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얀마(2019)

Mandalay- 아마라푸라(Amarapura)의 잉와 왕국(7)

Jay.B.Lee 2019. 3. 9. 20:17

 

 

 

 

다음으로 간곳이 에야워디강을 지나는 다리였다. 드라이버 Htay(떼이)는 강변 옆에 잠시 차를세웠다.

한국의 한강대교라고 할만큼 긴 다리였다.

 

다리 건너도 보라고 해서 신호등 없는 다리를 오가는 차량을 피해 조심해 건넜다.

 

영국 지배시 놓았다는 철교,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침 부터 휴식없이 계속 이곳 저곳 방문이라 어디 쉬어갈만한 곳 없냐고 묻자 안내한 길가의 찻집.

비교적 큰 규모나 시간이 모호해선지 손님이 없다.

많은 주전자와 찻잔을 보아 손님이 몰릴땐 많다는 얘기다

이 찻집 아저씨도 사진을 의식했는지 렌즈를 바로 쳐다보질 못했다.

       

 

미얀마역시 어린이에 관한 노동 금지법이 없는 모양이다

이곳 저곳 심부름 하는 어린이들을 볼수 있었으니까.

 

기사에게 인도식 짜이 를 먹고 싶다니까 얘길 잘해서 일반 차대신 짜이를 준비해주었다.

나는 차를 ,HTay는 작은 병에 든 쥬스를 마셨는데 오렌지인지 귤인지 그런 종류 쥬스였다.

병 라벨을 보아도 천연 쥬스인지 섞은 건지 구분이 가지않아 나도 하나 시켜 맛을 보았다.

맛을 보아도  구분이 되지않는 맛이었다.

미얀마 사람들의 체구를 고려했는지 한모금에 해당되는 너무 작은 양이었다

차와  두병의 쥬스 모두 950짯(700원)이었다.

바깥으로 나오면 정말 싼데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격은 피부에 싸게 다가와도 실제 얼마나 비싼 건지 실감이 된다.

근로자의 급료를 한달 200불~300로불 간주할 경우 300,000짯~450,000짯이다.

미얀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폐는 1,000짯이고 5000짯도 많이 보였다.

 

 

 

 

 

 

경사진 길을 수동기어인 트럭으로 잘도 올라갔다.

이곳이 사가잉 힐인듯 싶다.

에야워디 강을 바라보며 많은 사원과 파고다가 푸른 나무 사이로 자리하였다. 

너무 강렬한 햇빛에 사진은 포기했다. 

 

햇볕이 점점 강렬해지고 관광이 조금 힘들어진다.

뭐 이런 곳을 올라가라고 했을까 싶어 건물안으로 들어가자 30개의 부처가 있다.

 

 

       

 

 

 

 

 

다시 다리를  건너 올때 영국이 건설했다는 철교 옆 좁은 차도를 이동했다.

 

잉와 (Innwa ghrdms AVA)왕국 유적지로 가는 길은 오래된  가로수로 아름답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개발 하고 청소하고 하면 좋은 데이트 코스 휴식처및 관광지가 되겠다

잉와는 아마라푸라 지역 남쪽 가까이 있는 '에야워디"강과 지류인 미트네(MyItinge)강 사이에 위치한다

"잉와"는 "호수의 입구"란 뜻이다.

탄도 비야왕이 세웠으며 1364-1841년까지 옛 버마의 수도였다.

1841년과 1939년 두번의 지진으로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사진: 강을 건너는 배. 열악한 나라가 다 그렇듯 엔진은 자동차 트럭 엔진을 이용하여 고약한 디젤냄새를 풍긴다.

 

 

강가에 도착하자 기념품 점들이 있고 작은 책상에 앉은 아저씨가 도선료로  조잡한 종이 영수증에 볼펜으로 1,500짯이라고 써준다.

혹 외국인에게 차등 적용한다해도 인쇄한 것이라면 훨씬 믿음이 갔을 것이다.

내 눈치를 챘는지 Htay 가 얼른 다가와 공식적인 요금이라고 한다.

강을 건너면 Horse Cart tour 를 해야 하는데 한시간 코스와 두시간 코스가 있다 한다.

자기는 여기서 기다린다고 .

HTay 에게 점심 먹을 만한 곳을 추천해줄수 있냐고 물었다.

한 아가씨를 부르자 냉큼 달려와 명함을 준다.

레스토랑 이름이 "Ave  Maria".

불교의 나라에서  아베 마리아라니 생뚱맞은 이름 이나 명함을 받아 넣었다.

 

강을건너자 관광객과 주민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강 건너 간이 매점과 기념품상들.

 

 

 

 

 

수많은 마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차 바퀴는 쇠가 아닌 대형 트럭 폐타이어를 이용해 잘라 붙인 미얀마 장인들의 솜씨다.

관리인인듯한 사람과 가격을 알아보고  마차를 배정 받았다.

 

 

추억을 위해 남긴 사진.

또 여러 목적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좋겠다.

 마부는 모던한 미얀마 청년이었다.

마차는 자동차 같지 않아 보기 보다 발판이 높고 타고 오르기에 힘이 든다.

말들은 튼튼해서 (8살) 타기에 미안한 감이 없어 다행이었다.

 

천천히 마차는 달려간다.저쪽 건너에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