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641

주문진 향호 저수지

안사람은 바다를 보고 싶어 했다 강릉 경포대는 너무 익숙해 속초로 해서 돌아가는 길에 적당한 해변에 들려보기로 했다. 국도에서 보이는 저수지 -향호지가 아담해 보여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향호 저수지는 둘레가 2.5키로로 대부분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저수지 옆길을 걷는다. 남쪽 저수지 주변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봄날 조용히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국가 지방 정원"을 추진하다며 멀리 거금을 들여 심은 소나무숲이 보인다. 아직 얼음이 채 녹지않아 겨울 맛이 나는 저수지다. 멀리 보이는 건물 두채는 군인 아파트인지 리조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말라버린 갈대숲속에서 푸드덕 새떼들이 날아가곤 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새들이다. 민물이 흘러들어 바다와 만나는..

당일치기 원주 여행

사진 : 원주" 스톤 크릭 (Stone Creek)"앞 절벽 이상한 현상이다. 빙벽 사진뒤로 산은 없는데 잔영이 찍혔다 원주를 다녀오기로 한건 카페 "스톤 크릭 "앞에 있는 산의 빙벽이 너무 근사해서다 이미 원주는 여러 번 다녀온 뒤여서 특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었다. (박경리 문학관,용소막 성당, 소금산, 뮤지엄 산,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등) 서울 -스톤 크릭-섬강 자작나무 둘레길- 원주 복추어탕(점심)-폐역 반곡역-Cafe 553-서울 이렇게 일정을 짜보면 하루가 즐거울 것 같았다. 대안으로 시간이 남으면 횡성 친구 얼굴을 보거나 원주 사시는' 불친'을 Off Line에서 만나 얼굴을 보는 것이다. 치악산 근처에서 커피 한잔 하자고 수시로 연락받은 게 5년이 넘었다 카페 스톤 크릭. 언뜻 보면 AE..

남양주 물의 정원

지난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수면 부족 상태였다. 누우면 금방 잠이 듦에도 오후 마신 커피로 늦게 까지 컴 앞에 앉아 있었다. 점심 후 졸음을 참을 수 없어 소파에서 잠시 잠을 잤다. 소파 가죽의 따스함 때문인지 침대보다 소파가 잠시 눈 붙이기에 좋다. 오후 세시. 잠시 드라이브 가자는 안사람과 수종사를 가기로 했다. 집에서 17Km다. 집에서 잠시 나오면 금세 번잡한 서울을 벗어날 수 있어 강동에 사는 건 축복이다. 수종사에 주차장이 있다는 정보로 산비탈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진 시멘트 도로엔 눈이 다치워져도로 양옆에 눈이 있을 뿐 미끄럽지 않았다. 절까지 1.4Km. 중간길에 90도로 꺾으며 경사가 45도 되는 길을 만났다. Off Road용 자동차도 아니고 안전을 위해 포기하고 내려오고 말았다..

2021년 가을에

2021년 가을 사진 제대로 물든 가을, 원주 박경리 문학관 박경리 문학관 파주 헤이리 파주 헤이리 9Block. 파주 헤이리 양평 서후리 숲가는 길. 카페 양평 서후리 숲 매표소 서후리 숲 가페 서후리 숲. BTS가 화보를 찍은 곳(2019) 서후리 가는 길 파주 헤이리 담장이 넝쿨. 원주 "소롯길" 원주 "소롯길" 원주 용소막 성당 양평 구둔역 가는 길 양평 구둔역 폐역 용문 성당 시흥 갯골 생태공원 시흥 갯골 공원 시흥 갯골 공원 갯골 갯골 전망대에서 태안 신두리 해안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

인천 송도 아구찜과 카페 Forest Outings

사진: 인천 송도 "성진 아귀찜" 미더덕은 충분히 기다려 먹어야 하다. 너무 뜨겁다. 순한 맛인데도 다 먹은 뒤엔 머리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다. 아귀찜은 조리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하다 마산식으로 꾸덜꾸덜하게 만든 아구를 요리하거나 인천식으로 생아구를 찜으로 하는 방식이다. 오래전 맛있게 먹던 인천 "물텀벙이(아구)"집에 가고 싶었으나 안사람이 매운 게 싫다고 처남과 송도 "성진 아귀찜"으로 이미 정해 놓았다. 메인이 나오기 전 목안을 추기라고 따듯한 두부국이 나온다. 아귀찜 위에 재치 있게 올려놓은 것은 아구의 어느 부위일까 고소하다. 매운맛, 순한 맛 두 가지 중 순한 맛을 시켰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시래기 무침도 있고 반찬이 무난하다 대자 아귀찜은 처남 내외, 우리 네 명이 실컷 먹을 만큼 ..

대청호 부소담악과 옥천 수생식물 학습원

전망이 좋아 차를 멈추고 내려가 보았다. 카페 건물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알고보니 "부소담악"을 멀리서 볼 수 있다. 먼저 카메라 사진과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하느라 두었던 사진에 글을 올린후 임시저장된 사진을 다시 올려본다. 사진은 모두 카메라로 촬영했다. 카페와 마트가 있는 카페건물.이른 아침이어서 인기척이 없다. 부소담악 능선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옥천 수생 식물 학습원 백년초 멕시칸 세이지 탱자 나무

대청호 부소담악과 옥천 수생식물 학습원

사진:대청호 부소담악을 보는 전경 이국적인 건물 풍경이어선지 안사람이 평소 가고 싶어 하던 곳이 "옥천 수생식물 학습원"이다 대청호가 생긴후 근래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방문해 볼 명소로 등장했다. 가는 길에 식물학습원 아래쪽에 위치한 "부소담악"을 추가하였고 상경길에 청주 부모님 , 형님 산소 성묘도 포함했다. 운전이 점점 피곤해지면서 잠시 잊고 욕심을 부린다. 부소담악 주차장 가는 길에 멋진 전망을 보고 차를세웠다. 부소담악: "호수위에 떠있는 병풍바위. 군북면 부소 무늬 마을에 가면 만나는 절경이다 부소 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700미터에 달한다" 대청호를 만들며 물에 잠겨 생긴 것으로 절벽은 실제 보기 어렵다. 이 지점에서도 보기가 힘들거니와 막상 부소담악 능선을 걷게 되면 아래 절..

파주 헤이리 마을 (2)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헤이리 사진을 별도로 올려본다. 600년 된 느티나무. 포크와 스픈으로 만든 조각 파스타집 "식믈 감각" 언제나 감동을 주는 "르 시랑스"의 빵. 특히 사과 파이는 참 맛나다 이곳 빵들은 너무 달지않아 더욱 좋다. 커피맛도 좋다.오른쪽 커피이름이 아메리카노 블로섬이라든가. 영국식 가구 ,프랑스등 빈티지 가구들이 많아 둘러보면 재미있다, 인형과 그림을 조합한 액자 자연이 된사람-작가 신현운. 프랑스 엔틱 가게 유영호 작-그리팅 맨

헤이리 예술인 마을

토요일 주말 부지런히 가을 나들이 하는 날이다. 안사람은 서울 숲과 헤이리중 헤이리를 택했다 차가 밀릴까 7시 반 출발하자 8시 반경 도착하다고 네비에 뜬다. 헤이리에 도착하자 바깥기온이 상당히 춥다. 한낮엔 20도라 했다. 할 수 없이 벤치에서 차로 돌아와 차속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Happy Tiger(조각가 오채현). 오채현 호랑이는 이곳 저곳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 포천 봉선사에서 보았다. 연못엔 철새들이 물 위를 퍼덕이며 다니고. 반짝이는 건물은 웨딩홀이다. 지난번 광장 화장실 공사 시 안사람에게 웨딩홀 화장실을 쓰도록 친절히 안내해 준 곳 헤이리를 내려다보며 지키고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윗둥을 잘라버린 자작나무. 멀리서 보면 바오바브나무 느낌이 난다 파스..

문경새재 야유회

사진: 잠실 종합 운동장 앞. 문경새재에서 고교 야유회 모임을 갖는 날이다. 잠실 종합 운동장 역 앞에서 승차, 죽전 부근에서 다시 분당, 용인 거주자들을 태우고 시간이 지체되어 예정 시간보다 늦게 문경새재에 도착했다. 청주지구에서 온 동문들이 기다리다 열렬히 환영을 해주었다. 이제 얼굴을 보면서 이름이 금방 메치가 되지 않을 만큼 늙어 버린 친구들. 허리가 아파 , 다리가 아파 걷는 모습들이 전과 같지 않았다. 그중 두명은 죽다 살아났다고 동창들이 보고 싶었는지 어기적 거리며 나왔고 교통사고가 크게 나 이년 후 겨우 회복이 되었다는 동창은 얼굴이 바싹 야위어 있었다. 봄 야유회엔 80명이나 참석했는데 이번 가을은 60명이다. 인원이 점점 줄어가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오픈 세트장 친구들과 1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