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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정리하는 동안 안사람은 꾸준히 딸이 사는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 일주일 두 번 다녀온다.라인댄스를 계속 배우고 있다.20여녀전 처음 스포츠 댄스를 함께 배울 때 마른 장작처럼 뻣뻣하던 몸놀림이 지금은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단지 운동 삼아 다니는 것으로 족하게 여긴다. 나이로는 왕언니가 되어 마음에 맞는 회원들과 사우나를 하고 차를 마시거나 ,혹은 식사를 하고 수다 떨다 오는 취미 활동의 일환이다 안사람이 외출한 날 혼자서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에 가기로 했다.사당 사는 친구와 약속해 같이 보면 좋겠지만 뇌경색 후유증이 남아 지팡이를 집는 친구다. 길이 미끄럽고 추운겨울, 시내로 오라는 건 조심스럽다 시립 미술관 서소문 박광진 전-" 자연의 속삭임"전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