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얀마(2019) 43

만다레이 쉐난도 수도원(Shwenandaw Kyaung)-(13)

지금까지 실제 방문하여 실물을 접했을 때 사진보다 더 아름답고 감동 스러운 곳이 있다면 스페인 그라나다의 아람브라 궁전과 미얀마 Mandalay "쉐난도 수도원"을 들겠다. 큰 규모로 말하자면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가 제일이나 쉐난도 수도원의 아름다움에 비하랴. 아침 일찍 TokTok x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2,200짯) 쉐난도 수도원을 보는 순간 악 하고 마음의 감탄이 나오던 순간이 있었다. 쉐난도 수도원은 "비교할수 없는 사원(Incomparabe Monastery)"이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아투마시 차웅(Autumashi Kyaung)경내에 자리해 있다. 쉐난도 수도원은 "황금 왕궁 사원"이란 별칭을 사진 수도원으로 Mandalay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다. 초기에는 왕궁의 부속건물로 민돈왕의 침..

Mandalay -잉와(8)

사진 : Daw Gyan Pagoda 처음 눈에 들어 오는 파고다를 보고 마음에 탄성이 울려나왔다 눈부시게 금을 바른 사원의 탑이나 부처가 아닌 페허에 스러져가는 사원과 파고다를 보러왔다. 그러기에 Yangon 에서는 쉐다곤 파고다 하나로 족했다. 세월의 이끼가 먹은 유적지엔 슬픔이 서려있다. 그날의 영광은 사라지고 기억하지 못할 시간속으로 흘러간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려니와 그 있던 자리도 알지 못하거니와" 시편의 말씀이 가슴 아리게 들려온다. 바람이 불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 이란 계절이 있는 곳이라면 그모습들이 비장하리만큼 처연 했으리라. 미얀마 곳곳에 가다보면 물통이 있다 . 대부분 세개가 놓여 있다 . 3은 완전수니까. 사원에서도..

Mandalay- 아마라푸라(Amarapura)의 잉와 왕국(7)

다음으로 간곳이 에야워디강을 지나는 다리였다. 드라이버 Htay(떼이)는 강변 옆에 잠시 차를세웠다. 한국의 한강대교라고 할만큼 긴 다리였다. 다리 건너도 보라고 해서 신호등 없는 다리를 오가는 차량을 피해 조심해 건넜다. 영국 지배시 놓았다는 철교,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침 부터 휴식없이 계속 이곳 저곳 방문이라 어디 쉬어갈만한 곳 없냐고 묻자 안내한 길가의 찻집. 비교적 큰 규모나 시간이 모호해선지 손님이 없다. 많은 주전자와 찻잔을 보아 손님이 몰릴땐 많다는 얘기다 이 찻집 아저씨도 사진을 의식했는지 렌즈를 바로 쳐다보질 못했다. 미얀마역시 어린이에 관한 노동 금지법이 없는 모양이다 이곳 저곳 심부름 하는 어린이들을 볼수 있었으니까. 기사에게 인도식 짜이 를 먹고 싶다니까 얘길..

Mandalay(6)-아마라푸라(Amarapura)의 마하 간다용 탁발(6)

Mandalay 숙소가 참 좋은 곳에 자리했다. 왕궁옆에 위치해 아침을 옥상에서 들면서 안개가 거리와 왕궁 옆 강처럼 넓은 헤저드에 살짝 드리운 안개를 내려다 보았다. 어디서고 밤문화를 즐기지 않아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부터 해 놓고 시작하면 단체 관광 객보다 일정에 여유가 생기는 건 오랜 경험을 통해서다. 양곤과 달리 북부로 올라온 셈이어서 만달레이의 아침 기온이 낮아 반팔위에 윈드 자켓을 걸쳐야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커피가 양곤 보다 맛있다. 종업원에게 어디 커피냐고 묻자 커피 봉투를 꺼내준다. 아라비카 미얀마 커피다. 나중에 만달레이를 떠나기전 여직원에게 물어 근처 베이커리 카페들렸다.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뽑으려 하는 걸 말려서 영어를 모르는여종업원에게 바디 랭귀지로 네모를 그려 로스팅 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