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점을 먹기 위해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식당 좌석이 테이블 식탁으로 바뀌어 있었다. "바꿔있지 않으면 그만 오려했다"라고 넌지시 사장에게 말을 해 주었다 재작년에 권했는데도 그대 로더니 올해는 경쟁에서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나 보다. 고객의 불편을 미리알아서 행동하는 분들이 아니다. 반찬은 변함없이 맛있고 가격은 2천 원이나 오른 12,000원이다 이 집의 영업 장점은 오로지 순두부 단일 메뉴. 그런데 외국인 처녀들 알바라 그런지 순두부 그릇과 밥을 이렇게 놓고 간다. 순두부 양이 양평보다 많고 더 고소한 맛이다. 황태 무침도 맛있고 리필도 해준다. 꼬리꼬리한 옛맛이 나는 콩비지도 곁들인다. 작년 고성 카페 "A Frame"을 다녀온 후 속초 위 고성 쪽으로 갈 일이 없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