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1)

Jay.B.Lee 2019. 10. 25. 19:15

 

 

 

 

 

 

지난 6월에 다녀온 제주도를 혼자 가게된 사연은 이렇다'

딸이 안사람을 위해 직장에서 년초 받아놓은 휴가 기간이 이번 가을이다.

이 시기에 안사람은 꼭 스페인 ,폴투갈을 가고 싶어 했다

 안사람에겐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숙제 같은 것이었다.

나는 15년전  혼자 모로코 포함하여  한달을 돌아 보아 다시 가고 싶지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안사람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 다녀와 동반 할 룸메이트를 걱정하다 마침 동창중  한사람이 다행히 스페인을 가고 싶어 했다

어쩌면  여행 기간도  10월 9일 이후 딸 휴가 기간과 딱 들어 맞는지.

소심한  안사람은 불안하다며 자기가 해외에 있는 동안 내가 국내에 있기를 바랬다

내가  믿음직 하지 못한  불안한 나이에 이르렀나보다.

사실 나로서는 동남아를 여행하고  싶으나 더위가 질색이어서 겨울을 기다려야한다.

대안으로 나온 곳이 제주도다.

국내 여행을 혼자 하는 건 처음이나 지난번 몇번째 방문에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 볼 수 있는 기회다.

안사람고 같이 하기엔 힘든 코스도 있고 해서.

 

 

제주 영실 백록담 탐방로/ 샤려니 숲 걷기/수풍석 박물관 (예약 필수)/제주 아라리오 미술관//산방산 구경하기/ 산굼부리 재방문 억새 사진 찍기/성산 일출봉과 해돋이(40년전 갔었다)/함덕의 델몽드카페/ 함덕 ,김녕 ,표선 해변 구경하기/제주서 성산까지 해안 도로 드라이브/김영갑 갤러리 재방문하여  가을 정원보기/방주교회 오후 재방문과 핑크 뮬리 보기

대충 그정도로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사진 :용머리 해안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예약한 렌트카를 빌렷다.

기아 Morning

 처음 운전해보는 소형차가  마음에 들었다.

지난번 깡통 같던 Soul 에 비하면 운전하기가 좋은 차였다.

용머리 해안을 가려면 사전에 만조 간조 를 확인해야해서 전화(064-794-2940)를 해보는 편이 좋다.

3시 반에 도착하여 4시까지 개방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매표소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파도가 올라온다고 문을 패쇄했다.

관광객들을 내보내고 있었다.

입장못해 해안을 돌아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찍었다.

그 후 다시 이곳에 올 여유를 찾지 못하고 말았다.

다음에 기회가 오기를 .

 

 

 

전시관에 들어가지 않고 겉만 보았다.

 

하멜 동상

 

 

 

산방산은 올라가는 산이 아닌 보기만 하는 산인 모양이다. 생김새로 보아 올라갈 곳이 없다

 

 

 

 

 

 

 

혼자 여행온 외국인 처자를 만나 말을 걸어보니 캐나다에서 왔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면 은근히 반갑다.

몬트리얼에서 왔으며 아시아 지역을 여행중 들리지 않고 오로지 한국만을 여행하기 위해 2주일정으로 왔다고 한다

경주를 보고 제주도에 왔다고 .

이름은 제시카.

제시카가 태어나기전 Toronto에 근무했고 공장이 블로몽(Blue mountain)에 있었다 하니까 블르몽 스키 리조트를 잘알고 있었다.

오랜 여행 경험으로 혼자 여행길에 잠시 말동무 해준다는 작은 친절도  고마운 법이다

무얼 주고 싶어 약은 있다하여 사탕을 몇개 주었다. 

 

 

 

남원에 위치한 호텔을 찾아가는 도중 정방 폭포에 잠시 들려보기로 했다.

주차장 옆 "이왈종 미술관"은 문을 닫을 시간이었다.

 

 

 

 

 

 

 

 

 

이왈종 미술관 정원 구경

 

이왈종 화백의 자가용인 Jeep

 

 

 

 

 

 

 

 

 

 

 

 

 

 

 

 

 

 

 

 

 

 

 

 

 

 

 

 

 

Co-op city 호텔 하버뷰. 호텔 뒷 란다를 통해 보이는 위미 마을과 멀리 한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