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11)-용머리해안

Jay.B.Lee 2023. 9. 23. 17:10

산방산 용머리 해안.

코로나 이후 제주도에 일곱 번째 방문하며 이번에는 용머리 해안을 볼 수 있기 바랐다. 

용머리 해안을 보려면 미리 전화를 해보아야 한다.

물때가 있는 만큼 물이 빠졌을 때만 가능하다.

간조시간을 검색결과 오후 3시 정도가 간조시간이다

이번에는  원대로 행운이 따르는 듯싶다 

지난 6번의 방문 동안 운이 없었으니까 

제주 용두암과 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혼동하는 분들이 있다.

봄이 아니어서 산방산 앞의 유채꽃밭은 없다.

안타깝게 산방산밑 절을 제외하고 두 곳의 건축물이 산과 불협화음을 이룬다

절은 산방산을  살리나 두 곳은 전혀 아니다.

왜 이곳에 건축허가를 해주었을 까 

두 곳의 건축물로 산방산의 아름다움에 금이 가는 걸 모르고 있다.

지방 세금으로 사들여 자연 그대로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는 게 정답이다.

 

참 중요한 이야기를 빠트렸다.

용머리해안으로 이름을 붙은 이유는 산방산 중턱에서 보면 영락없는 용의 머리로 바다로 향한 것처럼 보입니다.

 

 

전에 이자리에 있던 트로이의 목마 같았던 우스꽝스러운 범선모형이 사라져 시야가 탁트였다.

이곳에  하멜이 타고 왔다는 범선 모형이 왜 있으며 벤치에 앉은 하멜의 동상이  용머리 해안 경관을 해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늦게나마 자각해 다행이다.

 

하멜 표류지 상륙 해안 -이 표지판 하나로 충분하다.

 

물이 빠져나간 용머리 해안

가운데

가 송악산 

멀리 오른쪽 .박수기정

올레길에 해당되는 산방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