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얀마(2019)

Mandalay -잉와 (9)

Jay.B.Lee 2019. 3. 13. 04:26

        

     

 

 

난민(Nanmint)타워.

27미터의 감시탑은 지진으로 기울어져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정도로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했다.

 

빨간 꽃이 옥잠화일까 ? 라오스의 국화가 된 노란 옥잠화와 많이 닮았다.

간간히 개인 가이드를 동반하는 여행자들이 있다. 역사와 배경을 듣노라면 더욱 흥미진진할게 틀림없다.

이제 듣는다는 일이 힘들어지고 가이드 자체가 버거워지기도 한다.

감성적 여행을 추구하는방향으로  여행의 행복을 찾으려한다.

 

 

참 귀여운 남매였는데  외국인인 내가 신기했는지 자꾸 돌아다 보았다.

조금 여유가 있었더라면 차로 돌아가는 남매의 사진을 찍자고 했을 터인데.

이런 흙길이  참으로 오랫만이다.

 

오늘 투어의 마지막이라는 사원.

거의 두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마차몰이꾼들이 모두 몰려온 것 같이 어수선해졌다.

The Maha Aung Mye Bom San Monastery .

1822년 건립되어 1838년 지진으로 크게 파손되었다가 1873년 보수를 했다.

미얀마에서 파는특산품중에 종이 양산이 있다. 우리가 옛날 그랬던 것처럼 대나무로 만들었다. 햇볕을 가리는 용도여서 작은 것들도 있다. 

 

 

 

 

 

 

       사원의 1층 통로는 바싹 마른 모래로 덥혀있었다.

마치 아이들 술레 잡기 하기 좋듯 이리 저리 로 통로가 연결되었다.

사원 관람을 마치고 나오자 거짓말처럼 모든 마차가 사라지고 내가 타고온 마차만 남아 있었다.

 

    

마부가 데려다 준 Ave Maria 레스토랑 .

 바로 강가 선착장부근이다.

레스토랑 이름이 무척이나 어색했다.

 

 

큰 테이블에 혼자 앉아 차와 Plain steamed rice ,생선 조림을 주문했다 .

바다고기냐 물고기냐를 확인했다.이곳 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뼈를 제거하고 고기만 나온다고 했다.

레스토랑 사장이 보통 미얀마인과 달리 서글서글하게 인물이 좋고 덩치가 컸다.

중국계라고 했다.

생선 조림은 우리나라 생선 조림 처럼 맛있다.

민물 고기의 살이 부드럽고 두껍다.매운탕을 해도 괜찮을 고기다.

살만 있어 생김새는 일수가 없다.

항상 식사후 내놓는 수박.

미얀마 수박은 항상 맛이 없다. 당도가 너무 낮아 물대신 열심히 먹으려해도 주는 수박을 다 먹은 적이 없다.

 

     레스토랑 강건너 한창 공사중인 건물 .한눈에 새로운 선착장 (Jerry)와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고 하다.

저 건물이 들어서면 경쟁체제로 돌입할 터인데 어떻게 할것인가 젊은 사장에게 묻자 살짝 걱정이 되나 보다.

중국 자본이 들어와 투자한 거라고 했다.

레스토랑의 Private Deck,

식사를 마치자 사장이 배를 별로도 불러 나와 다른 일행 한팀을 태워주었다.

        

 

       

운전 기사 Htay 가 자기가 사는 동네라며 사람들이 북석거리는 곳에서 차를 멈추었다.

카페 개업식이라고 동네 사람들 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있었다.

밥한사발과 국한그릇과 반찬하나.

나에게도 앉아 먹으라고 모두들 친절히 권했다.

방금 식사를 마친뒤라 여력이 없었다.

현대식으로 지은  가게 를구경하고 식사대신 우리나라 소주 컵보다 작은 종이 물컵에 따라주는 커피가 감질나서  두잔이나 얻어 마셨다.

     

신장 개업집 부근 또 하나의 Hand Craft Shop 이 있다며 나를 안내한 곳.

      

나중에 출국 할 때 안것으로 미얀마인들이 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Soe Moe Aung은 이름이된다.

어색한 영어 간판.

통나무에 새겨가는 미얀마 장신의 솜씨는 경지에 이르렀다.

 

미얀마 부처의 얼굴들은 인자하고 온화하다.

이곳에서 만든 부처의 손모양이 일정했다.

25가지 손모양이 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