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661

국립 현대 미술관(서울)과 주변 산책

송현광장옆 카페가 새로히 단장을 했다.옛 미대사관 숙소가 있던 자리다.대한 항공에서 이곳에 호텔을 지으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서울시에서 사들여 미술관을 짓는다.잠정적이어선지 종전 송현 공원을 '송현 광장"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한복을 입고 촬영하며 즐거워하는 중국 관광객.현대 미술관 뒤.김혜원의 도시풍경 이동기 (1967-) 다큐멘타리 만화작품 대형 작품이 전시되는 곳. 요즘은 오래동안 비어있다. 처음 잔디밭만 있던 정원. 새로 정원을 조성했다.향으로 만든 작품. 향내가 독해 민감한 사람은 감상이 어렵다.중정.조경가 "정영선'소장 의 모든 것. 2023년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할만한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한국의 조경 설계를 개척하고 주도 했을 뿐 아니라 ,서구의 조경술을 한국의 당과 환경..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토요일 오후 비소식이 있는 날.해를 넘기고 올해 샛강을 걷기로 했다.안사람이 행주산성과 샛강 중  대신 택한 곳이다.여의도 자이 아파트에 피어있는 고운 장미를 만났다.여의도 생태공원표지판을 지나면 더 넓은 계단이 나온다한강 방향 1.9km 인 곳으로 방향을 잡아 걷기로 했다.팽나무 누가 만들어 매달고 갔다. 장식용일까  벌레집용일까?어린이 체력장용.군시절 유격훈련장이 떠오른다 여의 못. 큰 물고기들이 배를 들드러 보이며 풀숲을 헤치고 다니다.낚시 금지.서울교가 보인다.생태 숲길을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다무슨 새일까? 산비 들기라 하기엔 너무 크다.나무 위에 벗어 놓은 신발.신발을 벗어 두고 맨발 걷기를  하러 간 사람들. 이런 믿음이 있는 사회가 좋다."여의도 청수 우동  메밀 냉면"한번 와보고 싶었던 ..

문래동 전시와 산책

해물군만두 생방송투데이 2896회 방영 문래동 전시회 가는 길에 영등포에 식사할만한 곳 메모를 찾아보았다.안사람이랑 가기엔 그렇고 혼자 가보고 싶었던 곳. 월래순교자관이다.외관은 평범했고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테이블 4인용이 비어있어 혼자 사용했다.가지볶음(1만 원)이 맛있어 보이나 이 집의 시그너춰 음식 해물 군만두를 테이블 위 키오스크로 주문했다.15분 정도 걸린다 메모가 붙었다.보통 군만두는 1만 원, 해물만두는 11,000원이다 식당 안은 허름해도 영업맨들의 권유에 따라 설치한 모양이다. 우습게도 기기를 움직이지 말라는 간곡한 부탁이 붙어 있다.심심한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플라스틱  접시 4개를 가져다준다. 옆 테이블을 흘긋 보니 깍두기와 쨔사이는 셀프서비스다.흑식초와 간장 플라스틱 통에 중국식 고..

마지막으로 보고온 문래동 재개발 지구

몇 년 전 와봤던 문래동 옛 정밀 기기 가공 공장이 많던 이 지역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공장은 비어 가고 빈자리에 대신 들어 차기 시작한 각종 젊은 층을 위한 음식점, 술집, 일식집, 사진관, 고깃집이 보인다.재개발이 아직은  어렵다는 증거다. 정밀 공장 옆 사진관규모가 큰 카페.맥주집새 가게를 열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그림이 다채롭다종족 반일 주의자들은 어디 갔나? 영어를 버젓이 사용하는데 일어로 썼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생각보다 자주 마주치는 너. 강릉 하슬러, 삼청동, 양재천에서도 만났다.빈티지 안경점도 있다. 주인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빈티지 안경점 내.최근 오픈한듯한 피자 가게.Bakery 이름치고 고약한 이름이다꽁초 투척을 이해 못 할 흡연자를 위해 가로 열고 "무단투기"로..

5월의 서울숲 산책

대체 휴일로 화요일 오전 강변북로가 마치 월요일처럼 밀렸다.비가 그친 뒤  공기 맑은 날 산책코스로 서울숲을 택했다. 출발 후 100여 미터를 갔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차를 돌려 다시 집에 돌아가 옷을 바꿔 입었다. 15.5도 였다.삼색버드나무    친구와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 절차가 번거롭거나  혹 친구가 없다면 나이 들어서 홀로 즐기는 멋도 나쁠 게 없다.혼자 오신 할머니.튜립 화단.한때의 영광은 사라지고 화려한 시절이 끝났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한번은 꽃이 피었기를! 창포가 몇송이 피어올랐다.며칠 따스하면 노랗게 피어오를 붓꽃들이다. 내국인과 비슷한 수의 관광객들이 서울숲을 찾아왔다.간혹 불어도 들린다. 처음 들어와 본 커뮤니티 센터 내부.어린이용 도서관, 체험 학습, 전시실 등 복합문화 센터로  ..

봉황각과 선운각

평일에 안사람과  우이동 "선운각"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꽃필 때를 맞추려다가 가지 못할 수가 있어서다차보다  지하철로 가기로 했다. 우이역까지 가는 경전철을 처음 타볼 수 있고  선운각까지 도보 1.5Km 편도  30분이다.왕복 1시간이면 충분히 걷기 운동이 될 듯싶다.차로 가면 선운각 부근에서 카페 손님에 한해 주차비 3천 원을 받는다.협소한 관계로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차로 가면 한가지 계곡을 보며 걷는 즐거움은 놓치게 된다.우이역 2번 출구로 나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현충비가 있는 공원.국제 클라이밍 센터에서 등반 중인 사람들 구경도 하고.적정한 장소에 잘 만든 시설이었다.흥미로운 건물이 보여 들어가 보았다.붉은 건물은 1921년 종로 경운동 (수은 회관옆)에 건축한 건물로 1969년 이곳..

성북동 우리옛돌 박물관

토요일 친구 둘에게  성북동 문화 탐방차  안내하기로 한날. 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과거 고급 공무원을 지낸 친구와 둘이서 산책을 해야 했다.4호선 한성대역 6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2번을 타면 길상사를 지나 종점 "우리 옛돌 박물관"앞에 하차한다.오늘 예정 코스는 욕심을 부렸다.우리 옛돌 박물관 -길상사-성북동 누룽지 백숙(중식)-리홀 뮤직 갤러리-심우장-수연산방-최순우의 집.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 옛돌 박물관"을 가지 못했다. 잠시 문을 닫는다 하더니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과거 석인을 진열하던 1층 을 일반  전시실로 고쳤고 3층 전시장 역시 대대적인 손을 봤다.2층 카페도 실내에서 복도 공간으로 나왔다.그라피티의 연금 술사라 부르는 작품을 전시 중이다.작가의 이름은 어린 시절 성장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사진 : 강남 대학교 벽화.포도나무를 상징해 그렸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 15:5)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 15:7) 기흥 강남 대학교에 한 달에 두 번 성경공부를 하러 간다.그 대학 교목으로 은퇴한 목사 친구에게서 교회를 다니는 교교 친구들이 10여 명 모여  성경을 배운다.친구인 목사는 대기업에 다니다 토론토에서 신학대학을 나오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대부분 분당, 용인 사는 친구들이고 멀리 일산 혹은 양평에서 오는 친구들도 있다.성경 공부 외 교교 동창들의 친목을 위한 목적도 있다.한 친구는 색..

안양 서울대 관악 수목원

사진 :수목원  입구  부친님이 산책길로 추천해 주신 수목원.5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기에 미룰 수가 없었다.서울대 수목원 혹은 서울대 관악 수목원을 찾았다. 쉽게 가기위해 집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안양에 이르자 호계동 지명이 나온다.천지계벽한 곳이어서 50년이 지나는 동안  아무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곳이고 이름만 남았다.금성통신, 금성 전선,럭키 화학이 있던 곳(나중에 럭키 구룹은 LG와 GS로 분리된다-구씨와 허씨의 분리다)  서울 효창동에서 그곳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매일 출근을 했었다.세탁기가 보급되며 세제,"하이타이"를 만들던 러키 화학에서 흘러나온던 매캐한 공기에 주위 나무들은 모두 말라죽던 시절이다.하이타이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반짝거린다고 머리를 감던 무지한 사람들이 존재했던..

휴일날 삼청동 산책

사진:삼청동 황생가 국숫집 대기좌석. 3.1절. 날씨가 춥거니와 연휴로 교외로 빠지는 차량의 행렬이 밀리는 날이다 안사람이 시내 외출한 지 오래되어 교외 대신 삼청동을 걷기로 했다. 종로 3가에서 인사동으로 향했다. 안사람이 몇번 들려 수제 누비옷을 샀던 가게가 없어지고 다른 남성용 상품이 채워진 채 문이 닫혀있다. 공예 박물관을 지나 황생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안사람은 Blue Bottle이 아직도 있느냐 묻는다. 커피에 대한 관심보다 지난해 아들과 경복궁에서 약속해 만나 그곳에 왔던 기억을 해낸거다. 1시. 과거 주차장 자리에 마련한 대기석이 꽉 차있고 직원은 여기서 40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추운 날씨에 처마에 달아놓은 전기난로 열기로 대기실은 따스했다. 35분을 기다린 후 방바닥 좌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