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도담 삼봉, 단양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 워크

Jay.B.Lee 2024. 5. 4. 19:00

천등산 휴게소 고구려 기마병.

 

당일치기 단양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단양 잔도와 20여년전 다녀온 사선암을 가고자 했다.

수십년전 다녀온 도담삼봉도 끼어놓고 여행지를 검색결과 잔도와 함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등장한다.

불친이 소개한 계곡위 카페  "다우리"가 궁금해 일년전 메모를 찾아보았다

이곳은 다른 어느곳보다 꼭 가보아 했다.

각각 거리를 확인후  순서를 잡아 아래와 같은 코스로 잡았다. 

집-도담삼봉 -단양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점심 )-사인암 -카페 다우리-귀경 

단양 맛집을 체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단양이 마늘로 유명한 곳임을 알게되었다.

의성 마늘만 유명한지 알았다.

식사로 매운탕,닭을  제외하고보면 안사람과 내가 먹을한한게 올갱이국과 올갱이 순두부 흑마늘 제육볶음 정도로 한정되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도담삼봉.

허허벌판 같은 강가의 풍경은 사라지고 주차장과 부대시설,정도전 동상 등 이 등장한다

도담 삼봉은 실제보다 사진으로 보면 좋다.

천재라고 판단되는 정도전.

정도전 동상

정도전 시비.

삼봉 주변 음식점 ,카페를 이용하여 할인권을 받으면 모를 까 지방임에도 주차비가 비싸다.

24분 주차에 3천원이다.

다음은 잔도 걷기다.

제 5주차장에 주차하고 안내표지를 따라갔다.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별개가 아니고 연결이 된다.

 

이용방법

1.제5.6주차장 주차시

잔도를 1.2Km  걷고 스카이 워크에 도착하여 입장권을 끊는다.

버스 티켓을 매입후 일방 통행 도로를 버스를 타고  올라가 (입장료 4천원 ,버스비 3천원) 스카이워크를 걷는다.

스카이 워크를 내려와  버스를  타고 스카이 워크 출발 지점으로 돌아가기전 기사가 제5, 6주차장에서 내려준다.

 

2.스카이 워크 주차시

샤틀 버스로 올라가 스카이워크를 걷고 버스로 내려가 제5주차장에서 하차한다.  잔도 1.2Km를 걸어 스카이워크로 돌아온다.

제5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잔도를 걸었다.

일부가 중국 처럼 절벽에 매달린 "잔교"인줄 상상했었다.

물위에 세운 단순한 데크 길이다.

단양 잔도는  슬슬 짜증나는 길이었다.

  잔도 처음부터 끝까지 붙어 있는 수많은 경고판,  안내판 ,금지판이 어지럽다.

낙석 주의 하라는  경고판도 칸칸이 붙어 있다. 

보이지도 않는 낙석을  어떻게 주의 하란 말인가 .

바위가 아닌 이상 작은 잡석은 철망에 걸린다.

낙석이 떨어지면 관에서 잔도를 패쇄해야 한다

잔도 양쪽 출입 지점에 종합 주의 사항을 고지후 잔도 에 걸어 놓은  끝없는 경고판을  줄였으면 좋겠다.

 

스카이 워크의 발상이 좋다 . 멀리서 보면 멋지다.

 

스카이 워크를 걷다보면 통행인과  마주치는 철제빔이 섬찟 섬찟하다

임시방편으로 방충제를 대었지만 놓친 곳들이 몇군데 있다.

부딛치면 머리가 깨지거나 광대뼈가 금이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안전 불감증이다. 

철저히가 아닌 대충이다.

단양관광 공사 관할.

최초엔 승용차를 고려 했던 모양이나 지금은 샤틀버스만 운용한다.

 

 

아들과 놀러온 남자분 덕으로 부부가 사진 한장을 남겼다.

서로가 품앗이 촬영.

 

마침 걸려온 처남의 전화. 단양시장에 가보라고 권했다.

 

시장 주변.

작은 규모의" 단양 구경시장". 이름이 구경시장이다.

상아 우유 아이스크림 가게가 입구에서 맞이 한다.

 

<토종 마늘 순대집>

안사람이 이동하는 트럭에서 산 전라도 알타리 무를 차에 가져다 놓는 동안 안사람에게 콩을 판  시장 아주머니가 앞집 순대국(1만원)이 맛있다고 권했나 보다. 

자기와 똑 닮은 강아지 끈을 쥐고 있다. 

자기 강아지가 아니고 이웃 강아지로 매일 가게에 찾아 온다고 한다.

점심을 순대국으로  정한건 먹을만한 선택의 폭이  좁아서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인들. 

이런 광고는 전혀 믿지 않으면서 슬쩍 들여다 보았다.

연예인들이 아닌 해병 출신들이 대부분 사인해주고 간 듯하다.

힌끼로 먹을만한 순대국이다

반찬도 깔끔하고 밥도 금방 한 밥이라 맛있다.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다.

순댓국물이 좀 탁하지만 속초 중앙 시장의 엉터리 순댓국집에 비하면 점심을 제대로 해결한 곳이다.

허나 임대료가 서울만큼 비싼곳도 아닌데 지방에서 순댓국이 만원이면 조금 그렇다.

 

식사를 위해선 단양 관광 안내서를참고하면 좋겠다.

읍내 경주식당/계절그리기/팔각정 /돌집 식당등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