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604

파주 헤이리 마을 (2)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헤이리 사진을 별도로 올려본다. 600년 된 느티나무. 포크와 스픈으로 만든 조각 파스타집 "식믈 감각" 언제나 감동을 주는 "르 시랑스"의 빵. 특히 사과 파이는 참 맛나다 이곳 빵들은 너무 달지않아 더욱 좋다. 커피맛도 좋다.오른쪽 커피이름이 아메리카노 블로섬이라든가. 영국식 가구 ,프랑스등 빈티지 가구들이 많아 둘러보면 재미있다, 인형과 그림을 조합한 액자 자연이 된사람-작가 신현운. 프랑스 엔틱 가게 유영호 작-그리팅 맨

헤이리 예술인 마을

토요일 주말 부지런히 가을 나들이 하는 날이다. 안사람은 서울 숲과 헤이리중 헤이리를 택했다 차가 밀릴까 7시 반 출발하자 8시 반경 도착하다고 네비에 뜬다. 헤이리에 도착하자 바깥기온이 상당히 춥다. 한낮엔 20도라 했다. 할 수 없이 벤치에서 차로 돌아와 차속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Happy Tiger(조각가 오채현). 오채현 호랑이는 이곳 저곳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 포천 봉선사에서 보았다. 연못엔 철새들이 물 위를 퍼덕이며 다니고. 반짝이는 건물은 웨딩홀이다. 지난번 광장 화장실 공사 시 안사람에게 웨딩홀 화장실을 쓰도록 친절히 안내해 준 곳 헤이리를 내려다보며 지키고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윗둥을 잘라버린 자작나무. 멀리서 보면 바오바브나무 느낌이 난다 파스..

문경새재 야유회

사진: 잠실 종합 운동장 앞. 문경새재에서 고교 야유회 모임을 갖는 날이다. 잠실 종합 운동장 역 앞에서 승차, 죽전 부근에서 다시 분당, 용인 거주자들을 태우고 시간이 지체되어 예정 시간보다 늦게 문경새재에 도착했다. 청주지구에서 온 동문들이 기다리다 열렬히 환영을 해주었다. 이제 얼굴을 보면서 이름이 금방 메치가 되지 않을 만큼 늙어 버린 친구들. 허리가 아파 , 다리가 아파 걷는 모습들이 전과 같지 않았다. 그중 두명은 죽다 살아났다고 동창들이 보고 싶었는지 어기적 거리며 나왔고 교통사고가 크게 나 이년 후 겨우 회복이 되었다는 동창은 얼굴이 바싹 야위어 있었다. 봄 야유회엔 80명이나 참석했는데 이번 가을은 60명이다. 인원이 점점 줄어가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오픈 세트장 친구들과 1관문..

가을의 봉선사

국립 수목원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 좌로 가야 할 곳을 네비가 우측으로 안내했다. 광릉 앞에 이어지는 일차선 도로의 끝없는 행렬. 도저히 금방 U턴은 불가하여 봉선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신 근처 식당을 찾았다. 돌솥 비빕밥으로 간신히 허기를 채웠을 때 안사람이 봉선사를 다시 보고 가자했다. 누나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했다 안사람 한마디에 운전하랴 걸으랴 또 운전해야 해서 피곤이 쌓여간다. 처음부터 내가 계획하고 방문하기로 한 곳만 가면 적당하게 동선을 짜놓았다. 수목원 -점심 식사-카페(휴식)-귀가 이런 계획이었다.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것과 완연 다르다. 종교도 세속화하고 현대적으로 분위기가 변한다 하여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 꽃으로 만든 LOVE. 뭔가 어색하다 관음 보살상-성북동 의..

그래도 화려한 국립 수목원

3주 전 예약해 놓은 국립 수목원. 안사람과 누님을 모시고 정확히 9시에 도착했다. 단풍 최적기라고 예상했던 시기를 지나 나뭇잎들은 많이 떨어져 단풍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너무 늦게 왔다. 물론 여름에 너무 더웠고 얼마 전 우박마저 내려 올 해는 기대를 접어야 했다. 먼저 육림호 가는 길. 박정희 대통령이 식수한 은행나무를 찾았다. 1970년 4월 5일 박정희 대통령이 식수한 은행나무. 대통령이 묵었던 작은 집은 언제 사라졌나 기록이 없다. 육림호에 일찍 찾아온 철새 오리 떼 전나무 숲. 1970년 4월 5일. 세계가 기적이라 부른 "산림녹화 성공의 시발점'이라 했다. 이일대는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4년생 묘목을 가져다 심어 잣나무 전나무 숲이 조성되었으며 이 조림지를 시발점으로 전국에 나무 심기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근처 에서 친구들과 점심 모임을 끝내고 집에 오는 길에 코엑스 몰에 잠시 들려보기로 했다. 메가 박스 외에는 이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짐작할 수 없이 변했다. 별마당은 그대로 있고 방문객의 80%는 관광객이다. 언제부터 외국 여행자들에게 필히 들려보아야하는장소가 되어 버린 것일까 히잡을 쓴것으로 보아 상당수가 인도네시아 에서 온 여행자들이다. 책을 한권 골라 훑어 읽는 동안 옆에서 폰 아닌 카메라로 열심히 찍고 있는 아가씨. 혹 사진을 찍어주랴 묻자 괜찮다고한다. 회색 히잡을 쓴 아가씨는 인도네시아에서 왔으며 직업은 의사. 히잡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무척 애띠어 보이는 얼굴이다. 베스킨 롸빈스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주문 .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했으며 컵에 한스쿱 담긴 아이스크림은 없다. 와플과자에 담긴 ..

장칼국수와 대관령 목장

사진: 장칼수집의 메밀 전. 두장에 6천 원. 어떻게 얇게 부쳤는지 비주얼만큼 맛있다. 오전을 영랑호에서 보낸터라 강릉으로 향하여 점심 식사 장소인 "벌집"으로 네비를 찍었다. 연곡 보리밥집, 농촌 순두부,보헤미안 카페는 언제가 다시 가보아 할 곳이다 선교장을 가르치는표지판을 지니치며 다시 가보고 싶다는 아내다. 몇번을 다녀오면 그만가자는 말이 나오려는지. 선교장, 하슬러 미술관은 다시 시간을 내어야 한다. "벌집"은 강능에서 유명한 장칼수집이다 친구와 함께 갔던 양양 장칼수는고추장을 푸짐하게 푼 매운탕 같아 많은 관광버스가 온다고 해도 음식 같지 않았다. 벌집 식당 주위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 무료라 흐뭇하게 주치할때까지 좋았다 아뿔사 벌집이 화요일 휴무일이다 안사람에게 면을 구기고 주위에 다행히 작은 ..

영랑호 산책

델피노를 Chek Out 후 가까운 영랑호로 갔다. 항상 차로 천천히 한 바퀴 돌던 곳이다. 작년 영랑호를 반 바퀴 산책 후 이번에는 남은 반바퀴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커피 전문하우스"보드니아 "(드림 카피가 일품이다. 화요일 휴무) 옆에 커다란 주차장이 생겨 그곳에 차를 주차했다. 넓은 주차장 너머 언덕엔 개인 묘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전에 주차장이 없을 시는 전혀 보이지 않던 곳이다. 나중에 서울로 돌아와 속초시 관광 정책과에 전화를 해 주었다. 주차장 끝에 은행 나무를 심거나 메타쉐콰이어 같이 속성수를 심어 산 위의 묘지를 가리는 게 좋겠다 했다. 우리 모두 떠나기에 무덤이 특별할 수 없으나 관광지 주차장 산언덕에 늘비한 묘비와 주차장이라니. 한구인 정서와 조금 멀다. 전화받은 여직원은 위에 보고하..

울산 바위 와 Cafe 더 엠부로시아

아침 사진을 찍기위해 베란다로 나갔다. 이런 우리 숙소 9층이 최고층이었다 베란다 위가 바로 옥상이다. 전망을 위해 머리맡과 옆이 모두 유리였다 커튼 쳐놓아 몰랐다, 그래서 문풍지 같은 바람소리가 들려 왔던 거였다. 마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아직 침대에 잠자고 있는 아내를 부르기전 해가 금방 올라가 아내는 일출을 못 보고 말았다. 황금빛 아침 햇살이 리조트 정원을 덥는다. 아래 건물에 일출을 보러 나온 부지런한 분들이 많았다. 울산 바위를바라보는 최고의 전망. 오늘은 바닷가나 영랑호 카페 대신 속초 최고의 전망을 가진 델피노 소노 펠리체의 카페 "더 엠부로시아'를 이용하기로 했다. 새로 지은 소노 펠리체 델피노 1층에 있는 그림. 제주 본태 박물관에서 본 작가의 작품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기다리..

화암사와 청궁

가끔 안사람은 엉뚱하게 내 계획에 없는 곳을 가보자 한다. 안사람의 청을 들어주다 보면 다른 곳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추가로 진행하며 피로가 쌓인다. 화암사가 그랬다. 매년 한 번씩 들리던 화암사 쌀바위와 찻집 "난야원". 펜데믹 이전부터 발을 끊었던 곳이다. 난야원에서 즐기던 호박식혜가 속초 중앙시장 호박식혜와 차이가 없음을 알았을 때 실망했었나. 아니 바다가 좋아서였다. 몇 년간 오지 않던 사이 방문객이 많아졌다 제1주차장, 제2주차장을 만들어 사찰에는 신도와 주민 등록 차량 외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나이 든 우리에게 제2주차장까지만갈 수 있도록 허용해도 좋으련만 꽉 막힌 주차 관리인은 아무 말이 없다. 주차료 3천 원. 화암사까지 1Km를 좋은 마음으로 걸었다. 화암사 쌀바위 이곳의 전설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