직 차지 않은지 동심이 즐겁다. 늦은 점심을 하기로 했다 .지나는 길에 발견한 유명한 회국수집이다 두집이 있다 하나는 신관 빌딩. 3시경에 아직 손님이 많았다. 고추 초장맛으로 먹는다 . 국수에 회를 넣은 음식을 "개발 "했다는데 육지에서 회냉면 ,회덥밥 먹지 않나. 음식을 담은 모습이 더 단정했음 좋겠다. 회국수에 들어가는 물고기가 뭔지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곁들여 주는 미역국이 훨씬 맛있다. 한그릇 더 달라고 하자 쾌활한 동남아총각이 빠르게 서빙했다 작으마하고 얼굴이 하얀 처자 (물어 보기..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2)-Cafe Delmondo와 함덕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고불 꼬불 네비를 좇아 탈출하듯 제주 구시가 도로를 를 빠져나와 다음목적지 "Cafe Delmondo"향했다/ 젊은이들은 제주여행에 일부러 예쁜 카페를 찾아 간다지만 지난번 여행엔 안사람과 애월 찻집을 ,이번에 홀로 카페를 찾았다. 함덕 해수욕장과 함께 있는 곳이어서 바다도 볼겸 도착했다. 고운 모래와 안온하게 안으로 들어 앉은 바다는 여름에 최고의 해수욕장이 라고 해도 될것 같다. 밀려오는 파도에 일렁이는 몸을 맡기고 뜨거운 햇살아래 파란 수평선을 보는거지. 카페 ㅜ델몬도의 커피 기구들 커피가 내기키 않는다면 이태리 아이스 크림을!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1)-제주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탑동 아리리오 뮤지엄이다 제주에 가면 가보고 싶은갤러리들은 김영갑 갤러리, 아라리오 뮤지엄 , 제주 도립 미술관 , 마지막으로 이왈종 미술관 순이었다. 어쩌다 보니 순서가 늦게 방문하게 된 아리리오. 서울 현대 사옥 옆에 위치한 아라리오 뮤지엄에 이어 제주에 오면 꼭 와보고 싶었던 갤러리다. 미술관 창으로 보이는 제주 문화원. 엘리베이터 내에도 영상 작품이 계속 돌아간다. 공공 성훈 개인전 "웅덩이" 벼룩시장. 조지 시갈 장환의 "영웅", 대형 작품-소재 가죽. 장환 석가 장환(중국)의 "영웅" 씨킴 작품 키스 해링 작품 아라리오 전속작가 김인배 작품 한스 옵드 벡 -Table. 앤디 워홀 작품과 듀에인 헨슨작품 "벼룩시장 잡상인" 안젤 롬 키피 작품-바다에서 주은 쓰레기들. Gio Lei 작품 탑..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10)-산굼부리

산굼부리 입구. 지난 6월 안사람과 여행시 들린 곳이다. 산에 높이 올라가지 않고도 화산의 분화구흔적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잘 가꾸어 놓은 시설과 환경. 가을에 억새풀이 좋다하여 가을에 오면 사진을 찍고자 꼭 들려 보기로 했었다 화장실 얘기좀 해야겠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며 사진의 화장실 간판을 보고 이곳 사무실 직원(사설임)에 대해 실망감이 솟았다. 지난 6월 관람을 마치고 안사람과 사무실에 들어서자 여직원들이 평상시 사람이 찾지 않는 듯 놀라는 기색이었다. 우선 시설이 잘되어 있음을 칭찬하고 외국인도 많이 오는 곳이라 화장실 표지를 수정해주길 바랬다. 내가 본 제주도 화장실중 영문 표지가 잘못된 곳은 산굼부리뿐이었다. 공중 화장실은 반드시 Man 과 Woman대신 복수인 "Men과 Women"으..

제주도 여행 2019.11.01

제주도 여행(9)-표선 해변

표선 해변. 호텔 Check Out 하는 날이다. 한군데 머무는 것보다 성읍에 머무는 것이 사려니숲이나 제주,함덕 이 더 가까워서다 이번엔 성산 일출봉에도 다시 가볼 예정이어서 호텔을 그쪽으로 예약해 놓았었다. 다른 호텔 Check in전에 표선 해변,산굼부리,제주 아라리오 미술관, 제주 최고의 카페라는" 델 몬드"를 들려보고 함덕 ,김녕 해변을 보고 해안 도로를 돌아서 성산읍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았다.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밀려오자 Para 서핑을 즐기는 분들은 신이 났다. 오래 오래전 코메디언 같은 동국대 철학교수가 회사에 강사로 왔다. (이분은 나중에 국회의원 출마했다 낙선했다. 정치와 인생은 코미디가 아님을 철학적으로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어느 날 벽제 화장터에서 지인의 화장을 보며 온도..

제주도 여행 2019.10.31

제주도 여행(8)-위미항

호텔 check out 하는 날 아침 좀더 멀리 가보기로 했다. 위미항 건너 가까운 것 같은 빨간 건물로 가보려다 지름길이 없고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어 포기. 호텔 바로앞에 이런 풍경이 너무 좋다. 바다를 정원으로 사용중인 작은마당을 가진 주택. 제주에 별장을 짓는다는일이 밭에 분무기를 메고 나가는 주인장에겐 별거없다 라고 여길지 모르겠다 바다로 나가는 호텔 출입구 3일간 같은 2인용 테이블에 앉아 레스토랑 밖의 풍경을 보며 아침 식사를 했다 가을에 웬 벚꽃이. 분명히 벚꽃이다 한나무만 그런게 아니라 여러 나무가 꽃이 피기 직전이다. 양식에 퓨전 짬봉을 팔던 집. 호텔 근처 닭곰탕집.

제주도 여행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