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616

목인 박물관(목석원)과 숲속 쉼터

오늘의 목적지는 목인박물관이다. 자하문 윤동주 문학관 앞(광화문 , 경복궁역에서 버스 1020.7022.7212)에 내려 부암동 주민센터를 지난다. 붉은 천이 드리워진 "무계원"을 보았다. 잠시 들여다본 무계원. 작은 방에선 안평 대군의 그림과 글씨전이 있다. 복사본으로 원본은 일본에서 소장. 근처에 안평대군의 "무계동" 각자가 있는 별장 "무계정사지"가 있다. 현진건 옛 집터에 담이 둘러싸였다. 이곳에서 닭은 키웠다고 하지. 무계원은 종로에 있던 요정 "오진암"건물을 옮겨지으며 복원한 건물이다. 공용 주차장이 옆에 생겨 무계원 방문 시 어려웠던 최소한의 주차 문제가 해결되었다. 무계원안에는 처자들이 열심히 전시 준비 중이었다. 교수님으로 보이는 분이 이대 의상학과 한복 전시로 내일부터 전시한다고 한다...

운현궁과 인사동 맛집 "궁"

안사람이 송현 공원을 가보자고 하는 바람에 종로 3가에서 내립니다. 곧장 인사동으로 가지 않고 운현궁 옆길을 택한 게 실수입니다 운현궁을 들여다 보고 가자는 안사람. 제가 참 거절을 못합니다. 근처 계동에 근무할때나 퇴직 후에도 수없이 방문했던 운현궁. 며칠 전에도 콜럼비아 여행자를 안내해 주었던 운현궁입니다. 이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거나 하는데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 사진만 기록합니다. 왕의 아버지로 세력을 쥔 대원군. 축소된 규모를 감안하면 조선조 무능한 왕의 대표 ,고종의 아버지로 당시 너무 사치한 집을 지었습니다 궁에 버금가는 사저. 그래서 운현궁이라 불리웠겠지요. 점심을 먹기 위해 경인 미술관 앞개성 만두집 "궁"에 아내를 세워놓고 경인 미술관을 잠시 둘러봅니다 찻집이나 "궁"이나 거리에 ..

송현공원에서 만난 여행자와 서울공예 박물관

시내 나들이. 경복궁 옆 영문 도서 전문점 미대사관 사택 자리인 "송현 공원"-임시공원이다. 지난번 왔을 때 문이 닫혀 못 올라갔던 전망대에 오르다. 생각보다 급경사다.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전. 봄사이 정원에 전에 없던 연못이 생겼다. 전망대에 오르자 작품들이 잘 보인다 왼편 -덕성 여중고, 오른쪽 풍문여고자리로 현재 서울 공예 박물관. 가운데 현대 계동 사옥. 안국빌딩 앞 -인사동 초입. 이곳에서 나 홀로 여행자 "인 "아르놀"을 만났다. 경복궁을 보고 창덕궁에 가는 길이라 했다. 인사동 한국전통 찻집에서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콜럼비아인이다. 모국어는 스페인어일터인데 영어가 유창했다. 콜럼 비아 인구는 5,300만이라 했다. 수도는 보고타 , 서울 인구와 비슷한 도시라고. 콜럼비아는 위험한 나라인..

파주 청산 어죽과 대형 카페 뮌슈터담.

딸이 갑작스럽게 명퇴 신청을 했다 사실 갑작스러운 것도 아니다 늘 기다려 왔으니까. 20년의 직장 생활이다 . 그동안 안사람이 외손자를 돌봐준 기간이 10년이다. 외손자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집이 가까이 늘 오가겠지만 안사람 마음이 휑한 모양이다 "빈둥지 증후군"이다. 아들 딸이 결혼 해 나갔을 때 시원했던 감정과는 달리 뒤늦게 돌봐주던 외손자와 멀어진게 눈물나게 섭섭한 모양이다. 안사람의 마음을 위로할겸 드라이브 가자며 파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우선 블친 "노병님"이 소개한 "청산 어죽"에서 점심을 먹고 한번 가보려던 대형 카페"뮌슈터담"을 목적지로 잡았다. 청산어죽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99 10시 30분에 오픈한다 031-939 8106 내 고향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이다. 어죽하면 양산면 ..

숲속의 작은 도서관 "오동 숲속 도서관"을 찾아서

지난 5월에 성북구 하월곡동 오동 근린공원옆에 근사한 도서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을 나섰다. 장마 속 비 오는 날엔 실내 활동으로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익하리라 믿었다. 다행히 도서관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약간 뿌렸다. 서울 살며 처음 와 본 6호선 상월곡 역이다.. 이곳에서 마을버스 성북 10-1 정류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큰길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지나쳐 동네 안 마을 버스정류장까지 400여 미터를 걸어가야 했다. 오는 길에 주민의 도움으로 알게 된 것으로 4호선 미아 4거리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 롯데 백화점지하를 거쳐 1층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마을버스 성북 10-1이 있다. 언덕길을 계속 올라 "하트마트 편의점 "앞(종점 전 정류장이다)에서 내려 우측 길을 따라 걸어 올라 가면..

스타벅스 북한산점 R

비가 온 뒤 날씨가 너무 좋다. 낮동안 네시간 정도 시간이 나는 안사람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스타벅스 북한산점 R"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차가 쭉쭉 빠져야할 북부 간선도로에서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갔다. 이렇게 밀리다 손자가 돌아오는 시간까지 집에 올 수 없을 것 같아 차를 집으로 돌리려던 순간 차들이 미친 듯 달리기 시작했다. 북한산점 R은 등산이 시작되는 북한산 입구에 있었다. 이곳에 이런 공간의 토지가 있었던가. 스타벅스의 고급화 전략 중의 하나로 경치가 수려한 지역에 넓은 주차장을 포함하여 자기네 건축물을 짓고 일반 지점과도 차별을 꾀한다. 스타벅스 북한강 R은 강을 배경으로 3층 건물임에 이곳은 북한산 전망을 배경으로 하는 2층 건물이다 아마 건축시 고도 제한을 받는 곳이 아닐까 짐작한다. ..

평창동 갤러리 산책(3)-Forum Space

가나아트 센터 가나아트 센터옆에 포름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전시가 있다. 김제언 전. 가나 아트 센터 앞에 들어선 못보던 건물 . 이곳에있던 건물이 무엇이었는지 출입구가 세개인 멋진 주택이다. 새로 생긴 책방,부런치카페인가 전에는 분명 없었던 곳이다.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진다. 세종문화회관. 광화문에서 지하철을 타야했다. 세종문화회관을 리노베이션한후 처음 들어가본 내부다. 코엑스 도서관'별마당"처럼 이곳에 작은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있다. 의자들이 편해 보인다. 언제 날잡아 책들을 읽으러 와야 한다 현대 해상 화재( 주) 본사 건물. 76년 부터 78년까지 2년간 저 건물에서 근무했다. 당시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두회사만 있었다. 회사는 휘문고등학교로 옮기고 나중에 지은 계동 건물이 현대그룹 사옥..

KImi art Gallery 카페

평창동 Kimi 개럴리를 다닌건 년조가 짧다. 그림 전시회가 정규적으로 있지않아 가나 아트에 들린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간다. 김종영 조각 미술관에는"사미루"란 커피샵이 있어 질좋은 커피가 가능하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이고 전시회가 없어도 평상시 장식이 모두 미술품 이어서 섭섭할게 없다. 2층 베란다 옥외에서 바라다 보는 전망은 시야가 탁트이게 보이지않는다. 아래로 보이는 주택들이나 앞산에 막힌 주택들까지 도심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으로 족하다 커피 가격은 조금 높다. 대신 커피 품질이 좋아 언제나 커피가 맛있다. 자리까지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해준다. 깨진 유리창 같은 작품 기온이 높았음에도 바람이 불어 베란다는 시원했다. 내집이라면 산들거리는 바람에 의자에 졸기에 좋은 시간.

평창동 갤러리 산책(2)-세줄, Kimi Art Gallery

"세줄 "갤러리 New Blood Vol.1 전시회 박상희 작품 김수연 임장환 3층은 공간이 넓은 카페다. 이곳 입구에서 고두심씨 비슷한 분을 만났다. 아니 고두심씨가 맞았다. 나중에 그림을 감상하고오는 일행분에게 물어 확인했다. 카메라의 영향으로 실제 TV모습보다 체구가 아담했다. 자택이 평창동이라고 들었다. KImi 아트 갤러리 천인안 -"재봉틀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전시 안내문에서 천인안-"추억을 걷는 시간" (좌) "인생의 두 길"(우) 좁은 길 김민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