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604

도담 삼봉, 단양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 워크

천등산 휴게소 고구려 기마병. 당일치기 단양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단양 잔도와 20여년전 다녀온 사선암을 가고자 했다.수십년전 다녀온 도담삼봉도 끼어놓고 여행지를 검색결과 잔도와 함께 있는 가 등장한다.불친이 소개한 계곡위 카페  "다우리"가 궁금해 일년전 메모를 찾아보았다이곳은 다른 어느곳보다 꼭 가보아 했다.각각 거리를 확인후  순서를 잡아 아래와 같은 코스로 잡았다. 집-도담삼봉 -단양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점심 )-사인암 -카페 다우리-귀경 단양 맛집을 체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단양이 마늘로 유명한 곳임을 알게되었다.의성 마늘만 유명한지 알았다.식사로 매운탕,닭을  제외하고보면 안사람과 내가 먹을한한게 올갱이국과 올갱이 순두부 흑마늘 제육볶음 정도로 한정되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도담삼..

아침 고요 수목원 봄꽃페스타(3)

한옥에서 쉬는 동안 셀피를 찍는 처자들-말레이시아에서 왔다고 한다.모녀들은 대청 현판이 보이게 찍길 원했다.빨간 자켓을 걸치고 모델처럼 포즈를 자연스럽게 잡는 여인. 이 커플도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용모가 북미인은 아니 것 같고 해서 물어보았다.Greece아, 그리스를 두 번 다녀왔다고 하자 어디를 다녀왔냐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고 음식도 좋았다고 하자 한국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좋다고 맞장구를 친다.영국식 COTTAGE11 경이되자 사람들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햇볕이 드는 쪽의 화단이 더 화려하다올 때마다 인사하듯 들려보는 천년향. 수목원이나 "잣향기 푸른 숲"에 올때마다 들리는 막국수집-신숙희 진골 막국수집.주말이 아니어서 대기시간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막국수집의 수육 (소 ):35,..

아침 고요 수목원 봄꽃 페스타(1)

해마다 가보자던 가평 아침 고요 수목원.주로 봄에 다녀오고 가을도 가고 외손자를 데리곤 겨울에도 왔었다.아침 고요수목원  직원은 전화로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이달말이 튤립 피크일거라고 했다.비가 그친날  안사람 ,누님 모두 시간이 나는 날이 4월 25일 목요일이다. 활짝핀 튤립을 기대하기 조금이르나 오늘을 택해 다녀오기로 한날이다.항상 방문시마다 그랫듯 오픈 시간인 8시 30분 이전에 도착 한다.입장료 경로 9,000원. 촬영 카메라 : S+23 삼성 스마트 폰. 여러가지 꽃중에  아침 고요 수목원의 축제 주인공은 튤립이다.아침이 아니고는 빈 출렁다리를 촬영하기는 어렵다.자작나무 나무 길. 교회 앞에서 앞서가는 멋진 중년 여성들사진을 몇장 찍어 주었다.작은 친절이 그네들에게 기쁨이 된다면 .......

서종 엔틱가게

교회에서 나오자 하늘은 흐리다. 구름이 내려 깔린 날 미세 먼지 없는 공기가 너무 좋다. 교회에서 점심을 먹은터라 안사람이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다 했다. 대신 휴일인고로 갔다가 금방 와야했다. 오랫동안 뜸했던 골짜기 두 개. 착각을 해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골짜기가 아닌 곳으로 들러갔다 되돌아 나왔다. 마침 꽃이 활짝 핀 나무를 만났다. 겹벚꽃으로 짐작한다. 점점 더 꽃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가 없어진다. 주차장이 넓은 곤드레 솥밥집에 주차를 했다. 다음에 건너 토담의 청구장 대신 곤드레를 먹으러 와야겠다. 남의 집 영업 주차장에 차를 댄건 입구에 흥미로운 집이 있어서였다. 엔틱 가게가 초입에 있었다. 참 다양한 물건들이 묘한 색감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집안은 창고로 사용되며 수천 점의 그림과 잡동..

시흥 갯골 생태공원 벚꽃

시흥 갯골 공원을 그동안 세 번 다녀왔다. 밀물이 갯골을 통해 천천히 들어오는 모습은 늘 신비로웠다.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자연 그대로 잘 살린 갯골공원에 감탄을 하게 된다. 산책길을 이곳저곳 걷는 동안 계절은 항상 봄을 피해 갔다. 갯골 공원의 "벚꽃터널"이란 이름이 근사해 보였다. 서울은 벚꽃이 지고 있던 시기에 갯골공원에 전화를 수시로 걸어 드디어 드디어 개화했다는 소식에 달려갔다. 사실 일 년에 한 두 곳으로 족한 벚꽃 구경이다. 올봄은 응봉산, 성곡미술관, 양재천, 남산과 이곳까지 열정을 기울였다. 하나 조금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갯골공원의 벚꽃은 100미터 미인이다. 멀리서 볼 때가 봐줄 만하지 막상 다가가면 예상과 다르다 사이사이 핀 수선화가 지루함을 달랜다 염전 갯벌의 상징 -망둥..

서울 시립 남서울 미술관

회현동에 있던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 사당동으로 이전하여 복원된뒤 서울 시립남서울 미술관으로 사용한후 전시회를 보러 여러번 온 곳이다 . 유명 작가의 조각작품들이 잔디밭에서 사라진후 정원은 쓸쓸하다. 전시 작품이 하나 끝나고 "흙을 구운(테라코타) 조각가" 권진규 작품 전시회가 계속열리고 있었다. 권진규 한국적인 사실주의 조각가 1922년 4.7 함흥 출생 1973년 5.4사망 (자살)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 조각과 졸. 성북구 동선동에는 권진규가 1959년부터 1973년까지 작품 활동을 한 아트리에가 있다. 마지막 4번째 토요일 4시에 예약을 통해 관람이 허용된다 남서울 미술관 전시실에는 영상을 통해 여동생 권경숙씨(96세)가 증언하는 오빠 권진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영상이 길게 느껴..

청주 상당 산성과 카페 Outro

사진: 청주 상당 산성 토종 닭집. 우선 시킨 맑은 동동주가 나왔다. 순하고 깨끗한 뒷맛 청주서 지금도 약국을 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서울 친구들이 한번 내려가자고 했었다 꽃피는 봄날까지 기다리자면 북미에 있는 흩어져 사는 자식들(캐나다와 미국에 4명)을 방문하는 친구가 5월에나 돌아와 더 미를 수가 없었다. 청주를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어 궁금하다는 친구를 위한 위로 여행이다. 직접 차를 운전해 가도 되지만 이제 운전이 피곤해지는 나이다.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예약한 우등 버스를 타고 부족한 잠을 버스에서 때운다 청주 산성에서 주꾸미 집 빼고는 음식점 이름이 서울 한정식 집 같은 간판들이 붙어있다. 영업 중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 토종닭집임을 확인했다. 오골계 주문. 쥔 아주머니 반찬 솜씨가 좋..

다산 생태공원과 찻집 다우재

다산 생태공원. 시간이 지나 눈이 녹기시작한다. 캐주얼 등산화를 신고 별개 등산화를 챙겨 온 게 행운이었다. 카메라도 귀찮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봄에 이곳에서 연화 마을로 걷거나 연화 마을에서 생태 공원으로 와야겠다. 광고 사진을 찍었느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일행들이 철수하고 있었다. 강 건너 퇴촌 분원리 눈꽃이 철쭉보다 아른다운 계절 질척해진 다산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안사람과 산책후 늘 지나는 곳엔 찻집 다우재가 있다. 아침 일찍이라 항상 한번 들여다보고 가는 곳. 뭔가 너저분하게 정원을 가꾼 곳으로 그래도 매력이 있는 곳이다 안사람에겐 마음에 들지 않는지 손을 잡아 끄는 사람이 없는 날이 절호의 기회다. 아침 내가 첫손님이어서 일까 주방 작은 건물창으로 두 모녀가 반가이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