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3

서울 시립 미술관

이사하고 정리하는 동안 안사람은 꾸준히 딸이 사는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센터에 일주일 두 번 다녀온다.라인댄스를 계속 배우고 있다.20여녀전 처음 스포츠 댄스를 함께  배울 때 마른 장작처럼 뻣뻣하던  몸놀림이 지금은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단지 운동 삼아 다니는 것으로 족하게 여긴다. 나이로는 왕언니가 되어  마음에 맞는 회원들과  사우나를 하고 차를 마시거나 ,혹은 식사를 하고 수다 떨다 오는 취미 활동의  일환이다 안사람이 외출한 날 혼자서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에 가기로 했다.사당 사는 친구와 약속해 같이 보면 좋겠지만 뇌경색 후유증이 남아 지팡이를 집는 친구다. 길이 미끄럽고 추운겨울,  시내로 오라는 건 조심스럽다  시립 미술관 서소문 박광진 전-" 자연의 속삭임"전시기..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재건축 이사 이야기(4)-이사 회사

사진: 눈 온 다음날이다  눈 덮인 정원이 더 아름답다  강일동에서 둔촌 포레온으로 이사 온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7년 전 재건축으로 이주 시엔 이사회사 KXX를 이용했다가 무지한 외국노동자가 고급 실크 넥타이를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버려 세 개나 버려 놓았다.물론 보상은 없었다.이번에 포레온으로 이사오며  조금 가격이 있어도 명성 있고 또 포장을 잘한다는 통 X  강동 지점을 믿고 타사 견적 없이 즉석에서 계약했다.대부분 큰 짐인에 해당되는 냉장고 /옷장 /식탁(의자 포함)/소파 (3+1)/장식장/책장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포함 )/5단 서랍장등은 모두 버리고 와  우리 이삿짐은 가벼웠다.이삿짐 포장 한시간 반 만에  이사차는 포레온으로 잽싸게 떠났다.안사람이 두개의 물건이 빠진 걸 발견한 ..

생일

지난 내 생일.나이를 잊고 사는 나에게 내 나이를 확인하는 날이다 아들은 이번에는 실용적으로 고깃집을 택해 손자들이 배부를 만큼 숯불에 구워 먹었다 후식은 아들 집에서.며느리가 사 온 생일 케이크가  곱다 친손자(고1)가  생일 축가로 "클라리넷 "연주를  해주었다.학교에서 솔로로 연주할 만큼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었다.피아오를 배우다 갑자기 "Guitar"도 배우기 시작한 외손자(chemd6)가 배운 지 한 달 만에 "금지된 장난" 주제가를 연주해 주었다.손자들은 모르는 금지된 장난 영화이야기를 해주고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는 커서 "시네마 파라다이스에서로마에서 영화감독이 된 주인공 로베르토의 옛 애인이 되어 중년으로 출연했다고 들려주었다 손자들에게 이런 이야기해주는 시간이 즐겁다 그리고 말미엔 ..

카테고리 없음 2025.02.11