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10)-산굼부리

Jay.B.Lee 2019. 11. 1. 14:59

 

 

 

 

산굼부리 입구.

지난 6월 안사람과 여행시 들린 곳이다.

산에 높이 올라가지 않고도 화산의 분화구흔적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잘 가꾸어 놓은 시설과 환경.

가을에 억새풀이 좋다하여 가을에 오면 사진을 찍고자 꼭 들려 보기로 했었다

 

 

 

 

화장실 얘기좀 해야겠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며 사진의 화장실 간판을 보고 이곳 사무실 직원(사설임)에 대해 실망감이 솟았다.

지난 6월 관람을 마치고 안사람과 사무실에 들어서자 여직원들이 평상시 사람이 찾지 않는 듯 놀라는 기색이었다.

우선 시설이 잘되어 있음을 칭찬하고 외국인도 많이 오는 곳이라 화장실 표지를 수정해주길 바랬다.

내가 본 제주도 화장실중 영문 표지가 잘못된 곳은 산굼부리뿐이었다.

공중 화장실은 반드시 Man 과 Woman대신 복수인 "Men과 Women"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제주로 내려오기 3주전 사무실로 전화를 했고  산굼부리에 다시 갈 예정이라고 했다.

담당 여직원과 통화 결과 그 때 잘못을 지적해주어 수정을 했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

나를 속였다는말인가?

입구 안쪽의 화장실들은 다행히  영문 철자가 복수로 수정되어 있었다.

전에 보지못한 화장실 표시(W.C)가 눈에 거슬리는 걸 발견했다.

일요일이라 사무실은 문이 잠긴채  아무도 출근 하지않았다.

 일요일 개방하는 이곳에  한명 정도 교대로 당직을 서지 않는지 .

서울로 돌아와 며칠후 사무실로 전활했다.

담당 여직원은 출장중이어서 다른 여직원에게 전했다.

수정해주어 고맙고 주차장 에 있는 건 고치지 않아 수정해주기 바라며  화장실을 W.C로 표시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다.

Water Closet-수세식이라는 말로 "푸세식"에 대비한 미군들이 사용한 용어로 간주한다.

가장 적합한 말 "Toilet"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장실이 남여용 두개라고 "Toilets"로 <S>를 붙여 사용하지 말라고 강조하여 주었다.

손에 쥐어 주어도 하지 못하는 유능하지 못한 직원들이다.

미얀마 양곤 공항과 우리나라 어디선가  Toilets 라고 잘못 쓴 경우를 보았기 때문이다.

북미에서는 "Washroom과 Restroom"이 일반적이나 유럽을 포함 통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Toilet" 이다.

주차장의 표시를 간단히 그림과  Toilet으로 뜻을 전하면 되지 않을 까.

제작 원가도 내려가고 더 간단 명료하다.

작은 것이라도 올바르게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때 좀 더 선진국 다운 모습으로  다가간다.

 

 

 

 

변화가 많은 하늘의 구름 사이로 억새풀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봄엔 야생화가 피었던 곳

 

 

 

 

 

김영갑 의 사진 오름으로 인해 제주를 방문하며 "오름'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아침 일찍 와서 나가는 길이어서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노르웨이 ,스웨덴 농가를연상시키는 창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