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39

제주도 여행(14)-한담해변(2)

이하 사진들은 카메라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새로 생긴 cafe " Team Blow" 그녀에게 내가 인사를 했다 혼자 여행 왔다고. 중국인이라고 했다. 그네들의 유행은 머리에 작은 수건을 쓰고 은은한 빛이 나는 옷을 입는 모양이다. 상하이 밑의 도시에서 왔다고.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나 의사소통을 할 정도였다. 이름이 어렵다고 자기 영어 이름은 Lisa라고 했다. 혼자 여행길에 말이라도 걸어주면 얼마니 힘이 되는지. 애월에 묵으며 3박 4일의 여행이라고 한다. 직장에 일한 지 3년이 되었다고. 부부가 한담 해변을 떠날 때 길에서 다시 만났다. 케이크를 먹고 오는 길이라고. 즐겁게 여행하길 바랐다. 만나고 헤어지고 잠시라도 짠하다. 동네분들 목욕탕일까. 너무 멋진 해수욕탕이다. 카페 "봄날"은 여기서..

카테고리 없음 2023.09.26

제주도 여행(13)-한담 해변(1)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길-한담해변 용머리 해안처럼 한담 해안 길을 이번에는 꼭 걸어야 했다. 작년가을 방문 시 무섭게 넘쳐대는 파도로 인해 길 따라가길 포기해야 했다. 무료 한담 공원 주차장에 일찍 차를 대고 아래길로 내려갔다 (주차가 어려우면 1키로 아래 곽지 해수욕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오는 것을 추천한다) 길이 1.2Km로 천천히 걷기에 좋은 산책길이다. 햇빛이 있었더라면 바다빛이 고왔을 터이다. 함덕 해변 바닷물에 맛을 들인 안사람은 이곳 바다에도 발을 적셔보겠다 들어갔다. 모래는 함덕에 비해 거친편이나 바닷물은 따듯하다 했다. 햇볕 나는 여름이면 최적의 아담한 해변이다. 깊이나 넓이나 최고의 자연 천연 풀장이다. 보통 '투명 카약"으로 불리는 것으로 손님들은 아직이다. 바닷가 해안길 담배..

제주도 여행 2023.09.26

제주도 여행(12)-보말죽/ 운정이네/이중섭 거리/안거리 밖거리

처음 제주에 오면 등장 하는 낯선 음식이름이 몸국,보말 국수, 올레국수등이다. 올레국수는 다시먹지않아도 될만큼 여러번 경험 했다. 이번에 안사람으로 인해 원지않게 먹게된 고사리 해장국이 있었다. 아침 일찍 연다는 중문 보말 국수집을 찾았다. 주차장이 없어 적당히 알아서 주변에 주차 해야 했다. 아침부터 국수먹기가 그래서 소화 잘될것 같은 보말죽을 시켰다. 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국이나 죽의 식재료로 사용한다. 충청도 올갱이(다슬기)를 연상시킨다. 흡사 전복죽같은 보말죽이 나왔는데 아침으로 먹기에 좋은 맛이다. 민물 올갱이와 비교하자면 황간 ,영동 ,가평 올갱이 국들이 더 시원한 느낌이다. 지워진 가격위에 새로 덧입은 가격-13,000원 . 보말이 심해에서 잠수해서 잡는 것도 아닐진데 ..

제주도 여행 2023.09.24

제주도 여행(12)-제주 상춘재 그리고 서귀포 새연교와 새섬

사진: 상춘재의 벽면에 걸린 작품 비가 살살 내리던날 점심 식사를 위해 "상춘재 "를 찾았다. 상춘재 간판을 대로에서 보고 건물들을 한 바퀴 돌아가면서 빌딩 위치를 눈으로 적당히 찾아 지하에 주차했다. 눈에 확 보이는 상호 안내나 주차장 안내가 없다. 한층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니된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3미터 옆 "상춘재" 1층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차로 돌아가 우산을 꺼내와야 했다. 고작 3미터를 위해 아 건물 설계자 얼굴을 보고 싶다. 이곳 역시 주문 담당들이 친절하고 훤칠한 청년들이다. 음식은 친절한 여직원들이 나르고. 상춘재는 "거문 오름 "맛집이라고 SNS에 올라와 있다. 가까이 있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거문 오름 탐방소에서 자동차로 21분 걸린다. 잠실에서 ..

제주도 여행 2023.09.23

제주도 여행(11)-용머리해안

산방산 용머리 해안. 코로나 이후 제주도에 일곱 번째 방문하며 이번에는 용머리 해안을 볼 수 있기 바랐다. 용머리 해안을 보려면 미리 전화를 해보아야 한다. 물때가 있는 만큼 물이 빠졌을 때만 가능하다. 간조시간을 검색결과 오후 3시 정도가 간조시간이다 이번에는 원대로 행운이 따르는 듯싶다 지난 6번의 방문 동안 운이 없었으니까 제주 용두암과 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혼동하는 분들이 있다. 봄이 아니어서 산방산 앞의 유채꽃밭은 없다. 안타깝게 산방산밑 절을 제외하고 두 곳의 건축물이 산과 불협화음을 이룬다 절은 산방산을 살리나 두 곳은 전혀 아니다. 왜 이곳에 건축허가를 해주었을 까 두 곳의 건축물로 산방산의 아름다움에 금이 가는 걸 모르고 있다. 지방 세금으로 사들여 자연 그대로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는 게..

제주도 여행 2023.09.23

제주도 여행(10)-다육이 풍경과 카페 루시아(Lucia)

아내가 오래전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다고 가보고 싶다는 "다육이 풍경"서귀포 숙소로 가는 도중에 있어 잠시들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다욱이 할아버지 따님이 운영하느 카페" 다육이 풍경" 위치; 서귀포시 하효중앙로 98번길 27(하효동 417)사연은 몰라도 할아버지가 조성했다는 다육이 담장 사실 나에겐 길건너 담벼락의 이모습이 더욱 좋았다주차는 집앞을 지나 조금 큰길 공터가 편하다전에 들려 배를 탔던 쇠소깍.지나는 길에 안내 표지판이 보여 맑은 물이 보고 싶었다.3년사이 쇠소깍 주변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아내가 가보자는 .천제연 ,정방 폭포는 다녀왔어도 천제연 목포는 아직이었고 계획에 없었다안사람의 청을 거절하기 어려워 들려 보았다기분 좋으라고 온 여행임에.제1폭포,제2폭포,제3폭포가 있다. 사진은 제1..

제주도 여행 2023.09.22

당신이 죽을 때-이원규

당신이 죽을 때/ 이원규 나 없이 당신이 죽을 때 하필이면 그 순간에 서망 비애의 바닷가를 어슬렁거리거나 지리산 길벗들과 술추렴하거나 딴 여자 생각하며 키득거릴지도 모르지만 ​ 하필이면 당신이 먼저 죽을 때 첫날밤처럼 나란히 누워 거친 숨결이 낙엽처럼 다 식을 때까지 부고도 없이 둘만의 아침이 올 때까지 당신의 차고도 낯선 왼손을 놓지 않겠지만 ​ 행여 내가 먼저 죽을 때 당신은 섬진강 윤슬을 무연히 바라보거나 벚나무 아래 꽃잎 하나 스치듯 지난 생 남은 생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앞머리 쓸어넘기며 힐끗 돌아보기를 ​ 내가 죽고 당신이 살아 꽃은 피고 당신이 죽고 내가 살아 꽃이 지느니 ​ ​ *이원규 : 1984 1089 등단. 시집 外 육필 시집 . 신동엽문학상, 평화인권문학상. [출처] 당신이 죽을 ..

영혼의 양식 2023.09.22

제주도 여행(9)- 카페 "5L2F"(오병이어)

제주에 가면 이색적인 카페 몇 군데를 골라 들려보곤 했다. 함덕에 머문 관계로 서귀포로 숙소를 옮기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 "5 L2 F "를 방문했다. 카페의 건물사진이 마치 이태리 시골에서 보던 빛바랜 건물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이 출연한 영화 '투스칸의 태양"에 나오는 투스카니 지방을 연상시켰다 카페 위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912-3 동일 시기에 지어진 세채의 건물은 고급스럽게 지어진 건물이 아니었다. 실내는 값싼 빈티지 가구로 되어있어도 옛 분위기가 풍긴다.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커피-카푸치노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다. 다락방 의자 팜파스 5LF2(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es: 오병이어) 커피점이었다. 정원에 두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어..

제주도 여행 2023.09.22

제주도 여행(8)- 함덕 해변 모래톱 ,덕인당 ,보리김치와 게장

함덕 해변에 오후 3시경이 지나면 바닷물이 빠지고 하얀 모래톱이 섬처럼 드러난다. 모래톱을 건너 바닷물에 가보고 싶다는 안사람. 물이 깊어 수영금지한다는 방파제 밑에도 물이 좀 빠졌다. 부드러운 모래위로 발목에 감겨오는 물결이 간지럽다 바다에 쓸려온 커다란 스티로폼 부유물. 좀 보기보다 무거운지 나중에 한가족이 달려들어 끌어내었다. 빈병에 편지가 없다. 어느 영화이었던가. 빈병에 담긴 편지로 시작되는 영화가.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병 속에 담긴 편지"였다. 멋진 바다 피크닉을 준비한 사람들. 바닷물이 더 빠지자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덕인당 빵집이 근처에 있다. 보리 빵으로 유명하여 제주시내 하나있고 조천에 본점이 있다. 맨 보리 (찐) 빵과 팥보리빵, 쑥팥빵 세 가지를 판다. 주인 아주머니..

제주도 여행 2023.09.21

제주도 여행(6)-곤을동과 세상에 이런일이

이번 제주 여행은 이름난 곳을 찾기보다 과거 여러번 여행하며미진했던 곳을 찾는 목적도 있다. 올레길에 자주 등장하는 제주 근처 곤을동 4.3 유적지 산책길이 언급되어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주차장이 없어2.3대 간신히 댈수 있는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걸었다 곧 나타난 4.3유적지 안내판이 보인다. 지나간 과거의 역사를 들추어 내어 상세히 알고 싶지않았다 제주시 화북 1동 4429 민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화북천. 물이 말라있다. 제주 외항 마을이 사라지고 남은 돌무더기 위에 풀들이 뒤덮혀 있어도 마을이있었음을 짐작한다, 날씨가 더워져 겉만 보고 가기로 했다. 별도봉 (해발 136미터 )까지 걷기에 안사람에겐 무리가 된다. 곤을동 화북천을 끼고 자리한 집한채. 제주가 그렇지만 각자 집에서 키우고 있는 꽃..

제주도 여행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