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616

평창동 갤러리 둘러보기(1)-가나아트 센터

뜨거운 날이다. 갑자기 안사람이 병원에가야해서 차를 사용할수 없는 날이 되었다. 평창동에 나들이 계획을 미룰수없어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했다. 광화문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한번 타고 언덕길을 30여미터 오르면 되어 힘든 길도 아니다. 되도록 걷는 일이 일상이되어 천천히 걸으면 금방이다. 평창동 가나아트 센터. 10여년전에 비해 규모주위 환경이 변했다. 정규적으로 내용있는 전시가 계속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바로옆 토탈 미술관은 문을 닫았고 가나아트 센터에 있던 레스토랑과 아트샵도 사라진지 오래다. "심상과 물성(Immage and Matter)" 전 가나아트 센터 전시기간:2023.6.9-7.2 소장전으로 이름있는 작가들 작품이어서 부수적인 작가이름이나 작품명도 없다 이왈종 김창열 가나 아트센터 방문 시마다..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 조은영 " 개인전 -Woof, Woof

몇 년 만에 방문하는 이태원일까 이태원역에 올라오자 오랫동안 동창회를 열었던 헤밀턴 호텔 앞이다. 네거리 풍경은 변했고 네거리는 동시에 대각선까지 통행가능한 신호등으로 변했다. 갤러리를 찾아 "몬드리안 호텔"을 찾아가는 길 푸른 흉칙한 건물은 "용산 구청"이다. 이태원 엔티크 거리가 팬데믹 기간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대부분의 가게가 차 있다. 크라운 호텔뒤 거대한 아파트 재개발 단지가 부산하다 처음 와본 "몬드리안 호텔" 지하 1층으로 연결되었다. 휴식을 위해 빵과 커피를 주문 . 태극당 대표빵 소보로 비슷하다 했더니 정말로 "태극당 " 빵집이다. 팥빵. 단팥빵, 아이스크림이 든 모나카도 있다. 추억의 빵들이다. 조은영(Taina)의 개인전. 7-80년대 한국에서 자라며 영국 소설 "프랑드르의 개"의 비..

경복궁의 한복 입은 관광객들

차까지 마신 후 경복궁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늘따라 경복궁 담이 높아 보인다. 국립 현대 미술관. 과거 국립 통합 병원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시신이 1979년 10월 26일 국군통합 병원으로 이송된 역사적 사건을 아들이 알리 없다. 육군 "기무사"로 사용하다 현재의 현대 미술관에 이르렀다 이명박 시장의 업적이다. 구 정부 종합 청사. 이 작은 종합 청사 공사 중에 신문 사설들은 공장부터 짓지 않고 공무원청사부터 짓는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당시 년간 수천대의 규모의 수요밖에 없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년간 36,000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는다고 비난하던 사람들과 흡사했다. 그것도 외국의 빚(차관)을 얻어 짓는다고. 국가나 기업이나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발전시켰다. 고속도로 공사장 앞에 서 ..

송현 공원과 Blue Bottle

석가 탄신일 대체 휴일인 월요일이다. 교외로 가는 건 혼잡하고 월요일에 휴일이라 대부분 고궁과 갤러리는 문을 닫았다. 올해 한 해 동안 서울의 5대 궁을 다 돌아보자는 안사람이었다. 월요일 문을 여는 경복궁이 제격이었다. 더욱이 임시로 만든 "송현 공원"을 가본 적이 없다 했다. 뿌리 깊은 나무를 상징하듯 한국일보 사옥 자리 Twin tree Tower 빌딩. 훗날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을 짓는다는 공터는 임시 "송현 공원'이 되었다.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작품으로 거대한 전망대가 공원을 차지했다. 올라가며 서울의 곳곳을 전망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다. 단 월요일이어서 문을 닫았다. 임시로 깔아 놓은 인도용 브럭밑에 배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물과 함께 쿨렁거리는 바닥. 아무리 임시라지만 너무 했다. ..

중량천 장미 축제길 산책

토요일 (5/27)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안사람과 일찍 집을 나섰다. 중랑천 장미를 더 미룰 수 없었다. 목요일 과천 대공원 장미 정원을 본 뒤여서 처음인 이곳을 택했다. 올림픽 공원 "장미 동산"은 근처에서 사는 동안 수없이 보아왔고 앞으로 재건축 완공 후 입주하게 되면 수시로 산책하게 될 곳이다. 지하철 대신 차를 이용하여 중화 제1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정보에 따라 주차장 위치를 찾아 헤매지않아 다행이었다. 이곳에서 장미 축제장까지 2.4Km이며 도보 35분 거리다. 둑길을 따라 걷는 동안 장미꽃 아치들과 꽃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았다. 운동 기구, 작은 도서관, 카페등 있을 것은 다 있었다. 단지 동부 간선 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소음으로 인해 귀가 아플 정도여서 산..

과천 대공원 장미 축제

얼마만에 간 과천 대공원인가. 나무들은 자랐고 모든 시설들은 산뜻하다.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호수 둘레길만 걷고 돌아갈 예정이었다. 집에서 늦게 떠나 10시경임에도 해가 상당히 뜨거웠다. 스카이 리프트 과천호수 마침 다음날 부터 장미 축제 기간이다 꽃잔디꽃 장미원 입구 아치의 화사한 빨간 장미가 사람들을 반긴다. 입장료 성인 2,000원이다. 경로는 무료다. 작약 리프트 아래로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다. 과천 장미 공원은 올림픽 공원 장미 공원 보다 큰 규모고 화단 사이 폭이 넓어 꽃 구경하기에 좋았다. 수많은 장미 종류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건 이제 의미가 없다 장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향에 취해보고 신비한 색감에 감동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소풍나온 유치원 아이들 발렌시아 육성국: 독일 ..

광화문 연등 행사를 보던 날.

다가오는 5월 27일이 석가 탄신일이다. 차 타가 지나가며 본 공화문에 설치된 커다란 연등들. 오래오래 전 청계천에서 연등 행사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밤에 어떤 모습일까 안사람과 일찍 시내에 나왔다. 새로 옮긴뒤 처음 찾은 청진옥. 우선 이른 저녁을 해야 했다. 피맛골에서 3대째 이어오는 맛집. 내겐 거의 50년 만에 오는 곳이고 아내에겐 처음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비주얼과 맛. 사실 난 선지를 좋아하지 않아 골라내고 먹는 편이다 음식 맛은 한결같아도 사람 입맛은 변한다. 부부가 관광 차원으로 들려 보았다는 편이 맞는다. 다음으로 아내에게 토종 음식을 안내한다면 종로 1가 "이문 설렁탕"이 되겠다.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둘러보며 조금 시간을 보냈다. 교보빌딩 앞에서 이순신 장군의 뒷모습을 유..

북한강 "물끝 길"과 "향기나는 뜰"

목요일엔 안사람에게 4시간 반의 시간 여유가 있다.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을 먹고 쉰다음 다음 학원에 가기까지 시간이다. 아마 수학학원 가는 날이다. 손자의 일주일 학원 스케쥴은 들어도 잊어버린다. 수학, 영어, 피아노, 일주일에 한 번 수영과 농구. 3월인가 양평 강가를 차로 달리며 너무 근사해 보이던 산책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아직 이곳엔 이팝나무 꽃이지지않고 피어 있었다. 4월 주에 왔었으면 강 건너 산의 빛이 좋았으리라 양평 지자체에서 지은 것으로 보이는 카페. 이와 비슷한 건물을 양평에서 본 적이 있다. 나름 전망 좋은 곳에 자리했다 믿을지 몰라도 시속 70킬로 줄지어 달리는 도로에서 얌전히 좁은 주차장에 차대기란 어려운 법이다 그걸 이제 파악했는지 주차장을 넓히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

서리풀 공원

오늘은 잠시 낮동안 안사람이 시간을 내었다. 잠시 공원을 걷고 방배역에 가서 '뎃장 돈가스"를 먹고 오기로 했다. 강남 종합 터미날에 내려 밖으러 나와 서래공원을 마주쳤다. 검색 결과 서래공원은 없었는데 서래공원에서 서리풀 공원으로 들어가는 연결 통로가 없다 높은 음자리표 조향물이 있고 옆에는 "이미자"씨에 관한 홍보판이. 자세히 드려다 볼 시간이 없어 휘리릭 지난다 이미자씨가 이동네와 인연이 있는지? 강남답게 슈퍼카 페라리 전시장이 있고 주차자에도 페라리 몇대가 있다. 전시용인지 직원용인지 알 수는 없다. 디지탈 도서관에 들어가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고 내부를둘러 보았다. 다음에 와서 디지탈 도서관 이용카드를 신청해보아야겠다. 국립 중앙 도서관이 있던 걸 잊고 있었다. 다음에 도서관을 이용해보고 투어까지..

환기 미술관-소소한 풍경-산모퉁이

환기 미술관 하나를 향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김환기 탄생 110주년 기념 뮤지엄 가이드 2023.3.31-07.30 예술의 향 예술의 방 예술의 길 예술 정원 김환기 1913.전남 신안 출신 1975 사망 배우자 김향안 전시장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허용된 방에서만 촬영. 한국,프랑스, 뉴욕에서 활동. 프랑스에 있는 동안 사용하던 가구로 짐작한다 미술관 옆 퓨전 한식 "소소한 풍경"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0길75 신선하고 코스음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가 많다. 모두 맛있고 깔끔하다. 한식과 양식의 장점을 합한 퓨전 스타일로 영양까지 고려했다. 음식 또한 모두 맛있다. 후식으로 음료 -커피혹은 쥬스까지 포함되어 요즘말하는 가성비로서도 최고다.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음식점 . 메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