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광릉과 카페 숨

Jay.B.Lee 2023. 6. 11. 06:43

 

 

사진:광릉 재실

 

 

 

광릉: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 수목원로 354

당초 계획은 국립 수목원 옆 둘레길을 따라 걷기로 하고 부부가 집에서 아침 식사도 않고  출발했다.

봉선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데크길에 서자 테이프로 출입 금지를 해놓았다.

공사기간이 6월 10일까지로  하필이면 마지막 날에 온 것이다.

실망할 필요 없이  가을을 기약하고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광릉으로 향했다.

9시부터 주차장 출입이 허용되어 10분을 기다렸다.

입장료 1천 원 , 경로 무료, 주차장 무료

 

광릉 재실뒤  나무숲이 압도될 만큼 빽빽하다

"산딸나무"엔 꽃이 무성했다.

능으로 가는 길 

밑동이 제법 큰 나무 나무 사이 단풍나무가 빽빽하다. 단풍 든 광릉 가을 풍경을 그려본다

사진: 세조능과 정희 왕후 능  사이 정자각

 

광릉은 조선 7대조 "세조(1417-1468, 재위 1455-1468)"와 세조의 비 "정희 왕후(1418-1483) "윤 씨 무덤이다.

면적 1,059,289평방 미터(약 32만 평) 규모다

조선 최초로 왕과 왕비의 능을 다른 언덕 위에 만들었다.

세조는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도록 유시하여 부역 인원과 조성 비용을  아껴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

병풍석 면석에 새기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에 새겼다.

하여 후대에 세조능은 왕궁 조성의 모범이 되었다.

불교를 신봉하고 있던 세조는 호화로운  무덤이 헛된 것임을 잘 알지 않았을까

 

 

 

정희왕후의 비각.

 

오른쪽 정희왕후 능

 

왼쪽 세조의 능

나오며 임시 개방중인 광릉 안의 숲길을 걸었다.

약 1킬로 미터

SNS에 맛집이라 소개된 집을 찾았음에도  너무 평범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끝냈다.

근처의 유명한 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고모리 저수지 가까이에  위치했다.

하나 카페에서 저수지 전망은  기대하면 않된다.

 

"카페 숨"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죽엽산로 502-61

2,000평 규모

아이들을 허용않는 NO KIds Zone으로 운영한다 

한편 건물은 막아놓고 있었다.

사람들이 넘칠 때 개방하거나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좋아 보이는 내부.

카페뒤로 작은 산책길을 조성해 놓았다. 

카페 면적이 넓은 만큼 다양한 방들이 있고  개방된 작은 규모의 2층도 있다.

오늘 같은 날씨에 전신을 감싸듯 스쳐가는 바람을 맞는 외부가 더 편하다

디저트로는 주로 케이크를 제공한다

 

빙수 -18,900원

눈가루 같은 빙수다.

안에는 콩가루가 들었다.(가격 추가 없이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

팥과 찹쌀떡. 아몬드

그 위에 연유를 부으면 된다.

오후엔 커피를 마시는못하는 안사람이다..

함께 빙수를 먹느라   이곳의  가격 높은 커피 맛이 어떤지 몰라 아쉬움이 있다.

연유를 뿌린후의 빙수.

카페 뒷면 산으로 이어진 정원

한국 담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정취가 가득한 작은 정원.

국립 수목원이나 광릉을 가면 한번  꼭 들려볼 만한 카페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