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양귀비>
어쩌다 보니 자라섬을 한번 도 지금 껏 가본 적이 없다.
여름에 재즈 페스티발을 하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을 뿐.
시간을 내어 축제의 막바지에 날을 잡았다.
* 모두 스마트 폰으로 촬영
캘리 포니아 주화인 황색 양귀비는 빛이 더 우아한 골드 빛이고 꽃잎도 크다.
5월 25일부터 시작해 축제의 끝무렵인 6월 11일 (화요일) 방문이다.
습지가 되어버린 연못 풍경이 너무 좋다,
자라섬 최고의 포토존.
내가 본 중 스마트 폰 사진을 가장 잘 찍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멀리 아침부터 번지 점프에서 떨어지며 악쓰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렸다.
사이프러스 나무처럼 생긴 측백나무.
단지 심은 것이 아닌 화분이라 유감이었다.
양귀비가 끝물임에도 아직 붉은 벌판이다.
수레 국화가 양귀비와 잘 어울린다.
이 연녹색의 빛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꽃이상이다.
강물과 산이 주는 풍경덕에 가을에 한번 더와봐야 할 곳이다.
전망대에 올라 본 꽃동산 풍경.
너무 인공적이다.
수국이 한참이다.
심은 것이 아닌 화분의 수국이다.
보기 힘든 유치원 아이들.
강 위에 띄어놓은 꽃배.
보리밭 끝에 무료하게 앉아 있는 아저씨에게 일부러 말을 걸어 보았다.
표지판에 자라섬이 있어 어디가 자라섬이냐고.
자기는 이곳 가평에서 조상 대대로 200년을 산 토박이라고 했다.
자라섬은 이곳 전체를 이르며 남도, 중도, 서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섬이 자라 모양을 해서 자라섬이라 부르며 재즈 페스티벌 장소등 신이 나서 얘길 했다.
그러다 애향심이 지나쳐 자라섬에 비해 "남이섬"이 뭐 볼 게 있냐고 폄하를 하며 선을 넘는다.
그냥 너무 심심할까 말을 걸어 준 것뿐인데.....
한쪽 구석엔 <청보리 밭>이라고 팻발이 있으나 보리보다 키가 크고 알곡이 작아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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