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10

제주도 여행(7)-영실 탐방로

사진:영실 탐방로를 따라 올려다본 한라산. 호텔 아침식사가 7시부터 준비되어 아침 일찍 행선지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다. 호텔 예약시 하지않았던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3일간 하기로 했다. 오늘은 "영실"에서 트레킹을 하는 날. 체력 유지를 위해 평상시 식사량의 3배를 먹었다. 특히 내가 늘 먹는 Plain Yogurt 가 있어 마음이 놓였다. 미니 붕어빵은 구운지 오래되어 차다. 커피와 먹으려 했는데. 스페인 여행시에 먹어보지 못한 "쿠스코"를 한국에서 먹을 줄이야. 연어와 함께 먹는 "케이퍼" 이름을 종종 잊는다. 내겐 잘 외어지지않는 단어. 영실 입구 가까운 주차장이 혼잡했다. 아직 여유가 많은 조금 떨어진 이곳에 주차하기로 했다. 렌트카인 모닝을 주차하고 거치장 스러운 대형 카메라는 아쉽지만 ..

제주도 여행 2019.10.30

제주도 여행 (6)-호텔 주변 위미항

호텔 이름이 Co-op city Hotel Harborview다. 그렇다고 모든 방에서 바다가 다 보이는 건 아니다. 뒷 베란다에서 보면 한라산이 보인다. 개인 여행을 할 경우나 단체 여행을 할때 아침 식사전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게 내겐 너무 좋다. 어떤 목적지외에 덤으로 주어지는 시간이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기쁨을 누린다. 지난번 묵었던 호텔에서 가까운 서귀포항구처럼 크지않고 어수선하지않은 조용한 남원읍 위미항. 제주도가 다 그렇겠지만 태풍을 대비하여 방파제로 둘러쌓인 내항에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호텔 주변을 일별하고 바깥 주차장 관리인에게 물어 본 결과 호텔 가까이 식사 할수 있는 곳은 Blue Plannet 돈가스 집, 닭곰탕 ,퓨전 짬뽕집등이 있다. 늦게 도착해 저녁을 간단히 먹었던..

제주도 여행 2019.10.29

제주도 여행(5)-수풍석 박물관

사진: 호텔 정원위에 잠시 구름 한조각이 낮게 걸렸다. 지난 6월에 아내와 수풍석 박물관에 오려 했을 땐 예약이 이미 차있었다. 이번에는 일찍 관람료를 '비오토피아 주민회"에 송금을 해두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여 예약자 모이는 장소를 확인 해놓고 바로 옆인 "방주 교회"를 돌아 보았다. 비오토피아 박물관 담당자가 친절한 문자 전달 사항을 보내왔었다 "디아넥스 "호텔 편의점이나 호텔 화장실을 이용해달라고. 디아넥스 호텔 Book cafe. 아주 편안한 규모와 시설이다. " 제주도 맛집" 책자를 꺼내들고 빠른 시간에 훑어 가며 메모를 했다. 별로 도움이 못되던 음식점 소개서다. 호텔 로비. 처음 안내받아 간곳이 "돌 박물관' 수.풍.석 건축물이 모두 이타미 준(Itami Jun-한국이름:유동룡의 필명)의..

제주도 여행 2019.10.25

제주도 여행(4)-방주 교회와 핑크 뮬리

양주 공원에 다녀온후우리나라에 핑크 뮬리가 있는 곳들이 대충 파악이 되었다. 제주 방주 교회 정원에 있는 핑크뮬리. 웅진항에서 수풍석 박물관이 있는 거주지 단지가 가까운 거리다. 시간이 남아 우선 방주 교회를 가보기로 했다. 핑크물리와 교회는 수풍석 박물관 방문전 1시반경 사진과 방문후 5시경 사진이 섞여 있다. 방주 교회-지금은 타계한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방주교회 가던 길에 본 건강하고 잘생긴 말들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가 중단 되었고 카페에서 드린다고 한다. 대충 들은 얘기론 교회 설립자는 관광객들을 위해 한번 예배를 드리자고 했고 목사는 반대를한 모양이다. 이에 설립자는 목사를 내어 보내려 했고 목사는 교회에 소송을 걸어 설정을 해놓은 모양이다.

제주도 여행 2019.10.25

제주도 여행(3)-마라도

관광용으로 지어놓은 작은성당 으로 간주한다. 각국의 등대 모형 마라도에 민물 웅덩이가 평안을 누리기에 최적의 장소 섬을 돌며 사진 찍는 동안 한시간이 훌쩍지났다. 선착장에서 150미터,입구에서 100미터 걸으면 왼편에 짜장면 집이 있다. 주문을 안에서 해야했다. 날씨가 좋고 관광객이 많지않아 실내에 손님이 없다. 짬뽕은 10분이내에 서빙이 가능하다고 해 시간은 충분했다. 드디어 나온 마라도 해물 짬뽕. 전복 한개.새우 한마리,작은 홍합이 10여개 들었다. 양파 대신 대파를 아낌없이 넣었다. 원래 라면 이나 짬뽕 국물을 잘먹지 않는 편인데 국물이 육지의 그것과 달라 시원하고 깔끔해 맛있다. 12,000원. 제주 음식값이 서울에 비해 비싸고 섬이니까 더욱 비싸다. 단무지도 본인 이 가져다 먹어야한다. 해물 ..

제주도 여행 2019.10.25

제주도 여행(2)-마라도

오후 3시30분에 수풍석 박물관 가이드 투어를 이미 예약해 놓아 마라도를 다녀오려면 첫배를 타야 한다 호텔 아침 식사가 7시 부터 제공되어 다행이었다. 운진항까지 차로 넉넉히 한시간. 9시 40분 출항하는 배를 타고 11시 50분에 돌아오면 되었다. 왕복 에 17,000원며 경로는 3천원 할인해준다. 매표소 건물 이 반듯하다. 반면 매점 표시를 알리는 촌스런 글씨는 동남아 수준 정도다. 마라도행 유람선이다. 세계 제일의 조선 능력을 자랑하는조선 강국도 여객선이나 유람선에선 맥이 빠진다. 마치 두들겨 만든 것처럼 보이는 마라도행 여객선 어선도 유럽의 어선들과 비교하면 아직 취약하다. 제주도 웅진항에서 배로 25분 걸린다. 멀리 산방산과 한라산이 ... 마라도 선착장 . 2층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던 분으로..

제주도 여행 2019.10.25

제주도 여행(1)

지난 6월에 다녀온 제주도를 혼자 가게된 사연은 이렇다' 딸이 안사람을 위해 직장에서 년초 받아놓은 휴가 기간이 이번 가을이다. 이 시기에 안사람은 꼭 스페인 ,폴투갈을 가고 싶어 했다 안사람에겐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숙제 같은 것이었다. 나는 15년전 혼자 모로코 포함하여 한달을 돌아 보아 다시 가고 싶지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안사람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 다녀와 동반 할 룸메이트를 걱정하다 마침 동창중 한사람이 다행히 스페인을 가고 싶어 했다 어쩌면 여행 기간도 10월 9일 이후 딸 휴가 기간과 딱 들어 맞는지. 소심한 안사람은 불안하다며 자기가 해외에 있는 동안 내가 국내에 있기를 바랬다 내가 믿음직 하지 못한 불안한 나이에 이르렀나보다. 사실 나로서는 동남아를 여행하고 싶으나 더위가 ..

제주도 여행 2019.10.25

스케치 연습-어반 스케치

제주 서귀포 천지연 근처 . 여행에 대한 추억은 어떻게 기억될까. 가슴속에 남아있는 추억은 퇴색되고 어느 경우는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만다. 사진밖에 남는 게 없다하지만 사진 역시 흐릿해 가는 기억속에선 속수 무책이다. 가끔 여행시 스케치하는 분들이 부러워 작심하고 그림 기초를 1년여 배우다 그만둔지 3-4년이 지났다. 혹시하여 제주여행시 작은 스케치북을 가져갔다. 실제 마음 뿐 차분히 앉아 그림 그려볼 여유는 전혀 없었다. 서울로 출발하던날 가방을 깜끔히 싸놓고 아침 식사전까지 기다리는동안 호텔 창문밑 풍경을 보며 짧은 시간 스케치를 해보았다. 오로지 나자신을위한 그림이라 잘그리거나 못그리거나가 중요치 않아 너무나 편했다. 그리는 순간이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족했다. 어반 스케치. 그림과 더불어 여행..

제주도 여행 2019.07.17

제주도 여행(10)-서귀포항 근처 산책

제주도 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비가내리고 있었다. 오전 첫코스는 벙커쇼를 보는 것이어서 비를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날. 여행중 비가오는 걸 걱정해본적이 없다 여행중 날씨에 관해서는 항상 운이 좋은 편이었다. 습관대로 새벽 일찍일어나져 잠자고 있는 아내를 두고 호텔을 나왔다 새벽의 서귀포항을 걸어 보고 싶었다. 낯선 거리를 걷는 일은 여행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우산 안으로 빗방물이 카메라 렌즈에 튀는줄 몰랐다. 카메라가 잘못 조정된 걸 모르고 찍어 전체적인 화면이 어두어져 속이 상한다. 너무 오래동안 만지지 않은 탓에 손에 익숙치 않았다. 전망대. 돌아오는 길에 올라가본다는 것을 깜빡잊고 말았다. 앞섬이 새섬이다. 다리 교각이 눈에 익다. 두바이에서 본 풍경? 천지연 폭포가 300여 미터 .언제 시간..

제주도 여행 2019.07.06

제주도 여행(9)-외돌개와 이왈종 미술관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둔 사진이 몇장 있어 다행이었다. 바다빛이 곱게 나왔다. 외돌개 .이곳은 사진 찍는 관광객이 많아 얼른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아프리카 박물관. 남양주에서도 본적이 있고 포천 소홀읍 아프리카 박물관도 간적이 있다. 이번에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건물만 . 생음악 연주가 있던 작은 카페. 이왈종 미술관의 정원 이왈종 그림은 인사동에서 가장 많이 접한 그림이다. 미술관에 들어온 커플이 그림만 보고 나가려해 2층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고 나가라고 권했다. 이왈종 미술관에서 바다를 보는 전망은 작품 이상의 감동을 준다. 북미의 토템처럼 만든 작품 완벽한 그림같은 바다 미술관 오른쪽 빌딩은 카페와 이왈종 아트샆이다. 이왈종 미술관에핀 도라지꽃. 퇴관 시간즈음 마침 Jeep을 타고 들어와 ..

제주도 여행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